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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2일 토요일

옆방 새댁 올라타기


옆방 새댁은 이제 다섯달된 아기에게 젖을 먹일때마다 몸을 옆으로 돌리지만 그때마다 나는 그녀의 희고 탐스런 유방을 넌지시 엿본다.
그녀는 평범한 얼굴에 눈에 띄게 예쁘지는 않지만 오동포동하고 귀여운 모습이다.
아기에게 젖을 빨리기 때문인지 편소에 부라쟈를 매지않고 지낸다.
젖탱이가 부라우스를 걸치고 솟아올라 움직일때마다 젖꼭지와 함께 탱글탱글 흔들린다.
젖꼭지 닿는 부분에 젖이 흘러나와 부라우스에 얼룩이 져 있기 일쑤다.
아기 기저기를 세탁해서 빨래줄에 널때 발돋움을 하며 팔을 올리면 부라우스가 위로 올라가서 약간 살이 오른 하얀 아랫배가 보이고 겨드랑이 털이 다 드러난다.
유난히 하얀 살결에 겨드랑이의 무성한 털은 보지털을 상상하게 한다.

내방에서 옆방의 소리가 훤히 들려온다.
전혀 방음이 되지않는 낡은 가옥이 내겐 행운이다.
그녀는 남편하고 자주 성관계를 즐긴다.
내가 이곳에 자취방을 얻기전에 나는 이런 상황을 전혀 몰랐다.
내가 들어오기전에 이방에는 여학생이 혼자서 자취를 했었다고 들었다.
아마도 그 여학생은 옆방의 새댁이 애를 낳고 시끄러워지자 방을 옮긴 모양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사오자부터 요상한 일을 거의 매일 맞딱뜨렸다.
애날고 이제 겨우 다섯달이라는데 밤마다 그녀는 남편하고 쎅스를 한다.
그것도 보통으로 부부간에 하는 그런 섹스가 아니었다.
여자가 거의 숨이 넘어가듯 소리를 질러댔다.
나는 여자가 그처럼 요란하게 보지를 앓는 것을 처음 보았다.
그녀의 남편은 자주 야근을 했다.
몇년전 밤에 호우가 내려서 시내가 온통 물에 잠기고 그러던 날이었다.
새벽에 그녀의 남편이 먼저 일어나 왔다 갔다 하더니 직장에서 연락을 받고, 공무원인 그녀의 남편은 아마도 비상소집을 나가는 모양이었다.
옷을 주섬주섬 입는 남편에게 그녀가 잠에 취한듯 코맹맹이 목소리로 응석을 부린다.남자가 호우경보 어쩌고 하면서 나가봐야 겠단다.

" 자기야.나 못일어 나겠어.빨리 들어와.자기야."
"응. 나가서 대충.. 상황보고 들어올께! 자고 있어."
"으응...자기야..나 그냥 잘께."

아직 날이 새기엔 이른 시간이었다.
여자를 깨우지 않고 남자가 살그머니 집을 나가는 것을 내방에서 지키고 있다가 나는 살그머니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남편이 나간 후 나는 시간을 두고 기다렸다.
여자가 자던 잠에서 깨어나지 않고 더 깊은 잠이 들기를 기다렸다.
나는 언제나 새벽에 잡이 깨는 버릇이 있다.
대문을 안으로 빗장을 채워 다시 잠근후에 화장실을 들러 좆을 키우고 바지를 벗어서 내 방에다 던졌다.
나는 호흡을 가다듬은 후에 옆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고른 호흡소리는 아직 그녀가 잠결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나는 방으로 들어가서 그녀의 옆에 누웠다.여자의 살냄새와 달큰한 젖냄새가 향기롭다.그녀의 몸에서 나는 젖비릿내는 나의 좆대를 휘감아 돈다.
나는 그녀의 몸뚱이를 팔로 껴안았다.그녀는 내가 자기 남편인줄로 알고 착 안겨온다.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비벼본다.금방 젖이 흘러나오며 매끈거린다.
여자는 부라쟈는 물론 팬티도 안입고 있었다.
헐렁한 원피스 하나만 몸에 감은 그녀의 알몸을 나는 대번에 올라탔다.
잠결의 그녀는 나를 위해 아래를 활짝 벌려준다.그냥 좆을 박아주긴 아깝다.
보지를 빨려고 하자 이년이 약간 놀란듯 밀어내려 한다.
나는 그녀의 손을 걷어내 위로 올려 손목을 잡은채 보지에 입을 댔다.
아아! 이 보지냄새!
아기를 낳으면서 맘껏 벌어지고 까 뒤집어진 살찐 보지가 탐스럽게 입을 벌리고 있었다.보지에서 상큼한 야구르트 발효하는 냄새가 났다.

"자기 미쳤어?뭔 짓이야?"
"어머!왜 이래?안하던 짓을 다 하고!"

나는 거침없이 혓바닥으로 그녀의 주름진 항문과 발랑 까진 보지를 오르내리며 핥아댔다.혓바닥으로 핥으면서 보지가 겉으로 많이 튀어나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야간 떫으면서도 새큼한 보지국물이 물씬 물씬 새어 나왔다.
이 보지가 밤마다 그런 요상한 소리를 내며 앓았었구나!
네가 이 보지를 밤마다 뒷물하고 씻어내며 키워주던 모습을 얼마나 가슴 조리며 엿봤는지 아느냐?
내가 너의 보지털을 채집하기 위해 세탁물을 뒤진것도 넌 모른다. 이런 보지냄새를 맡으게 할려고 네가 그토록 애간장을 타게 했니?
나는 혓바닥으로 쫄깃한 항문주름과 보짓살을 파고 들이밀어 핥아주며 어딘가 숨어있을 음핵을 찾았다.
보드랍고 조글조글한 보짓살을 혓바닥으로 파고 들어가며 윗쪽으로 핥아 넘겼더니 그 속에 숨어있던 음핵이 뽀족하게 솟아나와 내 혀끝에 드러났다.
새댁은 아흐 아흐! 하고 숨넘어가는 소리를 질러댄다. 음핵을 혀로 갈짝 갈짝거려 핥아주며 밑뿌리부터 파줬더니 이년이 그냥 까뒤집어지며 내 입안에다 비릿한 분비물을 흠씬 쏟아 먹여준다. 너무 오래 빨면 보지가 밖으로 빠져 나올런지 모른다는 걱정이 들 정도로 벌름 벌름 요란 법썩을 한다.
핥을때 보지살이 그처럼 벌름거리며 벌어지는 보지는 처음이다.
나는 이미 아랫도리는 벗은 상태다.
그대로 올라타며 좆을 박았다.

"어~허~어!아후~우후!"

새댁이 동물 우는 소리를 내며 헐덕거렸다.
좆이 빨려들어가면서 그녀의 보지속이 뜨겁게 달궈져 있는 것을 느꼈다.
올라타 좆질을 깊고 얕게 좌우 삼삼 칠칠로 하면서 젖을 주물러 젖꼭지를 빨았다.
밤새 고였던 달착지근한 참젖이 내 입천정과 목젖에까지 쭉 쭉 뿜어져 나왔다.

옆방 새댁의 탱탱하게 불은 젖을 주물르며 젖꼭지를 빨아주자 진한 젖이 쭉쭉 뿜어나오며 나의 목젖을 쏘아댔다.
젖이 잘나오게 할려면 젖탱이를 잘 주물러주며 빨아야 하는 것을 그때 알았다.
탱탱하게 불어 있는 젖을 주물르면 젖꼭지가 고추 서면서 젖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나는 좆질을 예술적으로 마치 합창단 지휘하듯 매끄럽게 박아주며 젖을 주물렀다.
강하게 팍팍 박아준다고 좋아할 여자가 없다는 것은 일찍 형수년한테 배웠다.
처음부터 콱콱 닿는것보다는 닿을듯 말듯 애간장을 타게 만들어 줘야만 보지가 예민하게 불이 붙어 오른다.
여잔 한창 좋아지면 제정신을 못 가누나 보다. 젖을 그렇게 주물러주고 빨면서 좆질을 해주니 새댁으로서는 헛바람 소리만 계속 내면서 오래 박아 달라고 안달이다.
두다리를 하늘로 올려 벌리고 안타까워 단내를 확확 풍겨대는 새댁의 달콤한 입술을 연방 핥았다.
보지에서는 좆질이 계속될수록 수렁에 빠져드는 소리가 치커덕 칠커덕 하고 났다.
엉덩이가 탄력이 좋아서 나의 배와 새댁의 맨살이 부딪히고 맞닿이 푸덕 푸덕하는 소리로 났다.처녀보다 아랫배에 적당히 살이오른 새댁의 배살을 올라타는 포근함이 너무 좋았다.
젖이 많이도 나왔지만 그보다 새댁의 보지에서 분출해주는 분비물이 이미 홍수를 이뤘다.

"되게 좋아하는구나!"
"오머! 오머나! ...누, 누구?우! 우훕!"

나는 놀라서 밀어내는 그녀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며 입을 막아버렸다.
좆질을 계속하면서 말이다.
보지야! 어쩌면 좋으니?
이렇게 보지가 꼴려있으니 서방인지 딴남잔지 구분이 되겠니?
나는 좆대를 힘줘서 박아주며 뜨겁게 달궈진 그년 자궁에 정액을 쏟아줬다.
마지막 끝마무리를 정말 기분좋게 해주마! 잡년아!
그동안 네년이 색쓰는 소리를 들으며 내 좆대가 얼마나 성이 났는지 알기나 하니?
이제부터 너는 내 좆을 딲아주는 좆걸레란다!
너의 이 살찐 보지살이 매일같이 내 좆대에 늘어나고 다듬이질을 당해 이번에는 내 아들을 낳아야 한다!어떠니? 개년아! 보짓살이 늘어나니 시원하지?

"네 서방하고는 이런 재미 아직 모르고 살았지?"
"오머머! 세상에!세상에나!"
"그래!이제 누군지 알겠니?"
"세상에나!공부한다는 학생이..이게 무슨 짓이야?"죽일넘의 자식!"
"밤이면 밤마다 너 보지앓는 소리에 죽겠더라!"
"학생이 공부나 할일이지 남의 부부 잠자는 것은 왜 신경 써?"
"좀 조용하게 못하니? 하긴 이런 보지가 어케...걸레같은뇬!"
"넌 이제 감옥갈 각오해!내가 가만 둘줄 알고?"
"으흐흐!그래 네덕에 감옥 한번 구경하고 싶다."
"내가 너 콩밥 먹일꺼야.나쁜 자식!"
"콩밥도 좋지만 너 젖을 날마다 빨게 해줘! 보지도!"
"개자식! 빨리 나가줘!"
"나가달라면서 왜 두다리로 감고 놔주질 않는거니?"
"아아!세상에..난 어쩜 좋아?"
"이제 우리둘이 입 다물고 의좋게 오손도손 살아야쥐."
"너 오늘로 잠싸서 이사가!안그러면 내가 가만 안있을꺼야!"
"이렇게 맛있는 보지를 놔두고 어딜 가?"
"너 정말 계속 이럴꺼니?'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인데 왜 그러니? 보지야!"
"아휴! 분해! 나쁜자식!"
"너도 내 좆에 맛을 알기시작했으니 이젠 못참을껄!"
"오해는 자유지만 넌 너무 나쁜넘이야!"
"오래전부터 널 노렸어!좋아했고.."
"좋아하면 꼭 이렇게 표시해야 해?"
"널 진정으로 사랑해!"
"도둑놈!"
"넌 이제 내여자야!"
"아아, 몰라! 몰라!"
"보지 밑바닥이 닳아서 뚫어지는 재미를 알게 해줄께!"
"넌 색마야!"
"오늘부터 너 보지청소는 내가 맡았다!"
"이제 난 못살아!"

여자 마음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나도 무척 겁을 먹었다. 이년이 나를 알았으니 제 남편에게 일르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는 꼼짝없이 깜빵 가야한다.
그래서 나는 이왕 깜빵 갈거면 이년 보지나 상하게 해줘야 겠다고 보지가 찢어질 정도로 까서 벌려놓고 안에다 침을 뱉으며 핥고 빨다가 엄청 커진 음핵을 빨아서 빠져나오게 만들어놨다.
자포자기라고나 할까.
이년이 좋은말로는 듣지않고 계속 나에게 대들며 고소할것처럼 하기 때문에 나도 막가파 심정으로 보지야 찢어져라 하고 까서 자궁이 보이도록 벌려놓고는 빨고 씹어줬다.
내가 막가파 심뽀로 망가지게 하며 보지속을 늘어나게 해줬더니 이년이 거의 초죽음이 되어 입을 벌리고 쇳소리를 냈다.
나는 저주하는 심정으로 그녀의 보지구녁에다 침을 뱉어주고는 다시 항문에다 좆을 박아주며 보지털을 마구 뽑았다.
젖꼭지를 빨다가는 피가 나도록 씹어주기도 했다.
그녀의 목이며 하얀 젖가슴에도 나에게 빨리며 피멍 들듯 키쓰자국이 생겼다.
나는 그녀의 활활 타는 구멍에다 좆물을 두번이나 쏟아 줬다.
그녀는 내 목을 끌어안고 자지러지면서도 저주의 욕설을 했다.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고 입술을 깨물어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게 하면서 아픔과 고통을 참느라 바들 바들 떨었다.
그처럼 아파하면서도 보지는 속절없이 꼴려 씹물을 뿜어내는 것을 봤다.
애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은 보지라서 늘어나기를 고무줄보다 더 쉽게 늘어났다.
보지가 그처럼 늘어나면서 오줌구멍이 뻥 뚫려 물이 새어 나왔다.
보지둔덕에 살이 많아서 마치 언덕처럼 보였다.
나는 중학생때 시골에서 형수님 보지를 원없이 빨았다.
그때도 형님이 형수와 결혼해서 임신을 했는데 군대에 갔다.
형수님은 형님이 안계시는 동안 내내 외로움에 떨며 나에게 몸을 맡겼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홀로된 아버지는 귀가 어두워 밖앗 출입조차 못했다.
형과 나는 나이 차이가 많았다.
내 위로 누님 두분이 있었는데 큰누나는 스무살도 되기전에 남자를 알아서 임신을 하고 시집갔다. 그아래 작은 누이는 나하고 세살차이였는데 서울로 취직한다고 집을 나가 미장원에 있다고 들었다. 나중에 눈치로 작은 누이가 창녀생활을 하다가 내려와 시골에서 결혼한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작은 누나는 얼굴이 요염하고 이쁘게 생겨서 남자를 홀렸다.
시골에 내려와서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내려온 총각선생하고 연애해서 결국은 결혼까지 했지만 타고난 색끼를 못이겨 결혼한 후에도 종종 다른 남자와 붙어먹은 것을 내가 안다.
그 누나는 너무 다정다감한 나머지 남자가 요구하면 거절을 못하고 벌려줬다.
결혼하고 곧이어 매형이 서울로 전근하여 서울생활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누나는 물만난 고기처럼 서울의 온갖 잡놈들 좆을 빨기 시작했다.
내가 알기만 해도 많다.
가수 엄정화와 동갑으로 몇년전 아파트 옆집에 가수엄정화가 같이 살고 있다고 자랑하며 좋아했었는데 지금도 그 아파트에 산다.
지금은 남자를 더 밝힌다.
지금도 면목동 한신아파트에 살고있는 그 누나 이야기는 다음에 하겠다.

나에게 형님은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그러니 형수님이 내겐 어머니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형수는 도시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온 여자였던 탓으로 보지가 잘 익어 있었다.
나는 그런대로 학교 공부를 잘한다고 주위에서 기대를 많이 받았다.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까지 들었다.그런 나에게 형수의 모습은 도시 여자라는 매력 탓으로 동경의 대상이었다.
형님이 입대한 후에 집에는 귀먹은 아버지와 형수님,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살았다.형님이 전방근무를 하는 2년몇개월동안 나는 임신한 형수의 몸관리를 도맡아야 했다.
임신해서 아기를 낳아 키울동안 형수의 성욕이 그처럼 왕성하게 발산되는 것을 내가 처리해줬다.
그당시 내가 형수를 통해 느낀 것은 동물적인 색욕이었다.
처음에는 여자가 이럴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옆방 새댁의 보지를 빨면서 나는 심한 모멸감을 맛보아야 했다.
보지가 계곡 안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야 하는게 맞은데 그녀의 보지 언덕이 산처럼 높은데 비하여 그속에서 주글주글한 보지살이 흥분할수록 겉으로 튀어나오면서 입을 벌리고 벌름 벌름 하고,까서 뒤집으면 오줌구멍까지 뚫어지고 늘어났다.
나는 혓바닥으로 널름거리며 오줌구멍과 샛빨갛게 발기한 음핵을 핥아줬더니 비릿한 물이 샘물처럼 솟았다.
나는 새댁의 보지가 아기를 낳은 탓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았다.
중학생때 형수의 보지를 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그녀가 나를 신고해서 깜빵 보내겠다고 악을 쓰면서도 보지는 여전히 함박웃음을 방실방실 하며 보짓국물까지 흘려대는 것이었다.
(씨팔년!)
나는 맘속으로 이런 잡년은 가만 둬서는 안돼겠다 싶어 더 집요하게 보지속을 파괴했다.
애를 낳고나면 보지가 쉽게 늘어나면서 모든 구멍이 열려진다.
한번 늘어나본 보지라서 잡아 당기면 아무런 부담없이 화활짝 벌어져 자궁속까지 보여준다.
이런 보지가 나를 신고할지 나는 불안하고 걱정되면서도 지극 정성으로 음핵과 소음순을 뒤집어 까고 핥아 줬다.그녀는 아파!아파! 하고 갖은 신음소리로 앙탈을 하면서도 보지 꼴리는 것은 어쩌지 못하는 모양이었다.마치 조개처럼 생긴 보지속살이 늘어져 빠져 나오면서 널름거렸다.

"보지야! 네가 나를 신고하면 나는 너의 이런 보지를 만천하에 불어버리겠어!"
"그런다고 내가 널 용서할줄 알고?흥! 어림없어!놔두면 넌 또 딴년들을 나처럼 이럴거니까.."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을 넌 왜 까발릴려고 그러니?너도 좋잖아?"
"내가 좋아서 이러는줄 아니?더러운 자식!"
"난 너처럼 앙탈하는 보지가 좋다!넌 천생이 갈보야!"
"너 첨 이사올때부터 내가 알아봤다."
"그래서 보지가 이모양으로 꼴려 있니?"
"너같은 놈은 사형을 해야 해!사형!"
"너의 보지속으로 다시 들어가서 살고 싶다!걸레야!"
"거세해서 평생 보지나 빨고 살게 하던지!"
"흐으!그거 기쁜 소식이다.너의 이 보지를 평생 핥으며 살게 해줘!"
"우후우!아파! 씨벌넘아!"

그날부터 나는 전전긍긍하며 새댁이 나를 신고하면 어쩌나 불안에 떨어야 했다.
그러나 끝내 새댁은 아무말없이 지나갔다.
간혹 나하고 눈이 마주치면 눈꼬리를 올리고 겁을 주는 정도였다.
그것도 나를 유혹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예쁘게 말이다.

잠자는 큰방의 처제


결혼 생활 10년에 어렵사리 내집을 장만하고는 나름대로 결혼 생활의 안정을 찾아갈때쯤 이다.
그러나 생활은 안정 되었다고 하지만 원래 강한 성욕을 가진 나로서는 아내와의 성생활에는 만족을 할 수가 없었다.아내는 보잘것 없는 여자다.뚱뚱한 체격에 키도 작은데다 뭐 이렇다 할만한 것이 없는 내세울것 없는 여자다.반면 나는 잘 생긴 얼굴에 체격도 좋고 한마디고 짱이라고 할까나? 그러면 왜이런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결혼까지 했느냐 의구심을 가질것이다.물론 이유는 있다.

대학 다닐때 나는 지금 아내의 찜이되어 적극적인 공세에 시달렸고 급기야는 속도 위반을 하여 할수 없이 결혼을 한 상태다.이유야 어쨌든 결혼 후에는 충실한 남편이 되고자 노력을 했고 아내도 그런 나를 적극 인정해주고 믿어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반복적인 아내와의 성생활에서 오는 단조로움은 나의 욕정을 달래주질 못했고, 항상 외부로의 눈길을 돌리고 있었다.그러던중 어느날 처제가 찾아왔다.
처제........
결혼후에 2번째 보는 처제다.처제는 괌에서 호텔에 근무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미혼이다.
멋지게 그을린 구릿빛피부는 안그래도 탱탱한 피부를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었고,탱탱한 가슴은 나의 시선을 끌고도 남았다. 나는 눈을 어디에다 둬야 할지를 몰랐다.자매지만 처제와 아내는 너무나 달랐다.내 생각에는 아마도 처제는 돌연변이 인것 같았다.
휴가를 받아 우리 아들도 볼겸 내려왔다고 한다.

형부! 오래간만이에요.
어그래 처제. 처제는 더이뻐졌네!
형부도 더 멋있어 졌어요.
참.결혼은 언제쯤 할거야? 외국생활 그만하고 나이가 더 들기전에 결혼을 해야지.
좋은 사람을 아직 만나지를 못했어요.형부가 남자 하나 소개시켜 줘요.
알았어 내가 알아보지.그런데 언제 까지 한국에 있을거야?
일주일 정도는 있을 거예요.왜요?제가 빨리 보내고 싶어요?
무슨소릴 그렇게 해?내가 처제를 얼마나 좋아 하는데.
정말 이예요?
그럼!!!!

간단한 대화를 시작으로 우리의 인사는 끝나고 그녀는 씻으러 간다고 욕실에 들어갔다.
대화 도중에도 나는 그녀의 몸에서 시선을 뗄수가 없었고,시종일관 나의 아랬도리는 부풀은 상태로 있었다.
방으로 들오왔다.반바지와 팬티를 내려 검붉어진 나의 자지를 봤다.
내 자지는 그렇게 큰편을 아니나 강도가 상당히 딱딱한 편이다.
술집 여자들도 내자지 맛을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고 한다.
내 생각엔 여자들은 크기 보다는 강도에 더 신경을 쓰는것 같다.나는 사정거리가 굉장히 길다.

언젠가 술집에서 친구들과 사정거리를 놓고 내기를 한적이 있는데 내가 거기서 우승을 한적이 있는데 그거리를 보고는 친구는 물론 술집애들도 놀랄 정도 였다.게임 방법은 각자 파트너가 딸딸이를 쳐주면 테이블에다 사정을 하여 그거리를 재는 방법이었다.
물론 술집에들은 싫다 했지만 팁을 3만원 정도 더 얹어주는 댓가로 흔쾌히 승낙을 했다.
술을 먹은 상태라 일반 딸딸이로는 자지만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술집가시나의 로션을 빌여서 딸딸이를 쳐주는 방법으로 했다.
내파트너는 나이가 조금 있는 편이었으나 자지를 다룰줄 아는 여자 같았다.손바닥의 피부도 상당히 부드러웠고, 손놀림도 그런데로 만족할 수준이었다.싸버렸다.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을 내 좃물에 실어 날려버렸다.엄청난 폭팔력으로. 와!!!!
장내는 함성의 도가니였다.
뻑뻑한 좃물이 포물선을 그리며 비행을 하였다.테이블을 가로 질러 한없이 날라 가고 있었고, 나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몸이 떨렸다. 얼굴을 부부르 떨고 눈울 지긋이 감았다.
파트너의 손에는 나의 좃물이 엉켜 손목으로 타고 내려 오고 있었다.사정은 끝났다.
자지는 머리를 끄떡 거리며 남은 좃물을 흘리고 있었고 파트너는 자지의 뿌리를 눌러 남아있는 좃물을 모두 쥐어짜고 있었다.
테이블을 넘겨버렸다.나이 36살의 남자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거리다.내생각엔 거의 2미터는 날아간듯이 보였다.정확한 거리는 재지를 않았다.
나의 우승이 확정되었기 때문이다.덕분에 한사람당 4만원씩 합이 24만원 벌었다.
파트너에겐 수고비로 5만원의 팁을 추가로 지불하였더니 여자는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했다.
마칠때까지 시종일관 내게 붙어 서비스를 해주면서 2차를 은근히 바라는 눈치였다.

목욕을 하고 난 후의 처제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대충 담소를 즐기고 난후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고 처제가 즐겨먹는 음식을 물어보았으나, 처제는 한국에 온 첫날 부터 외식을 하고 싶지 않다 하여 아내가 없는 솜씨지만 직접 음식을 만들기로 하였다.
아내는 말썽장이 아들놈을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꼬여 할인마트에 데리고 간다 했다.
할인마트는 우리집에서 꽤먼곳에 있기 때문에 자동차를 몰고 가야한다.
물론 거리가 가까웠다 하더라고 먼곳에서 손님이 왔기 때문에 장볼거리가 많아 차를 몰고 갈수 밖에 없었으니라.
처제는 반바지(우리가 생각하는 반바지와는 차원이 다른 아주 짧은 반바지)를 입고 위에는 짧은 티를 입고 방에서 나왔다.
적당히 그을린 검은 다리가 도발적이었다.원래 피부가 검은편인데 썬텐까지 했으니 윤기가 번들 번들 거려 마치 혼혈흑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이 마치 내가 바닷가로 피서를 왔는 분위기로 착각할 정도 였다.외국에서 오랜 생활을 해서 상당히 개방적이고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그런 모습이 오히려 나에게는 눈요기 거리로는 그만이었다.
처제도 나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것 같았고 어떻게 보면 오히려 자신의 아름다움을 더욱 뽐내는 듯한 인상마저 주었다.

처제는 옛날에 사귀던 남자가 있었다. 상당히 가까운 정도였으니 아마 처녀는 아니리라.
그녀석은 정말로 운이 좋은 놈이다.
내가 집사람을 처음 만났을때 처제는 고등학생이었다.
그때도 상당히 예뻐 은근히 나는 아내를 만나는 핑계로 처제를 보러 가곤 했다.어쩔때는 아내가 없는 것을 알고는 일부러 찾아가 할일 없이 처제를 보고 온적도 많았다.여고생의 탱탱한 몸매는 그날 저녁 나를 그냥 잠들게 하지를 못했다.
한번쯤 배출을 해야 잠자리에 들 수 있을정도로 어느새 그것이 하루 일과가 되었다.
움직일때마다 출렁거리는 젖가슴,삐저 나올듯한 어덩이 .가끔씩 쪼그려 앉기라도 하면 튀어나온 두둑이를 보고 가슴설렜던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었다.그러나 지금의 모습에 비하면 그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그때가 설익은 사과라면 지금은 농익은 사과다.
여인의 냄세가 물씬풍기는 것으로 봐서는 남자맛을 아는 것 같기도 하다.
여자 냄세가 난다.미칠것 같다.아랫도리는 서서이 일어서고 있다.
아.........
앞으로 어떻게 이런생활을 계속하지?참는것도 한계가 있는.....머리가 아파온다. 어찌할수 없는 내자신이 싫어진다.미치겠다.

형부! 형부는 일요일엔 뭐하세요?
그냥 늦잠자고 비디오 보고 그러지 뭐.
언니가 어디 놀러 가자고 않그래요?
언니도 놀러 가는것 별로 않좋아해 애가 너무 피곤하게 하거든 그냥 집에 있는것이 좋대
그럼 이번 주말에도 집에서 그냥 있을거예요?
아니! 그럴수야 없지.처제가 왔는데 그냥 있을수가 있나
그럼 우리 계곡에 놀러 가요
계곡 본지도 정말 오래 됐어요
바다는 매일 봐서 싫증나고...
좋아! 그럼 이번 주말엔 계곡으로 놀러가자.
그런데 형부 좀 이상해요.
뭐가?
언니하고 형부하고 관계가 이전같지 않은것 같아요. 무슨일 있어요?
무슨일이 있기는..... 아무일도 없어. 괜한오해야.
아니에요. 뭔가 이상해요.벌써 권태기가 온거야?
글쎄..... 권태기라.....
음.....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
사실 언니는 외모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아요.
쳐녀때도 그랬잖아요.언니는 돈밖에는 모르죠?
그러나 저러나 형부는 옛날 보다 더욱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아니야. 나도 이제는 완전히 아저씨야.몸도 옛날같지도 않고......

처제는 정곡을 찌르고 있었다. 이미 우리의 권태기는 벌써 진행중이었다.

성생활은 좀어때요?
성생활!! 시집도 안간 처녀가 형부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다니.
왜요. 형부 놀랬어요? 성문제는 더이상 숨길일이 아니예요.
솔직해질 필요가 있어요.미국에서는 자연스럽게 식구들간에도 이런 이야기를 자주해요.그래야 문제가 해결돼잖아요.부끄러??하지 마세요.
그래도 좀 이상해.시집도 안간 처제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다니.
괜찮아요.저도 이제는 알것은 다 아는데요 뭐.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에요.
이야기 해도 될까?
물론이죠.
그럼..... 사실 언니에게서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어. 그냥 습관적으로 관계를 가지곤 그래.
언니도 성생활은 그렇게 좋하하지 않는가 봐.내가 원하니까 마지못해 응하는것 같아. 그래서 그런지 나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어. 연애때는 그렇지 않았거든. 우리가 너무 일찍 관계를 가져서 지금은 그열정이 많이 식었나봐.그때는 정말 많이하고 재미도 있었어.
알아요. 사실 저...... 고백할께 있어요.
뭔데?
저.... 언니랑 형부랑 우리 자취방에서 관계를 맺는것을 몇번 봤어요.일부러 본것은 아니고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죄송해요.
그래? 이런...... 그런일이 있다니.
나는 까막케 몰랐었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기는요. 이제는 결혼까지 해서 아름다운 추억거리죠.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럼요. 사랑해서 했고 이제는 결혼까지 했는데 뭐가 문제에요?
그것 그렇지만 ......
사실 처음 성행위장면을 보고는 모든게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공부도 잘 안되고 매사에 집중할 수 가 없었어요.우연히 보기는 했지만 나중에는 일부러 보려고 학교도 조퇴하곤 그랬어요.처음엔 놀랬지만 차츰 제자신이 즐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호기심도 생기고.......그러는동안 제몸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자꾸 팬티아래로 손이 내려가는 횟수도 많아지고......나중에는 그것이 습관처럼 되더라구요.이런 이야기는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해봐! 괜찮아.
한번은 형부가 언니를 밑에다 두고 삽입하면서 움직일때 마찰되는 부분에서 액이 흘러나올때는 정말 미치겠더라구요.응어리진 액체가 흘러 나올때는 제가 문을 열고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까지 했어요. 거기서 소리도 나고..... 특히 언니의 흐느끼는 소리는 저를 더욱미치게 만들었죠. 나중에 형부가 사정을 하고 난 뒤에 성기를 뺐을때 언니의 거기서 형부의 정핵이 흘러 나올때는 정말 참기 힘들었어요. 저게 사랑인가 보다 생각되었지요.
더럽지 않았어?
더럽기는요. 오히려 아름다워 보였어요. 사랑하는 사이에 더러운것이 어딨어요?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나의 자지는 팽창될때로 팽창되어가고 있었다.
반바지의 그부분이 서서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귀두는 살살 간지러워 지기 시작하며 들어갈 곳을 본능적으로 찾고 있는듯 했다.

언니하고 형부하고 일을 끝내고 나가고 나면 나는 일을치룬 후에 언니가 분비물을 닦았던 수건을 찾아서 형부의 정핵 냄세를 맡기도 하였어요. 여전히 끈끈한 형부의 정핵은 정말 싱싱했어요. 응어리도 풀리지 않고 엉켜있는 형부의 정핵을 조심스럽게 숟가락으로 담아 샘플 화장품 병에 담아 가지고 다니기 까지 했어요.죄송해요.이런 저질스런 행동을 해서...
죄송하긴. 부주의한 우리가 잘못이지.그때는 누구나 그럴수 있는 나이야.
한번은 형부의 정핵을 내 성기 주변에 발라본적도 있어요. 형부와 언니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처제는 이야기를 하면서 손으로 머리를 뒤로 제꼈다. 찰랑찰랑한 머리가 내 얼굴을 스쳐지나갔다.손을 올리는 순간 체제의 상체가 뒤로 제쳐지자 볼록한 가슴은 더욱 윤곽이 뚜렸해졌다.
정말 아름다운 여자야. 속으로 감탄사를 연발하며 침을 꼴깍삼켰다. 내 머리속에는 이성과 감성이 싸우고 있었다. 내심 감성이 이기기를 바라며 이성을 억누르고 있었다.
나는 처제의 머리을 당겨 나의 어깨쪽으로 기대게 했다. 순순히 응해주는 처제의 눈에서 오랜 외국생활에서 오는 외로움과 남자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수 있었다.
눈을 지구시 감으며 내어깨에 기대있는 처제를 바라보며 말했다.

미안해. 그렇게 힘들게 사춘기를 보낸줄이야 생각도 못했어.다 내 불찰이야.용서해줘.
아니에요. 형부가 무슨 잘못이 있어요. 제가 조숙한 탓이죠.
처제는 남자 경험이 없어?
있어요. 한번.
그때 사귀던 남자 말이지?
그래요. 사실 전 그남자를 사랑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형부와 언니가 그랬듯?아름다운 관계를 맺어보려고 많은 노력을 해봤으나 허사였어요.그이는 혼전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자라난 난자였여요. 그래도 나의 끈질긴 유혹에 못이겨 한번 경험을 하기는 했으나, 내가 생각한 정도의 그런것이 아니었어요. 아니 오히려 힘든시간이었다고 해야 옳을것 같아요.
그이의 끈질진 구애로 만남은 계속되었으나 저는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죠...됐어요. 이젠 그런얘기 그만 할래요. 형부 이렇게 기대고 있어도 되죠?정말 편해요.
편할대로 해. 나도 좋아.

어느새 나도 모르게 왼손이 그녀의 왼쪽 유방위로 올라가 있었다.
아내가 오려면은 아직은 시간은 있다. 특히 꼴통인 아들놈을 데리고 갔다면 예정보다 훨씬 늦어 질수도 있다.
아~~~~~~. 이걸 어쩐담. 처제를 건드려 볼까?
만약 내가 처제와 불미스러운 관계를 맺는다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될까?
처제는 어떻게 나올까? 아내 얼굴은 볼수 있을까? 아들놈은 어떻게 하지?
기다리는 순간이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더욱 힘들었다. 명색이 고등교육을 받은 놈이 과연 이런 행동을 해도 될까?
이것은 천륜을 어기는 행동인데.........고민을 하는 사이 처제는 내어깨로 더욱 파고 들기 시작했다.과연 처제가 원하는 것이 뭘까? 진정으로 나와의 관계를 원하고 있는 것일까?
왜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지? 의도가 뭘까?
계속된 질문은 머리만 더 아프게 할뿐 결론이 나질 않았다.
왼손 손가락 두개로 살포시 처제의 유두를 건드려 보았다. 의도성이 없이 우연이 건드린것 처럼 행동을 하자 처제는 저항이 없었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용기를 내어 유두를 살살 간지려 보았다. 몸을 비튼다.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다.
오른손으론 허벅지를 스다듬기 시작하고 나의 입김을 그녀의 귓가에 불어넣어보았다.
아~~~~~~. 처제는 가녀린 숨소리를 낸다. 허벅지 피부는 감촉이 좋았다.
서서이 숨직인 손은 습관처럼 처제의 반바지 까지 올라가자 순간 처제의 멈칫하는 움직임을 느낄수 있었다.
무시하고 손가락 하나로 팬티의 두둑한 부분을 만지기 시작했다. 유두는 벌써 팽창될때로 팽창되어 있었다.
발기된 유두는 생각보다 컷고 어느정도 만질수 있을 정도로 길이도 상당히 긴편이다. 아~~~.얼굴뿐만이 아니라 몸 구석 구석이 전부예뻤다. 손가락하나가 팬티안으로 들어가 입구주변을 서성이자 처제는 본격적으로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내손가락이 잘움직일수 있도록 다리까지 벌려 주었다. 소음순은 상당히 큰편이었다. 음모도 길고. 아내와는 모든것이 달랐다.

입술을 갔다댔다. 처제는 천천히 입술을 벌려준다. 혀와혀과 꼬이고 그사이에 액이 넘쳐흘러 나오기 시작했다.미치도록 빨았다. 서로는 혀를 빼먹을듯한 기세로 정말 미친듯이 빨았다.손가락은 처제의 입구를 사정없이 유린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즐기고 있었다.
보지에서는 분비물이 줄줄 흘러 나왔다. 손에선 분비물로 미끌거리기 시작했다.더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처제 미안해 더이상 견딜수가 없어! 나는 지금 더이상의 형부가 아니야.처제를 먹는 야수야. 원망은 나중에 해.
팬티와 반바지를 벗겨냈다.우와! 수북이 난 음모와 거기에 조심스레 숨겨져있는 보지!
소음순은 손가락장난으로 벌써 입술을 벌리고 물을 줄룰흘러내기고 있었다.
보지는 상당히 컸다. 키가 커서 그런지 찢어진 부분도 상당히 길었다.
보지에 입을 갔다대고 빨기 시작했다.쭈욱.쭈우우 우욱~~~~내얼굴을 보지에 처박고 입술로 소음순을 깨물고 잡아댕기기도 하고 혀바닥을 보지구멍에 넣고 쑤시기도 하는등 가능한 수단을 다 동원하여 보지를 유린했다.처제는 기절하기 직전이었다.

으흐흐흑~~ ~ 형부 보지에 감각이 없어요. 내보지가 아니것 같아요. 깨물어 줘요.

이제는 처제가 요구까지 하기도 하는등 처제는 그동안의 굶주린 색기를 마은껏 발휘하였다.
보지 전체를 입으로 깨물고는 잘근잘근 씹기 시작하자 몸을 비틀며 내머리를 밀쳐내기 시작하였다.
보지는 얼마나 깨물었던지 벌겆게 부어 있었다.자지를 꺼내어 귀두를 보지의 음핵에 갖다대고 살살 문지르기 시작하자 .죽어가는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흐흥~~~~~. 허허헉~~~~~.
으악!

이비명과 함께 자지를 깊숙히 밀어 넣었다.
귀두는 뭉쳐진 살을 짓이기며 깊이 들어갔다.뜨뜻했다. 움직이기가 싫었다.
이포근함에서 영원히 묻히고 싶었다.조여온다. 엄청난 압력으로 .처음에는 귀두부터 시작하더니 자지 밑둥까지 조여온다.자지를 옆으로 비틀어 보았다.
 순간 처제는 꺅!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어덩이를 든다. 참기 힘든 모양이었다.보지가 크게 보여서 이정도는 기대를 하지는 않았느데.. 의외였다.

처제! 남자 경험이 없었었어?
그건 왜요. 너무 조이는것 같아.
사실 기회는 있었지만 첫남자와의 경험외에는 없었어요.
흐흑 ! 형부 미치겠어요.움직이지 마세요.움직일때 마다 보지안에서 뭔가 꿈틀거리 는것 같아요. 참기 힘들어요.

피스턴운동도 안했는데 사정하려는 느낌이 왔다. 처제의 보지는 내자지를 삼키고는 입구 주변을 조였다 풀었다 하고 있었다.

처제 일부러 조이는 거야?
아니에요. 나도 모르게 움직이는것 같아요.사실 첫남자는 삽입하자마자 그대로 정을 해버렸어요.
아마 총각이라서 그럴꺼야. 유부남인 나도 지금 사정하려고 그러는데 총각이야
오죽하겠어? 처제는 정말 명기를 가졌어
형부 사정해줘요. 아주 깊이요.형부의 정액을 받고 싶어요.
아~~~~~.정말 미치겠어요.

나는 서서이 피스톤운동을 시작했다.찔렀다가 뺄때는 처제의 속살이 딸려 나오며 거품이된 액을 토해내며, 쭈욱쭈욱 소리를 냈다.
귀두는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여 사정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아~~~~ 형부! 처제는 두다리를 하늘높이 쳐들었다.처제도 사정을 예감핸듯 했다.
수간. 꺼억 꺼억 자지에서 뜨거운 액체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이상했다.
아내와 할때는 만족할 만큼의 액이 나오지 않았는것 같았는데,지금은 10년 묵은 정핵까지 토해내는것 같았다.시원했다. 오랜만에 정말 시원한 사정을 했는것 같았다.
아 이게 진정한 사정이구나! 머리에서는 피가 거꾸러 흐르는 느낌이었다.
처제는 눈을 감고 그맛을 음미하고 있었다. 높이 올려진 다리가 내려오고 보지의 털에는 우리의 분비물이 어켜저 응어리져 있었다.

열정적인 정사가 끝났다...허탈감과 자괴감이 몰려왔다..후회된다...그러나 아쉬웠다. 조금은 아쉬웠다.
갑자기 초인종이 울린다. 아내인가 보다.
나는 옷을 입지도 않고 욕실로 바로 향하고,처제는 팬티와 반바지를 보지도 닦지않고 그대로 입고는 큰방으로 들어갔다.

아빠! 아들놈의 소리가 들린다.
아빠! 나 장난감 샀다? 로보트야 메가레인저!

메가고 뭐고 귀에 들어 올리가 없다.
샤워기를 들어 자지를 씻고 있는데, 갑자기 욕실 문이 열렸다.
뭐해요!무거워 죽겠는데 물건좀 들어주지 않고.

후다닥.바지를 올리고 샤워기를 당바닦에 떨어뜨리고는 "노크좀 하면 안돼?"
오히려 내가 화를 냈다.
뭐하는 거예요? 갑자기 거기는 왜씻어요?
목욕도 아니고 거기는 왜요?
뭐기는 뭐야 .오줌누다가 그냥 조금 짤겨서 씻고 있는거지.
그러면 문이나 잠그고 씻지 민경이라도 보면 어쩌려고?
처제는 아까 큰방에서 자고있는것 같아서 그랬어.
왜 민감하게 그래요. 오늘따라 이상하네.
이상하기는 뭐가 이상해? 당신이 이상하지.
어쨋든 빨리 나와서 현관에 있는 물건이나 갖고 들오와요.
알았어.

씻든둥 마는둥 그냥 옷을 올린채 짐을 들고 들어왔다.
아내는 큰방으로 들어가 처제를 깨웠다. 처제는 우리의 소리를 듣고 자는 척하고 있었는것 같다.

민경아 피곤하지?
어 언니 언제 왔어?
지금 막.
저녁 준비할 동안 민철이나 좀 데리고 놀아줄래?
알았어 언니.

나는 소파에 앉아 멀뚱멀뚱 눈에 들어오지도 않은 tv를 보고,곁눈질로 아내를 바라보았다.
뭔가 눈치를 챈것은 아닐까? 행동이 조금은 찝찝해.원래 저여자 눈치가 정말 빠르잖아. 설마 눈치 챘기야 했겠나.내심 걱정이 되었으나 쉽게 잊어버리려고 일부러 맘에도 없는 말을 하여 분위기를 유도하려고 노력은 하였으나 반응을 주는 사람은 아들놈 밖에 없었다.
저녁을 먹는 동안에도 우리는 별로 말이 없었다.
대충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려고 하니까 아내가

"오늘은 민경이 하고 잘께요.오랜만에 자매들끼리 이야기도 할것도 있고.괜찮겠죠?"
물론이지.그래 그럼.
아니 형부 괜찮아요. 언니하고 주무세요.
민경아 오늘은 언니하고 같이 자자.내일 부터 너 혼자 자면 되잖아.
알겠어요.언니. 형부 미안해요.
미안하기는 괜찮아.그럼 잘자.

방에 들어와서는 팬티를 벗어봤다. 팬티에는 정사가 끝난후 곧장 옷을 입어서인지 액이 말라비틀어져 있었다. 욕실로 가서는 깨끗하게 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낮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서서이 자지가 다시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딸딸이를 쳐봤으나 재미가 없어 그만두고 큰방문으로가 귀를 귀울이니 아까까지 소곤거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조용한 숨소리만 들려왔다.
자는 모양이다. 문을 살며시 열어보니 아들놈을 사이에 두고 처제와 아내는 잠이 들어 있었다.우리는 아들놈이 어두운것을 싫어하여 항상 스탠드를 켜고 잠이 든다.
그날도 불은 켜져 있었고 방안은 훤하니 보일정도 였다.처제의 미끈한 다리가 불빛에 번들거렸다. 다시 욕정이 일어났다.자지가 발기되기 시작하고 피가 뜨거워진다.호기심이 생겼다.

저상태에서 처제와 한다면 더욱 스릴을 즐길 수 있을텐데.가능할까?
바지를 벗고는 손으로 자지를 한번훌치고 처제 옆으로 기어 들어갔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기 시작하고 호흡이 거칠어 진다.생애 최고의 스릴을 맛보는 순간이다.입술이 타들어 간다. 한번 심호흡을 하고는 처제 옆에 붙었다.
입고 있는 티셔츠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유방을 만졌으나 별반응이 없다.피곤해서 깊이 잠들었는 모양이다.바지를 벗기니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외국에서 생활하는 여자들은 팬티를 입고 자지않는 경우가 있다고 들은적은 있었다.오히려 좋은 기회였다.
적당히 살이 올라 있는 두덕은 검은 수풀에 쌓여 마치 동산을 연상케 하였다.

아름다운 보지언덕이다.손가락?막? 소음순을 벌렸다.시큼한 냄세가 났다.이것이 바로 자연의 냄세다.나는 보지에서 비누 냄세가 나는 것을 싫어한다.가공된 보지는 맛이 없기 때문이다.처제의 보지는 순수한 보지다.적어도 내생각엔 그렇다.
혀바닥으로 벌어진 소음순을 핧았다.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그랬던가?
촉촉히 젖어 있는 보지는 불빛에 반사되어 번들거리며 나를 유혹했다.
손가락으로 질구를 쑤셔 보았다. 빡빡하게 들어간다. 손끝이 따뜻하다. 손가락이 다들어갈 때쯤 처제는 몸을 뒤척였다. 손끝을 구부려 질벽을 긁어보았다.
헝근하다.손가락을 빼니 응어리진 액이 묻어 나왔다. 귀두에 발라 서서히 삽입을 시도하니 잘들어가지를 않는다. 자세가 영 아니다.엉덩이를 살짝들어 삽입을 시도하니 수월케 귀두는 들어갔다.
귀두다 간지러워졌다. 침을 꼴깍 삼키고 나머지 삽입을시도하는 찰나에 처제가 눈을 떠버렸다. 낮은 소리로

"형부 뭐하시는 거예요? 언니라도 깨면을 어쩔려구요. 빨리 빼요."
"늦었어 처제 벌써 들어갔어.지금빼면 나 오늘 잠을 못자. 그러니 이상태로 있어줘"
"대신 움직이지는 마세요.움직이면 저 소리낼것 같거든요"

귀두 삽입만 하고 있어도 질입구가 씹어주고 있어 느낌이 좋았다.
처제 한번 조여봐!
아이 몰라요.
한번 해봐.

질입구를 조이자 귀두는 압박을 받기 시작했고 하마터면 소리를 낼뻔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압박감을 즐기자니 그감칠맛이 일품이었다.
귀두는 질액에 젖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자 더이상은 참을수가 없어 약간의 움직임을 주자 처제는 흐흐흐흐하는 신음을 삼키기 시작했다.
찔걱.찔걱. 한번 움직일때마다액체가 부셔지는 소리가 나고 그소리는 조용한 방에선 상대적으로 크게 들릴수 밖에 없었다.

으으으으~~~~~ 처제 나오려고 해. 귀에대고 속삭였다.
지금 안에다 하면 뒤 처리 하기가 곤란해져요 형부.흐흐흐흐~~~~
그러면 어떻게 해. 지금 나오려고 해.헉헉헉.
제입에다 사정해요.그러면 제가 입으로 받을테니까요. 흐흐흐흥
그래도 돼?
그럼요.
우우우우우우~~~~ 나오려고해
자 제입에다 하세요.
쭈욱쭈욱쭉

다리가 떨리고 머리가 혼란스러울 정도로 깊은 사정을 했다.처제의 입에는 정핵이 가득차고 입언저리에는 양이 너무 많아 흘러 내릴 정도였다.
처제는 정핵의 거의 모두를 삼켜버리고는 미소를 지며
"형부 시원해요? 저 정핵 처음 먹어봐요.좀 느끼할줄 알았는데 그런데로 괜찮은데요."라고 말했다.
처제가 이쁘기도 고맙기도 하였다. 사실 결혼 생활 10년동안 아내는 내 정핵을터부시하였기에 정핵을 먹는다는 것은 상상을 할수도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처제의 보지에 깊은 키스를 하고 내방으로 들어왔다.
눕자마자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오랜만에 깊은 잠에 빠져든것 같다.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자부(子婦) -15부-세명의 마누라 (완결)

2년 후....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성민이 화려하게 장식된 묵직한 현관문 옆의 초인종을 누르고 안에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다.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있는 성민이었다.

잠시 후...
"어머...당신이예요?...일찍..오셨네..."
환호성이라도 지르는 듯 반가운 음색이었다.

철컥!...
묵직한 현관문이 스르르 열렸고, 열려진 문 사이로 하늘 색 탱크 탑과 핫 팬츠를 아슬아슬하게 걸치고 있는 둘째 며느리 지영이 예쁜 미소를 머금고 서 있었다.
이윽고 들어서는 성민의 팔에 다정스럽게 팔짱을 끼워왔다.

"어머..오빠..일찍..왔네..."
샤워를 한 듯 마악 욕실문을 열고 나온 제수씨 정은이 예쁜 동체를 커다란 수건 한 장으로 감싼 채 활짝 미소지었다.

"음...그래...애..엄마는...?.."
"어머...이이..좀..봐...둘째..형님부터..찾는..거..."
지영이 눈을 하얗게 흘기며 성민을 흘겨봤다.

"그러니까...애를..낳아야..돼...동생..우리도..애..하나씩..낳을까?..."
"아무래도...그래야..할..거..같애요...정말..눈꼴..시려서..못..보겠어..."
정은의 말에 지영이 동감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거리며 짐짓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허허허...이..사람들..참..."
성민이 너털웃음을 지으며 지영과 정은의 몸을 차례로 끌어안고 이마에 입을 맞춰주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행복한 표정으로 살포시 눈을 감은 채 성민의 품속에 얼굴을 묻는 두 여자였다.
타월에 가리워진 풍염한 정은의 엉덩이를 토닥거려준 성민이 안방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돌이나 되었음직한 아이를 품에 안고 우유를 먹이고 있던 혜정이 퍼뜩 고개를 들어 성민을 바라봤다.

"아빠...일찍..들어왔네..."
아이를 낳느라 약간 몸이 불은 듯한 혜정의 얼굴에 반가움이 잔뜩 묻어나왔다.
"으응...어디..보자...우리...진영이...."
성민이 아이를 안으려는 듯 혜정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 팔을 뻗자 혜정이 다급하게 도리질 친다.
"하지마요..지금..금방..잠들었단..말야...."
"허허...그래?...알았어...우리..둘째..마누라..닮아서..참..예쁘게..생겼단..말야..허허허..."
성민은 살포시 눈을 감고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아이를 안아주는 대신 혜정의 어깨를 다정스럽게 껴안아주었다.

"그래..애들은..내일..몇시에..온대?..."
"글쎄요...지민씨는..점심..전에..온다고..하던데...대전..지훈씨는..잘..모르겠어요...지영이하고..통화하는..거..같던데...늦지는..않겠죠..뭐..."
"허허...이사람..아직도..지민씨야?..."
"호호...그래도...한때..남편이었잖아요...잘..고쳐지지가..않아...참..이번에..지민씨..조교수..됐대요..아빠가..격려..좀..해..줘요...."
"허허...그래?...거..잘됐군..."

내일은 혜정과 성민 사이에서 태어난 늦동이 딸 진영의 돌이었다.
성민의 비서였던 서은영과 남편 지민의 불륜 사실을 눈치 챈 혜정이 지민에게 이혼할 것을 요구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이혼에 응해 줬었다.
그 후 한달 쯤 후에 서울에 올라온 혜정은 한동안 성민이 얻어준 아파트에서 기거하다가 성민의 아내 영란이 성민으로부터 버림받고, 시동생 성재와 살림을 차리면서 안주인으로 당당하게 입성했던 것이다.

남편 성재와 헤어진 정은도 성민의 배려에 못 이긴 척 성민의 집으로 들어와 방 하나를 차지했다.
그 후 서너 달 후...
일찌감치 지민과 헤어진 지영도 시아버지였던 성민의 품속으로 날아 들어왔다.
처음 한 동안은 어색함에 서로에 대해서 앵돌아져 있던 세 여자는 그 중 나이가 많은 정은의 중재로 어떤 자매보다 친숙한 사이가 되었다.

그런 사실을 나중에야 안 두 아들은 펄펄 뛰며 성민에게 대들었지만 각각의 아내가 된 은영과 지숙의 설득으로 급격하게 화를 누그려뜨렸다.
어쩌면 자신들도 불륜으로 시작된 사랑의 완성에 더한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삭힐 수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쨌든 그 일 이후 두 아들에게 늘상 냉랭하고 근엄하기만 했던 성민은 두 아들의 성공과 안락한 삶을 위해서 그토록 아껴오던 부동산의 상당부분을 증여하기도 했고, 그런 성민의 유화 제스쳐에 두 아들도 기꺼운 마음으로 응해 왔던 터라 지금은 어느 부자보다도 끈끈한 정을 누리고 있던 터였다.


다음날 아침...
띠리리리~~~출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렸던 터라 마음놓고 아침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성민의 핸드폰이 요즘 유행하는 최신 가요의 멜로디를 토해냈다.
둘째 며느리였다가 막내 아내가 된 지영이 입력해준 멜로디였다.
무심코 핸드폰의 폴더를 열고 귀에 가져다 댄 성민이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흠칫 놀라 운전기사의 눈치를 살폈다.

"아버님...저예요...지숙이..."
대전에 사는 둘째 아들 지훈의 아내가 된 지숙이었다.너무도 사랑스러운 성민의 아내 지영의 사촌언니...

"으응...그래..."
아무래도 운전기사의 눈치를 살피느라 머뭇거리며 전화를 받는 성민이었다.
"호호호...옆에..누구..있어요?..."
"으응..."
"호호호...그래요?...나...아버님..빨리..보고..싶다아...아버님도..지숙이..보고..싶어요?..."
"으응..."
"치잇...무슨..대답이..그래?...혹시..나..하나두..안보고..싶은거..아냐?.."
"아냐...그럴 리가..."
옆자리에 누가 있음에도 오히려 짓궂어진 둘째 며느리 지숙이 놀려대듯 성민의 귀에 재잘거렸다.

"호호...나...아버님한테..듣구...싶은..말..있어.....해..줄꺼야?..."
"으응...말..해..봐라..."
"지숙아...사랑해...해봐..."
"그...그건...."

저절로 붉어지는 얼굴을 손바닥으로 쓰다듬으며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성민의 귀에 깔깔거리는 둘째 며느리의 웃음소리가 흐드러지게 울려퍼졌다.
"호호호...바람둥이..우리..아버님도...이럴..때가..다..있네...아이..재밌어..."
"그래..오늘..몇시쯤에..올..거냐?.."
"왜?..나..보고..싶어서?..."
"으응...."
"일찍..갈께요...나두..아버님..너무..보고..싶거든...꼼짝..말고..기다려야..돼요..알았죠?..."
"그래...기다리마..."

통화를 마친 성민이 핸드폰의 폴더를 닫으며 어색한 듯 헛기침을 몇 번 토해내고는 이내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다.

아침부터 세 여자가 음식을 장만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100평이 훨씬 넘는 빌라 안에는 고소한 기름 냄새가 가득 고여있었고, 소파에 앉아 있는 성민의 무릎에는 강보에 싸인 아기가 달콤하게 잠들어 있었다.

"이봐...애..눕히고..뭐..좀..도와줄까?..."
주방을 향해 목을 길게 뺀 성민이 여자들에게 묻자 세 여자가 거의 동시에 성민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호호호...됐네요...당신은..애나..봐요...오히려..거추장스럽기만..하니까..."
셋째 마누라 지영이 말하자 나머지 두 여자가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저희들끼리 뭐가 재밌는지 키득키득 웃으며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보나마나 공동의 남편인 성민의 흉을 보는 것일 터였다.
그네들의 모습에 씁쓰레한 웃음을 띤 성민이 입맛을 쩌억 다시자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세 여자의 입에서 까르르!..웃음이 터져나왔다.

초인종 소리...
예쁜 팬더 곰이 아로새겨져 있는 앞치마에 젖은 손을 문지르며 현관으로 다가간 큰 마느라 정은이 문을 열어주자마자 떠들썩한 소리가 들리더니 둘째아들 지훈과 그의 아내 지숙이 거실로 들어섰다.

"아버님..안녕하세요?..."
굳이 화장을 하지 않아도 그 아름다움에 전혀 손상이 없는 둘째 며느리 지숙이 눈꼬리에 웃음을 그득 담은 채 공손하게 허리를 굽혔다.

"그래..어서..오거라..."
"언니..어서..와...일찍왔네..."
주방에 있던 지영이 사촌언니 지숙을 반갑게 맞아들였다.
"호호...셋째..어머님..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만난 사촌동생을 향해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장난스럽게 인사하자 지영이 쑥스러운 듯 얼굴을 발갛게 물들였다.

"당신도...왔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남편이었던 지훈을 향해 어색하게 인사를 하는 지영...
"으응...그래..잘있었어?..."
역시 어색하게 인사를 한 지훈도 아버지인 성민의 눈치를 살피며 어쩔줄 몰라했다.

"호호호...아빠...지영이..동생이...아빠..아들보고...당신이래...아휴..재밌어..우리..아빠..질투하겠다..."
성민을 놀리는 듯한 혜정의 말이었다.
"허허...이..녀석..그런..걸..가지고..뭘..그렇게...쑥스러워하는..거냐...신경쓰지..말고...이리와..앉아라..."

성민의 말을 듣고서야 어색한 분위기가 누그러지며 지훈이 소파에 엉덩이를 깊숙히 묻었다.

"어머...아버님이...아가씨를..안고..있네..이리..주세요..제가..눕히고..올께요.."
"허허..괜찮다...내가..안고..갈테니까..안방에..자리..좀..봐..주렴..."
성민의 말에 지숙이 냉큼 몸을 돌려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내 따라가는 성민이었다.

널찍한 부부 침대 옆에 놓인 앙증맞은 아기 침대에 조심스럽게 아이를 눕힌 성민이 옆에 서 있던 지숙의 몸을 슬며시 끌어안았다.
성민의 포옹을 기다렸다는 듯 자연스럽게 시아버지의 품속으로 파고드는 지숙...풍염한 엉덩이에 와 닿은 시아버지의 손길이 자신의 엉덩이를 다소 거칠게 주무르는 것을 느끼며 달착지근한 숨결을 토해내는 지숙이었다.

"하아...아버님...보고..싶었어요..."
"후후...그래?...나도..너..보고..싶었다...느껴지지?..."
성민은 둘째 며느리 지숙의 모습을 보자마자부터 불끈 치솟을 아랫도리를 도톰한 며느리의 아랫배에 강하게 밀어부쳤다.
"어머...언제부터..이렇게..됐어?...딱딱해..."
지숙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시아버지의 육봉을 움켜쥐며 콧소리를 토해냈다.

"너..보자마자..."
"후후...미쳤나..봐...안되는..거..뻔히..알면서..."
"너도..젖었지?..."
"후후...몰라...."
"한번..확인해..볼까..."
"어멋..미쳤나..봐..정말..."

성민이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을 아래로 내려 치맛단을 끌어올리려하자 소스라치게 놀란 지숙이 앵돌아졌지만 집요하게 허벅지를 파고 드는 손길이었다.며느리의 찰진 허벅지 살이 성민을 애태웠다.

"가만히..좀..있어..봐..."
뜨거운 숨결과 함께 토해지는 나직한 시아버지의 음성에 굳은 듯 저항을 포기한 지숙이 성민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 허벅지의 조임을 슬며시 풀었다.

적당히 벌려진 가랑이를 쓰다듬 듯 타고 오른 성민의 손길이 며느리의 사타구니를 두드리듯 노크하다가 팬티 아랫 자락을 살짝 젖히고 안으로 파고 들었다.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 있는 부드러운 며느리의 음부는 어느 새인지 흠뻑 젖어 있었다.
"후후...너도...흥분..했구나..."
"아이...몰라...그만해요...이제..."
"후후..가만히..있어..봐...."

굵직한 손가락으로 며느리의 음부를 쭈욱 훑어주자 지숙의 몸이 흠칫 떨리더니 발꿈치를 번쩍 치켜들고 허벅지를 바짝 조여왔다.한동안 허벅지의 강한 조임에 꼼짝없이 갖혀 손가락 끝만을 까닥거리며 살짝 입 벌린 대음순 안의 속살을 자극했다.

"어멋...여기서..뭐하는..거야..당신..."
느닷없는 소리에 퍼뜩 놀란 성민이 얼른 지숙의 몸을 자신의 품에서 떼어내고 방 문쪽을 바라보았다.지영이 어느 새 방 안으로 들어서서 잘록한 허리에 두 손을 걸치고 눈을 잔뜩 흘기고 있었다.

"으응...아냐...아무것도..."
"지...지영아..."
성민과 지숙은 어찌할 바를 몰라 얼굴만 붉히고 있을 따름이었다.

"참..내...당신...우리..언니까지도..건드린..거야?..언제부터야?...솔직히..말해..."
다그치는 듯한 지영의 말에 성민이 어쩔 수 없다는 듯 느릿하게 대답을 했다.

"으응...지난...봄에..대전..갔다가..."
머쓱한 표정으로 뒷머리를 긁적거리는 성민을 노려보던 지영이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를 흘렸다.
"참...내...으이구..이..바람둥이가..뭐가..좋다고..살..맞대고..사는...지..몰라...그래...어떻게..당신은...예쁜..여자만..보면...보는..족족..가만..놔두지를..안냐...정말..못..말릴..사람이야..당신은....마누라..셋을..두고도..모자라서..."
"허...험..."
"혹시..부산...큰며느리도..건드린거..아냐?...당신..비서였잖아...모르지..그때..이미..건드렸는지도...하긴..내가..당신..욕..할..입장은..아니지만..."

"미안해...지영아..."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듯 애처로운 표정의 지숙이 지영에게 다가가 동생의 손을 잡으며 사과를 했다.

"아무튼...당신...문제..생기지..않게..알아서..잘..해..."
"그...그래..알았어..."

지영이 짐짓 화난 듯 몸을 홱 돌려 방 밖으로 나가자 지숙이 성민에게 눈을 흘겨보이더니 밖으로 나갔다.
그녀들의 모습에 입맛을 쩌억 다신 성민이 머쓱한 표정으로 거실로 나오자 무슨 일인가 싶어 주방에 있던 두 여자가 성민에게로 의아한 눈길을 던졌다.


흥겨운 저녁시간이었다.
늦동이의 돌잔치는 어느 새 어른들만의 잔치로 변질되어 있었다.
큰아들 지민도 처음의 어색함과는 달리 흥겹게 아버지인 성민과 동생 지훈과 어울려 거나하게 취해갔다.지민의 옆에는 성민의 비서였던 은영이 분홍색 계통의 실내복을 입고 해사한 웃음을 머금으며 가끔 씩 시아버지의 얼굴을 쳐다보며 즐거워했다.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것은 셋째 마누라 지영이 아무런 내색 없이 호들갑을 떨며 모르는 척 해 준다는 것이었다.
밤 열시 어림까지 계속된 술자리로 모두들 적당히 취해갔지만 혜정만은 아이 엄마다운 조심성 때문인지 술을 자제하는 듯 했다.

"자..이제..그만..마시고..자야지요..."
"에이...더..마시고..싶은데..그렇지...지훈아..."
혜정의 말에 성민이 고개를 끄덕이자 지민은 자못 불만이라는 듯 볼멘 목소리로 말하며 동생의 동의를 구했다.
"형...그럼..우리..밖에...나가서..한잔..더할까?..."

지훈이 취기에 혀꼬부라진 소리로 말하자 기다렸다는 듯 지민이 성민에게 허락을 구했다.
"허허...그래...너무..많이..마시진..말거라..."
성민의 허락이 떨어지기 무섭게 몸을 일으킨 두 아들이 밖으로 나간 건 채 5분도 되지 않아서였다.

술 취한 두 남자가 빠져나가자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당신..먼저..씻어요...우린..설거지..좀..하고..자게..."
"으응...그럴까..."
지영의 말에 몸을 일으킨 성민이 안방에 달려 있는 욕실로 들어갔다.

고요한 정적이 온 집안을 감싸고 있었다.
성민은 조용히 몸을 일으켜 침대 맡에 놓여있던 자리끼 한 모금을 마시고는 어둠에 휩싸여있는 거실로 나와 소파에 몸을 묻었다.
담배 한 개피를 꺼내 입에 물고 깊숙이 빨아들였다가 하얀 연기를 내 뱉었다.

"어머...당신..여기서..뭐해요?..."
화장실 문을 열고 나온 지영이 성민을 바라보며 잠이 깨지 않았는지 눅눅한 목소리로 물었다.
"으응...그냥...잠이..안..와서..."
"당신...혹시....지숙이..언니..생각나서..그런..거..아냐?..."
"아..아냐...생사람..잡지..마..."
"피이...당신..얼굴에...써..있어요...시치미..떼지..말아...후후...지숙이..언니도..당신..기다리는..거..같던데..한번..가봐요...저..방이야..."
"....."
"호호호...하려면...너무..시끄럽게..하지..말고...조용히..해..줘..나..질투..나니까...알았지?..."
성민을 향해 혓바닥을 쏘옥 내민 지영이 몸을 돌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끈 성민이 소파에서 일어나 한동안 거실을 서성거리다가 이내 결심한 듯 둘째 며느리 지숙이 잠들어 있는 방문의 손잡이를 조심스럽게 오른쪽으로 돌렸다.
방문은 성민의 심정을 아는 듯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히 입을 벌렸다.

달빛으로 방안이 어슴푸레게나마 비쳐 보였다.
하얀 색 시트가 정갈하게 깔려진 더블 침대 위에 길게 누워 있는 지숙의 모습이 이내 성민의 눈에 띠었다.벽 쪽을 향해 돌아누운 자세로 오금을 바짝 당긴 채 잠들어서인지 도도록한 엉덩이가 더욱 탐스럽게 도드라져 있었다.

벽에 걸린 시계의 초침 소리와 함께 마치 장단을 맞추는 듯 고르게 내 뱉는 숨소리가 들려왔다.
지숙이 잠이라도 깰 새라 조심스럽게 방문을 닫은 성민이 어느새 부풀어 올라 파자마 앞섶에 높다랗게 텐트를 치고 있는 불기둥을 움켜쥐고 몇 번 흔들어주고는 침대 옆으로 다가섰다.

육향일까...
아릿한 여자의 내음이 잠들어 있는 지숙에게서 물씬 풍겨나왔다.
그것은 숫컷의 본능을 강하게 자극하는 내음이었다.

성민은 자신의 얼굴이 조금씩 달아오름을 느끼며 파자마의 고무줄을 잡아 아래로 끌어내리고, 런닝셔츠를 벗어던졌다.
무의식 중에 자신의 아랫도리를 내려다보자 자랑스러운 양물이 오늘따라 더욱 늠름하게 우뚝 서서 천장을 노려보고 있었다.
저절로 떠오르는 흐뭇한 미소를 흘려내며 얇은 이불을 젖히고 침대 위에 몸을 실었다.

푹신한 베개 아랫부분에 손을 밀어 넣어 팔베개를 해준 성민이 자신에게 등을 돌린 채 잠들어 있는 며느리의 허리를 잡고 부드럽게 끌어당겼다.

뭉클!...
풍염한 엉덩이의 감촉이 하복부를 부드럽게 자극해 왔다.
터질 듯한 풍만함이었다.
허리를 감싸쥐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얇고 부드러운 질감의 슬립 자락을 끌어올려 맨살의 허벅지를 쓰다듬어 보았다.따뜻한 허벅지 살이 탱탱함과 부드러움을 듬뿍 선사하며 성민의 손아귀에서 신음했다.안마라도 하듯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을 넘나들며 부드럽게 때론 강하게 주무르자 며느리의 몸이 뒤척거렸다.

"아이...당신이야?...지금...몇..시야..."
잠이 깨지 않은 며느리가 웅얼거렸다.
눅눅하게 젖은 목소리...

"으응...열..두시..조금..넘었어..."
지숙의 목덜미에 턱을 묻은 성민이 나직하게 속삭이며 허벅지를 더듬던 손을 위로 당겨 깊숙한 곳을 덮어 눌렀다.
"어머...아버님?...하악..."
놀란 듯 뒤로 고개를 돌리려던 지숙은 사타구니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에 터져나오려던 놀람을 급히 삼켜버렸다.

"아...아버님..."
한껏 당황한 듯한 목소리였다.

성민은 불안해하는 며느리의 반응을 애써 무시한 채 강하게 발기한 양물을 풍염한 엉덩이에 비벼대며, 허벅지 깊숙이 밀고 들어간 손을 부지런히 놀려댔다.
며느리의 상체를 바짝 끌어당겨 팔베개를 해 주고 있는 손으로 노 브라의 젖가슴을 주물러대다가 오똑 솟아 있는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간지러주었다.

"하아...아버님...그이..올..때..됐는데..."
불안한 중에도 찌릿한 쾌감이 몸 곳곳에서 불꽃처럼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거의 세 달여 만에 느껴보는 시아버지의 손길이었다.
언제나 뜨거운 지숙의 몸에 섬뜩한 쾌감을 느끼게 해 주었던 시아버지의 손길...지숙은 설령 남편 지훈이 지금 당장 돌아온다 하더라도 시아버지의 손길을 피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지숙은 어깨 너머로 시아버지의 뒷통수를 움켜쥐고 강하게 앞으로 끌어당기며 엉덩이를 시아버지의 아랫도리로 강하게 밀착시켰다.
육모방망이처럼 거대한 시아버지의 그것이 자신의 엉덩이 계곡 속으로 파고 들어와 열기를 뿜어내고 있음에 차라리 감동에 가까운 흥분감이 밀려오고 있는 듯 했다.

허벅지에 들어가 있던 힘을 빼고 느슨하게 열어주자 기다렸다는 듯 시아버지의 손길이 팬티 자락을 헤치고 안으로 파고 들었다.

"하악...."
짜릿한 쾌감에 기쁨의 눈물을 한껏 쏟아내고 있는 조가비 입구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에 조심성 없는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무엇을 하려 함인지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멀어져 가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진한 아쉬움이 느껴졌다.

성민은 며느리의 음부에서 빼낸 손으로 엉덩이를 더듬어 올라가다가 고무 밴드가 만져지자 손가락 마디에 걸고 아래로 끌어내렸다.살짝 엉덩이를 들어 도와주는 며느리였다.
정강이 어림까지 팬티를 끌어내린 성민이 자신의 엉덩이를 살짝 떼고 굳강한 양물을 움켜쥐고는 그 끝을 며느리의 음부에 가져다 대었다.

그제서야 시아버지의 의도를 눈치 챈 지숙이 엉덩이를 한껏 뒤로 밀어주었다.
애타하는 지숙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 지 안으로의 진입은 생각치도 않은 듯 두툼한 시아버지의 귀두가 계곡의 이곳저곳을 훑으며 오르내렸다.

찔걱찔걱...
시아버지의 귀두가 조가비 입구를 오르내릴 때마다 물기 젖은 소성이 조용한 방안에 울려퍼졌다.

"하아....아버님...그냥...해..줘...넣어..줘요...못..참겠어.."
지숙이 시아버지의 뒷통수를 더욱 강하게 끌어당기며 엉덩이를 한껏 밀며 칭얼거리자 성민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듯 귀두를 질구에 잇대왔다.
언제나처럼 아릿한 통증이 질 구에서 느껴지자 어느새 거칠어진 호흡을 멈추고 다가올 쾌락을 준비하는 지숙이었다.

"들어간다...."
"으응...그래요..."
성민이 놓치기 싫은 듯 열정적으로 고개를 끄덕거리며 대답하는 며느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엉덩이를 슬며시 앞으로 밀었다.
며느리의 속살을 헤집으며 거침없이 파고 들어가는 불기둥...

"하악...."
지숙은 자신의 입을 황급히 틀어막으며 눈을 하얗게 치 떴다.
결코 적지 않은 남자 경험으로 느슨해져 있을 보지를 그득 채우며 밀고 들어오는 시아버지의 자지...
아릿한 통증을 수반한 채 안으로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시아버지의 좆대가리가 주는 짜릿한 쾌감에 호흡마저 멈춘 지숙이었다.

"으음...따뜻하구나..."
며느리의 보지 속 깊숙이 자신의 자지를 꽂아넣은 채 움직임을 멈춘 성민의 입에서 만족감 서린 음성이 흘러나왔다.

"아아...아버님...멋져...정말...멋져요..."
"좋으냐?.."
"으응....최고야...너무...황홀해요...아아...근사해...조금씩..움직여..봐요..."
지숙의 말에 성민의 허리가 앞뒤로 부드럽게 일렁이기 시작했다.

"하아...그래요...부드럽게...아아....그래...."

골목길에서 들려오는 차 소리에 퍼뜩 놀란 지영이 얼른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커튼을 젖혀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까아만 어둠을 밝히며 다가온 승용차가 빌라 입구에서 속도를 줄이더니 지하 주차장으로 천천히 내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부랴부랴 침대에서 빠져 나온 지영이 옷걸이에 걸려 있는 나이트 가운을 잡아 자신의 몸에 걸치며 방문을 열었다.

거실로 나온 지영은 사촌언니 지숙의 방 쪽에서 들릴 듯 말 듯 아련한 신음소리가 들려오자 숨을 멈추었다.숨넘어갈 듯한 신음성의 사이사이에 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전 남편 지훈에게 다시금 아내를 뺏긴 슬픔을 안겨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게다가 아버지임에랴...

"띵"
엘리베이터 멈추는 소리였다.
지영이 잽싸게 현관문의 잠금장치를 풀고 문을 살짝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어?...당신..여태..안..잔거야?.."
거나하게 취한 지민과 지훈이 현관문을 열고 자신들을 바라보는 지영의 모습에 퍼뜩 놀라는 모습이었다.
"네에...잠이..안와서요..."
"어떻게..알았어?...우리..오는..거..."
"차..소리가..나던데요..뭘..."
"하하...우리..셋째...어머니가..최고네요...이렇게..기다려..주시고..."
지민이 제수씨였다가 어느덧 새어머니가 된 지영에게 잔뜩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아유...많이..드셨나봐...빨리들..들어오세요..."
두 형제가 비칠거리는 몸짓으로 거실로 들어섰다.
"지민씨..빨리..들어가세요...은영씨가..많이..기다리는..거..같던데..."
"아...그래요?...그래야지요...그럼...잘..주무세요...지훈이..너도..빨리..들어가..자거라..."
"으응..알았어..형..."
갈짓자 걸음으로 자신의 방을 찾아 들어가는 지민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지훈의 팔을 다정스럽게 끌어당기는 지영이었다.

"어?...왜..이래?..."
"후후...얘기좀..하고..싶어서요..당신하고...내..방으로..잠깐..가서..얘기..좀..해요...괜찮죠?..."
"후후...그럴까?..."

"정말..오랜만이죠?..이렇게..둘이..얘기하는..거...."
"후후...그렇군...근데..당신...아버지하고..행복한...거...같아..."
침대 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있는 두사람이었다.

"어머..그게..무슨..소리예요?..."
"예뻐졌어...나하고..살때보다..훨씬...섹시해지고..."
"먹고..싶을..정도로..?"
"으응..먹고..싶을..정도로..예뻐..."
"나뻐...새엄마를..먹고..싶다니...."

예쁘게 눈을 흘기는 지영...참으로 눈부신 아름다움이었다.
한 이불 속에서 살 부딪히며 살 때 느끼지 못했던 섹시함이 덕지덕지 묻어 있는 모습....

"피이..당신도...행복해..보이는데..뭘...지숙언니가..잘..해줘요?..."
"으응...잘..해..줘..."
"아이..질투나...우리...지훈씨가..이렇게..멋진..남자인..걸..알았으면..헤어지지..않는..건데...후후..."
"후후...고마워..그렇게..생각해주니..."
"당신..정말..나...먹고..싶어?..."
"왜?...그렇다면..한번..하게..해..줄거야?..."
"으응...오랜만에..당신..보니까...흥분돼...아까..낮부터..계속...젖어..있었어..."
눅눅한 목소리로 말하는 지영을 바라보는 지훈의 눈길이 흡사 먹이를 앞둔 맹수의 그것처럼 번들거렸다.

저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지훈이 지영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강하게 안아갔다.
얇은 이불을 들추고 침대로 파고드는 성민에게서 풍겨나오는 낯선 살냄새에 혜정이 살포시 눈을 떴다.
"아빠...누구..방에서..오는..거예요?.."
"으응?...그게..무슨..소리야..."
"혹시..아빠...대전..지숙씨..건드린거..아냐?..."
가히 동물적이라 할 만한 혜정의 감각에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머뭇거리는 성민의 귀에 나직한 혜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짐승..같애..정말...우린..이해할..수..있지만...지민씨하고..지훈씨는..달라요..조
심해요...다신..두..아들한테...상처주지..말고..."
....................................끝

자부(子婦) -14부-동생의 아내..


성민이 자신의 가슴에 등을 묻고 있는 정은의 몸을 바로 하고 앉은뱅이 의자 등받이에 깊숙이 등을 기댄 채 가랑이를 활짝 벌려주자 정은이 자연스럽게 성민의 가랑이 사이에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아아...어지러워....잠깐만...기대도...돼죠?...."
"후후...그럽시다...까짓꺼...이렇게...가까이..와..봐요..."

무릎 어림에 위치한 사타구니 사이에 손을 끼워 넣어 자기 몸 쪽으로 바짝 끌어당기는 성민이었다.
"하악...또....정말...응큼한..아저씨야.....자꾸...만지면...흥분된단...말이예요...책임도..못..질..거면서....."
"후후...책임..지면..되지...뭐...그게..뭐가..어렵다고..."

유부녀답게 도톰한 음부였다.
너무도 하늘하늘 얇은 질감의 바지였던 탓에 오금을 당기고 앉은 정은의 사타구니에서는 살짝 갈라진 대음순의 입술이 명료하게 성민의 손에 느껴졌다.
"하앙....근지러워요....그만...만져....어머...이게...뭐예요?..."
무엇인지 모를까마는 정은은 자신의 허리 근처에 와 닿는 생경한 느낌에 몸을 바르르 떨며 어깨에 올려진 고개를 위로 치켜들고 성민의 귀에 속삭였다.

"뭐...."
"내...허리..찌르는..거요...막대기..같애...."
"후후....막대기가...아니라...내...물건이요....좆대가리...."
"어머...어머....거짓말..하지..말아요....사람..물건이...어떻게...."
"허허...정...믿어지지..않으면...만져봐도...되고...."
"하앙...싫어요...어떻게...아주버님...물건을..만져봐요...말도..안돼....호호호"

흐드러지게 웃으며 엉덩이를 교묘하게 놀려 허리에 닿아있는 성민의 자지를 자극하는 정은이었다.
"이..걸루...책임지면...안..될까?..."
성민이 턱 밑의 새하얀 목덜미를 노려보며 제수씨의 귀에 대고 속삭여주자 몸을 움찔한 정은이 보답이라도 하듯 얼굴을 돌려 성민의 귀에 자신의 입을 가져다 대고 뜨거운 호흡을 내뿜었다.

"어떻게....."
"내....좆대가리로....."
"으응...."
"제수씨...보지..구멍을...."
"으응...."
"마구...쑤셔주면...되지..뭐...."
"피이...어떻게...제수씨...구멍을...쑤셔....그건...나쁜..짓이야...응큼한..아저씨야..."

속삭이듯 말을 마친 정은이 두툼한 성민의 귓불을 이빨 사이에 끼우고 잘근잘근 씹어주었다.
등줄기가 오싹할 정도의 쾌감...진져리쳐질 듯한 쾌감에 성민은 순간적으로 정신이 아찔해짐을 느꼈다.정말 대단한 요물이었다.

막내 동생 성재와 결혼할 때부터 쉽사리 발견하기 어려운 미모와 색기에 입맛만 다셔온 성민이었다.
동생의 아내...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민망한 일이었지만 며느리들과의 관계 이후로 금기시 된 여자와 나누는 사랑이 오히려 더한 만족과 쾌감을 선사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성민이었다.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귀엽게 웃음 짓는 여비서 서은영의 몸을 탐닉하던 성민이 오늘 아침 오랜만에 본 은영에게 뜨악하게 대한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었다.

성민은 제수씨의 입술이 자신의 귓불에서 떨어지기를 기다렸다는 듯 두툼한 입술을 사슴의 그것처럼 긴 제수씨의 목덜미로 가져갔다.

은영은 자신의 목줄기에 닿는 뜨거운 입술에 불에 데인 듯 몸을 퍼뜩거렸다.
짜릿한 감흥...참으로 오랜만에 맛보는 전율이었다.약혼식장에서 만난 이후로 늘 자신의 몸을 야릇한 눈으로 훔쳐보던 시아주버님이었다.

이따금씩 보는 시아주버님의 정열적인 생김새는 남자의 맛을 알아버린 정은의 뜨거운 육체를 달구기에 충분했다.
'남편의..형이..아니라면...'
시답잖은 김 선생 같은 남자에게서는 도저히 발견하지 못할 야성을 갖추고 있는 시아주버님이 만일 남이었다면 벌써 꼬리를 치고도 남았을 정은이었다.

정은은 자신의 목줄기를 세심하게 핥자주는 시아주버님의 혓바닥이 주는 감미로운 쾌감을 만끽하며 손바닥으로 성민의 까칠한 턱을 어루만져주었다.
"하앙....아주버님.....간지러워요.....흐응..."
야릇한 간지러움에 몸을 비비꼬면서도 허리에 닿은 방망이를 자극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 정은이었다.
'하아...너무...근사해....'
정은은 조금의 굽힘 없이 자신의 허리를 강하게 밀어내는 몽둥이의 느낌에 나직한 탄성을 질러댔다.

"정말...멋진...가슴이야...."
성민이 젖가슴을 주무를 때마다 라운드 티 옷깃 사이로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는 젖가슴의 우뚝한 융기에 저절로 감탄이 흘러나왔다.
커다란 밥공기 만한 젖가슴의 우윳빛 살결은 보기만 해도 숨막히는 절경이었다.

"꺼내..봐도...돼?..."
"아앙...싫어....."
애초부터 정은의 대답 여부에 관심 없던 성민이었다.
옴폭 파인 배꼽을 살짝 드러내고 있는 라운드 티의 옷자락을 잡아 위로 쑤욱 끌어올렸다.

하얀색의 망사 브래지어...커다란 젖가슴의 아랫부분의 반쯤만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있는 브래지어였다.어떤 화공의 그림보다도 더욱 완벽한 두 개의 봉우리가 낯선 손길에 모습을 드러내기 부끄러웠던지 심하게 출렁거렸다.

성민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인지 다급하게 손을 뒤로 돌려 후크를 찾았으나 여간해서 잡히지 않는 후크였다.
"후후...앞에..있어요....바람둥이가...것도..몰라...."
"허허허...그런..것도..있었나...난..워낙..순진해..빠져서..원...."
"호호호....자기가...순진하대...제수씨...가슴..더듬는...아저씨가...순진한..거야?.
.."
상큼하게 눈을 흘기는 정은의 눈길을 애써 피한 성민이 우뚝 솟은 봉우리의 중간을 잡고 후크를 열었다.

"흐음.....정말...멋지군...."
젖가슴으로만 친다면 이제까지 경험해 본 여자중 단연 최고였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커다란 복숭아 두 개가 넓지 않은 가슴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다.
앉아 있음에도 아래로 전혀 처지지 않은 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고, 아이를 낳지 않은 탓에 핑크 빛을 띠고 있는 앵두 씨 만한 젖꼭지가 봉우리의 선단에 부끄럽게 자리하고 있었다.

연한 분홍색의 젖꽃판이 백원짜리 동전만하게 젖꼭지를 호위하듯 그 주위에 원형을 그리고 있었다.
"정말....멋진...젖가슴이야...제수씨...."
"하아....몰라....부끄러워...."
뚫어질 듯 자신의 젖가슴을 바라보는 성민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던지 손을 들어 가슴을 가리려하는 정은이었다.그런 손길을 성민이 툭 치자 마지 못한 듯 손을 내려 사타구니 어림을 어루만지고 있는 성민의 손등을 쓰다듬었다.

"허어....이놈이..성을..바짝..내는구만..."
손가락 끝으로 핑크 색 유실을 톡톡 건드리자 살모사의 대가리인 듯 바짝 고개를 쳐들고 딱딱하게 굳어지는 젖꼭지였다.
"하응....하지마....간지러워......"

짜릿하게 밀려오는 쾌감에 고개를 뒤로 젖히며 뒤로부터 허리를 휘감고 있는 성민의 튼튼한 허벅지를 양팔로 감아쥐고 꽉 조이는 정은이었다.
"좋아....?"
"으응....좋아....간지러워....하아....하악.....아퍼...."
격정을 못 이긴 성민이 양 손으로 봉우리를 각각 움켜쥐고 강하게 움켜쥐자 이맛살을 잔뜩 찡그린 정은이 나직한 비명을 토해냈다.

"하아....아주버님....나...이상해....아아...."
"후후...언제까지...아주버님이라고..부를...거야..."
"하지만....뭐라고...불러.....아아..."
"제수씨.....맘대로...불러...여보도..좋고...당신도...좋고..."
"후후..징그러워.....그냥...오빠라고...할까?..."
"허허...그래...그게...좋겠다...."
"대신....오빠도...나한테...제수씨라고..부르기...없기야...이름..불러줘요...정은이라고...."
"후후...그래...정은아...."
"왜에....오빠....왜...불렀어?...젖 먹고..싶어서..부른 거야?...호호호"
흥분감을 감추지 못한 표정으로 밝게 웃는 정은이었다.

"오빠라고...부르니까...훨씬...가까운..느낌이야....편안하고....오빠도...그렇지?..."
"으응...그래....맞어...."
"근데...여기서..이래도...돼요?...사람...들어오면...어쩌려고...."
"하하...걱정..마...여긴..부르기..전까진..안..오는..곳이야..."
"피이...오빠..이런데..많이..와...봤구나?...하여튼...바람둥이야...오빠는..."
"먹고...싶어...."
"뭐가...."
"니...보지....정은이...보지..."
성민이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던 손을 떼어 팽팽하게 당겨진 바지 섶을 젖히고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빽빽하게 들어 찬 밀림이 부드러운 융단인 양 성민의 손을 포근하게 감싸왔다.

"하아....오빠....챙피해.....아아..."
굳게 닫혀진 바지 단추로 더 이상의 진입을 못하고 있는 성민의 손길...몸을 비비 꼬며 앙탈하고 있는 정은이 오히려 성민보다 더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젖었어?..."
"으응...."
"얼만큼..."
"아아..많이...너무..많이....하아...이렇게..많은..적...처음인..거..같애...오빠..."
"어디..확인..해..볼까...."

능글맞은 음성과 함께 양손으로 바지 단추를 풀어내고 지퍼를 끌어내리는 성민이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뱃살에 햐얀 색의 팬티...꽃무늬가 예쁘게 아로새겨져 있는 망사 팬티였다.
망사 사이로 거무스름한 털 숲이 여과 없이 비쳐 보였고, 팬티 옆쪽으로 몇 가닥의 잡초가 삐쭉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바지...벗어..봐..."
"하앙..싫어...챙피해...오빠가...벗겨..줘...."
축축하게 젖은 목소리로 칭얼거리는 정은의 말에 두 팔을 쭈욱 뻗어 바지를 끌어내리고 발가락에 그 끝을 끼워 멀찌감치 밀어내렸다.
살며시 엉덩이를 들어 도와주던 정은이 부끄럽다는 듯 손바닥으로 불두덩이를 가렸다.

"손...치워...."
"싫어...오빠....챙피해..."
도리질 치며 저항하던 정은은 팬티의 밴드를 손끝으로 젖히며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성민의 손길을 느끼고는 자연스럽게 손을 들어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성민이 손바닥에 푹신하게 닿는 잔디밭의 풍성함을 음미하며 손을 아래로 쑤욱 밀어내렸다.

맨 처음 느껴진 감촉은 손등에 닿는 팬티의 축축함이었다.
쥐어짜면 금방이라도 끈적한 물기가 흘러나올 정도로 흠뻑 젖어 있는 팬티 자락...이윽고 손바닥에 감겨오는 미끌미끌한 속살의 감촉...깎아지를 듯한 절벽의 중턱에 도톰한 꽃잎 두 장이 살짝 벌어져 성미의 손을 반갑게맞이했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삐쭉 고개를 내민 콩알을 중심으로 그 아랫부분을 꾸욱 눌러주었다.
"하음....오빠....아아....이상해...."

정은은 뭉툭한 손가락이 주는 야릇한 쾌감에 온몸에서 소름이 돋아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외음부를 더듬는 성민의 손가락에 안타까운 듯 정은이 허리를 위로 퉁겨 엉덩이를 바짝 끌어올렸다.
자연스럽게 구멍의 입구에 있던 성민의 손가락이 빨려들 듯 구멍 속으로 밀려들어왔다.
"하악....뜨거워....오빠.....아아...."
참을 수 없는 관능이 등줄기를 따라 급격하게 치밀어 올랐다.

젊었을 때 노가다 판을 전전한 탓인지 울퉁불퉁한 성민의 손가락에 찰지게 휘감겨 오는 부드러운 속살의 감촉...살며시 엉덩이를 들썩일 때마다 손가락을 조여오는 질 벽이 흡사 낙지의 흡반과도 같은 엄청난 흡인력을 지니고 있었다.

옴찔옴찔....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 인 듯 성민의 손가락을 짓씹는 정은의 질 벽이 주는 느낌에 저도 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왔다.
'후후...예술이군....'

성민의 손가락이 슬며시 빠져나가자 정은의 엉덩이가 못내 아쉬움인지 살포시 들려졌다.
찔걱...
물기 젖은 소리가 들려옴과 동시에 빠져나왔던 성민의 손가락이 쑤욱 밀고 들어가자 자지러질 듯 정은의 허리가 퉁겨 올라왔다.

"흐읍....."
단발마...
터져 나오는 가쁜 호흡을 참느라 굵직한 성민의 팔뚝을 움켜쥔 정은이 아랫입술을 강하게 깨무는 모습이 성민의 눈에 그리도 귀엽게 보일 수 없었다.

턱 밑에 위치한 귀여운 정은의 귓볼이 흥분감을 증명하듯 발그레하게 물들어 있었다.
짓깨물어버리고 싶은 욕구를 눌러 참으며 뜨거운 입술을 가져가 부드럽게 간질러준 성민이 뜨거운 호흡을 토해내며 나직하게 속삭였다.

"하고...싶어...."
이미 각오하고 있었음이 확실한 터인데도 여자다운 본능으로 몸이 한껏 굳어지는 정은이었다.
"왜...싫어?...."
짐짓 화난 듯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자 팔뚝을 세차게 움켜쥐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괜찮지?..."
"하아....몰라...여기서...어떻게......불안해..."

나직하게 칭얼거리고 있었지만 기대감에 잘게 떨리는 목소리를 발하고 있었다.
"괜찮아....자....엎드려...봐...."
성민이 가랑이 사이에 위치해 있던 손을 거둬들여 재촉하듯 정은의 허리를 쥐고 슬며시 들어올렸다.
"아이...어떻게....."
"무릎...꿇고...엎드려...봐...."
"싫어....챙피해....."

문득 시아주버님의 눈앞에 허여멀건한 엉덩이를 들이밀고 엎드려 있는 자신의 모습이 연상되자 말 할 수 없는 수치심과 함께 야릇한 호기심이 동시에 느껴지는 정은이었다.

담백한 섹스...
남편은 자신의 경제적 무능력을 지나치게 의식한 탓인지 좀처럼 섹스의 주도권을 행사하지 못하곤 했다.
정상위...
남편의 몸 아래 깔려 할딱거리는 것만이 유일한 체위의 경험이었던 정은이었다.

좀더 강하게 자신의 허리를 들어올리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마지못한 듯 엉덩이를 들어 올리면서도 어쩔 수 없는 수치심에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어버렸다.
무릎에 와 닿는 방바닥의 딱딱함을 채 느끼기도 전에 자신의 몸이 강한 힘에 의해 앞으로 기울어지자 양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어 몸을 지탱했다.

"후우...정말...대단하군...멋진..몸이야...."
수치심에 몸 둘 바 몰라하던 정은은 시아주버님의 감동에 가까운 탄성에 가슴 뿌듯한 기쁨이 느껴졌다.
황홀...
어떤 남자의 찬사보다도...
어떤 남자의 끈적한 눈길보다도...
정은의 마음을 푸근하게 녹여주는 찬사...

저도 모르게 시아주버님의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엉덩이를 미묘하게 좌우로 꿈틀거려짐이 느껴졌다.
'하아....이상해....내가...어떻게.....하악'
자신에게 찾아 온 놀라운 관능에 어리둥절하고 있을 즈음 뜨겁게 달아오른 질구에 문질러지는 불기둥의 감촉...인두로 지지는 듯 충격적인 감촉이었다.

흥분감을 고조시키려 함인지 뜨거운 살덩이가 음부의 위 아래를 탐색하듯 문질러대고있었다.
찔걱찔걱...
물기 젖은 음란한 소성...수치심에 차라리 귀를 막고 싶은 심정과는 달리 등줄기 어림에서 오싹한 쾌감이 느껴졌다.

"하아....오빠......아아..."
안타까움...
음부에서 느껴지는 저릿저릿함, 그것은 안타까움이었다.

"해..줄...까?..."
굵직한 시아주버님의 목소리도 흥분감에 잔뜩 고조되어 있었다.
"으....으응...."
"어떻게....."
"하아.....몰라....해줘.....오빠....."
"뭘...."
정은의 안타까움을 아는지 모르는지 느물거리는 시아주버님이 너무도 얄미웠다.
"하앙....놀리지..마....놀리는..거...싫어...."
"후후...말을..해..줘야....알지....."

양 손으로 정은의 잘록한 허리를 움켜쥔 성민이 아랫도리를 밀었다 당겼다 할 때마다 커다랗게 발기된 몽둥이가 정은의 질 구에 들어갈 듯 말 듯 간지르고 있었다.
"하아....넣어줘....오빠...꺼....넣어줘..."
차마 뱉지 못할 말을 뱉고야 말았다는 자괴심은 잠깐...정은이 엉덩이를 한껏 내밀어 시아주버님의 아랫배에 붙이며 자신의 안타까움을 전달했다.
"니가...넣어..줘...."
"미워...죽겠어...정말...."

방바닥을 향해 떨구고 있던 고개를 들어 시아주버님의 느물거림에 눈을 흘겨준 정은이 한 손을 가랑이 쪽으로 뻗어 사타구니 골짜기에 파뭍혀 있는 방망이를 찾아 움켜쥐었다.
느른한 애액에 젖어 있는 시아주버님의 성기...차라리 방망이에 가까운 양물...쇠막대처럼 단단한 몽둥이는 더할 수 없이 두툼하고 긴쭉했다.

'하아....너무...커...'
등허리에서 느껴지던 단단한 감촉...
저도 모르게 가졌던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음이 있는 참으로 튼실한 물건이었다.
손을 가득 채우는 양물이 주는 뿌듯함을 음미하기에는 너무도 급했던 정은이 엉덩이를 앞으로 당긴 채 성기의 끝을 자신의 질 구에 잇대고 슬며시 엉덩이를 뒤로 밀어냈다.

"하악......."
성민은 엉덩이를 밀어오는 제수씨의 동작에 맞춰 허리를 앞쪽으로 강하게 퉁겼다.
숱한 섹스에도 불구하고 제수씨의 질구는 성민의 진입을 쉽게 용납할 수 없다는 듯 입을 꾸욱 다물고 있었다.
입을 벌리려 애쓰는 성민의 귀두에 뻐근한 통증이 밀려왔지만 개의치 않은 성민이 다시한번 힘을 모아 강하게 밀어내며 손아귀에 잡혀져 있는 허리를 힘껏 끌어당겼다.
"하악....."
단발마의 신음소리와 동시에 미끈덩하는 감촉...마침내 또 하나의 금단에 들어선 성민의 성기...성민의 진입을 환영하듯 몽둥이를 감싸고 있는 제수씨의 질 벽이 사방에서 아우성치고 있었다.
"으음.....멋져....정말...멋져..."
저절로 맺혀지는 흐뭇한 미소를 머금으며 허리를 살며시 뒤로 당겼다.
"하아......오빠....아퍼....살살...부드럽게...해줘..."
"이렇게...."
한껏 조심스러운 동작으로 진입해 들어가는 성민이었다.
"으응....그래요....아앙...."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있는 제수씨의 뒷통수를 노려보며 부드러운 동작으로 진퇴 운동을 시작했다.깊숙이 밀어댈 때마다 제수씨의 머리가 위로 바짝 치켜올려졌고 그 때마다 치렁한 머리 결이 춤추듯 넘실거렸다.

"어때...좋아?...'
"으응...좋아...멋져요.....황홀한..느낌이야...."
"좀더...빨리해도...될까?..."
"으응....그래요...좀더...강하게....해...줘....하악"
제수씨의 허락을 기다렸다는 듯 허리를 강하게 퉁겨내자 자지러질 듯 정은의 머리가 위를 향해 번쩍 들려졌다.

"하악...오빠....너무...자극적이야....하앙....."
상체를 고정시킨 성민이 허리만의 움직임으로 빠르고 강하게 제수씨의 자궁을 향해 짓쳐들자 그에 대한 반동인 듯 정은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며 강하게 퉁겨졌다.
퍽퍽....
살끼리 부딪힐 때마다 요란스런 소리가 울려나왔다.
자신의 아랫배에 부딪히는 풍염한 엉덩이의 일그러짐이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찌걱찌걱....
물기 젖은 소리가 아랫도리 어림에서 끊임없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같은 시간...
서울역 대합실 나무 의자에 나란히 앉아 다정스런 모습으로 앉아 있는 남녀

"후우...아직도...얼굴이...뜨거워....다...자기..때문이야..."
"하하..그렇게...좋았어?..."
"몰라....아무리..오늘..헤어진다고...해도..그렇게...못살게..구는..사람이..어딨어?
....미워...죽겠어...정말...."
"하하....좋지는...않았고?..."
"호호호...그냥...쓸만..했어...담부턴...운동..열심히..해서...잘...해..봐..알았지?..."
짓궂은 표정이 된 은영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설마...마누라한테...들키는...건...아니겠지?..."
"뭘..."
"자기...제주도로...세미나..간다고..한...거..말야..."
"하하...걱정...마...우리..마누란..날...철썩..같이..믿고..있을테니까...."
"하긴....자기가...얼마나...철저한..사람인데..."
"그래....이번엔...니가...부산으로..내려..오는..거야...알았지?..."
"호호...알았어...."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안내방송...

"이런...벌써..시간이...나...가야겠다.."
"아앙...싫어...나두...따라가고..싶어..."
"하하...나도..그래...너하고..있을..때가..제일..행복해...."
"정말?..."
"그럼...정말이잖고...조금만..기다려...마누라하고...헤어지는..대로..너하고..살...거니까....알았지?..."
"피이....말로는...뭘..못해...빨리..가기나..해"
짐짓 밝은 표정으로 지민을 향해 눈을 흘긴 은영이 지민의 팔을 잡아 일으켰다.

못내 아쉬운 듯 자꾸만 은영을 향해 고개를 돌리던 지민이 길게 늘어선 인파에 휩쓸려 자취를 감췄다.아쉬움을 뒤로한 채 뒤돌아서 걸어나오는 은영은 금방 헤어졌음에도 이내 보고 싶은 마음에 답답해졌다.불도저같이 밀어붙이기만 하는 회장님과는 너무 달랐다.

아버지 회사에 찾아와 우연히 만난 은영에게 관심을 표명했던 지민이 성민이 퇴근하고 없을 때 찾아왔고, 저녁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말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따라 나섰었다.

대학 교수...
아직은 전임강사라지만 어릴 적부터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은영은 지민의 차분한 모습을 대할 때마다 아련한 연모의 감정을 느꼈었다.

그날 밤...
유부남인 지민에게 몸을 활짝 열어준 것은 어쩌면 운명인지도 몰랐다.
그 후로 지민이 서울에 올라올 때마다 그들은 남몰래 만나 서로의 육체를 탐닉했고, 참지 못한 은영이 부산을 오간 것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세미나를 핑계로 한 삼박사일간의 꿈같은 시간...결코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터였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지만 너무도 소중해서 잃기 싫은 사랑이었다.
은영은 서울역을 빠져 나와 광장에 서서 지민씨가 가고 없는 서울역의 첨탑을 쳐다보며 슬픔 어린 미소를 머금었다.


"어때?...좋았어?...."
허여멀건한 엉덩이를 드러낸 채 바닥에 엎드려있는 제수씨의 엉덩이를 철썩 때려주었다.
"아얏..그러지..마...아퍼...."
"후후...빨리..일어나야지...."
"후우...그래야..되는데...몸이..말을..안들어...기운이..하나두..없어..."
"허허...그렇게...좋았어?..."
"으응....오빠는...황제야...섹스...황제....후후...정말...대단해..."
"허허...엉덩이..보니까...한번..더..하고..싶은데..."

그제야 엉덩이를 드러내고 있음을 인식한 정은이 느릿하게 몸을 일으키며 눈을 하얗게 흘겼다.

"이제..어떻게..할거야...성재하고는...."
"헤어지고...싶어...아니...헤어질..거야..."
"그럼...혼자..살겠단..말야?..."
"후후...할..수..없지..뭐...오빠..같이...멋있는..남자..있다면..모를까...."
"허허...그럼...내가...살림..차려줄까?...아파트..하나..얻어서..."
"어머...정말?...그럼..형님은...."
"헤어져야지...시동생하고..바람핀..여잘..데리고..살..순..없지..아님...성재하고..살라고..하던가...어때...니..생각은..."
"오빠가..알아서..해...하루를..살아도...오빠..같은..남자하고..살고...싶어..."


"어머...벌써..가시게요?..."
"으음...얼만가..."
두툼한 지갑 속에서 카드를 꺼내 건네준 성민이 정은의 어깨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어머...회장님...질투..나게..왜..그래요...과부를...그렇게...놀리시면..벌..받아요..."
"허허...어때...우리..애인..."
"너무...예뻐요...여자인..내가..봐도..반할만큼....호호호...회장님...너무..좋으시겠다...회춘하셔서..."
"떼끼...허허허"
기분 좋은 듯 너털웃음을 지으며 정은의 얼굴을 향해 눈을 찡긋거리는 성민이 그리도 듬직할 수 없어 저도 모르게 달콤한 미소를 베어무는 정은이었다.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편안하게 누워있던 운전기사가 벌떡 일어나 문을 열고 뛰쳐나왔다.
정은은 자신을 바라보는 운전기사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꼈으나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 싱긋 웃으며 성민이 열어준 뒷자리로 파고들었다.

자부(子婦) -13-형수와 시동생의 불륜

서울 XX 초등학교...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인상의 여자가 두툼한 종이 뭉치를 덮으며 나직한 한숨을 토해냈다.
"휴...이제..다했네...."
커피를 마시려는 듯 의자에서 일어난 여자가 교무실 한 구석에 있던식탁으로 다가갔다.
165센티가 될까 말까한 키...앙증맞도록 귀여운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전체적으로 풍만한 몸매로 유난히 허리가 잘록해 보이는 여자였다.

걸을 때마다 연두색의 블라우스 앞섶에 텐트를 친 젖가슴이 아래위로 출렁거리는 모습이 숨막힐 듯 관능적이었다.
같은 색깔의 바지...풍염한 하체로 짝 달라붙은 얇은 질감의 바지가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 아슬아슬했다.도도록하게 튀어나온 Y라인이 그녀가 걸을 때마다 움찔거리는 모습이 참으로 요염한모습이었다.

다탁에 이른 여자가 종이컵에 커피를 덜어내느라 허리를 굽히자 허리 쪽으로 올려 붙여진 둥그스럼한 엉덩이가 쫙 벌어지며 더욱 커다랗게 보였다.
교무실 정 중앙에 앉아 있던 교감선생님의 번들거리는 대머리가 여자 쪽으로 돌려져 움직임을 멈추고 있었고, 교무실 안의 남자 교사들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여자의 엉덩이를 노려보고 있었다.개중에는 목젖을 꿈틀하며 마른 침을 삼키는 남자도 눈에 띄였고, 그런 남자 교사의 어깨를 툭 때리는 여자 교사의 눈에 가득 찬 적개심도 보였다.

커피포트 뚜껑 사이로 하얀 김이 솟을 무렵 여자가 종이 컵에 뜨거운 물을 따르고 몸을 돌렸다.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려버리는 남자들의 모습에 피식 웃음을 터뜨린 여자가 당당한 걸음걸이로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속물들.....'

교대에 다닐 때부터 너무도 익숙한 남자들의 시선이었다.
남편 성재를 만나기 전만 하더라도 자신을 우러러보는 남자들을 하찮은 존재쯤으로 치부해 왔던 이 정은이었다.
부잣집 아들...
풍족하지 못한 집안에서 자라난 정은은 큰형이 부동산 재벌이라는 중신아비의 말에 홀딱 정신을 빼앗긴 부모님의 성화로 미처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편 성재와 선을 봤다.
부모님이 안 계신 탓에 큰 형 내외와 같이 나온 남편은 그저 그런 보통 사람이었다.
예전 같으면 거들 떠도 보지 않을 터이지만 조그만 가내 공업으로 연명하고 있던 아버지의 사업이 그나마도 대기업의 부도로 거래선을 잃어버려 어려움을 겪고 있던 탓에 조금은 속물이 돼버린 정은이었다.
돈....
반상의 구별이 없어진 지금..돈만이 유일하게 삶의 질을 좌우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 정은은 마침내 결혼을 결심했고, 이미 준비되어 있던 성재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결혼 후 곧바로 찾아온 IMF는 별다른 능력 없는 남편을 직장에서 내 몰았고,대학 졸업과 동시에 시작한 교직생활을 청산하려 했던 정은은 어쩔 수 없이 직장생활을 계속해야 했다.
부잣집 막내아들이라던 중신아비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시부모님...남편의 큰 형 성민은 어렸을 적에 서울로 상경해서 오로지 맨 주먹으로 지금의 부를 이룬 것이었다.
그나마 정은의 부모님이 든든하게 생각했던 성민은 정은의 남편과는 배다른 형제였다.
크지는 않지만 둘이 살기엔 적당한 스물다섯평의 아파트를 사준 큰형은 제 할 일 다 했다는 듯 자신에게 소원한 배다른 동생에게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았다.

백수...날 건달처럼 살아가는 남편이었다.
아침 식사를 하는 중에 부시시한 얼굴로 식탁에 마주앉아 눈꼽도 떼지 않고 숟가락을 놀리는 남편...생각 같아서는 숟가락으로 대갈통을 내리 치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는 정은이었다.

결혼 이후 끊임없이 요구해오던 성재였던지라 밤마다 짜릿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 여겼던 정은은 6개월여 전부터 이상한 낌새를 느낄 수 있었다.
초저녁부터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벽녘에 작아진 남편의 자지를 더듬어주면 이게 웬 떡이냐는 듯 황송한 표정으로 자신의 몸을 짓눌러오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서 등을 돌리는 것이었다.이미 남자의 몸을 알아버린 서른 두 살의 정은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다.그렇다고 바람을 피울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남편에게 매달리기에도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다.

어두운 얼굴로 나직한 한숨을 토해낸 정은이 종이컵을 휴지통에 버리고 핸드백을 들고 일어섰다.
"이정은 선생님...퇴근하시려고요?..."
옆자리에 앉아 있는 김성수 선생이 말을 걸어왔다.마흔 살이 넘은 나이에 1학년 애들을 맡고 있어 어떤 때는 안쓰럽기조차 한 남자였다.
"네...선생님은...안..가세요?..."
"오늘...몇..명이서..소주..한잔..하려고..그러는데...같이..안..가실래요?..."
잠시 망설이던 정은은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을 얼굴 가득 띄운 김 선생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어차피 며칠 놀러간 남편도 집에 없을 터였다.
누구와 어디로 놀러 갔는지 말도 안 하는 남편이었지만, 그다지 알고 싶지도 않은 정은이었다.

술을 즐기지 않던 정은은 짓궂은 농담을 던지며 술을 권하는 남자 교사들의잔을 거절하지 않았던 탓에 거나하게 올라오는 취기가 느껴졌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주차장 뒷편의 어두컴컴한 잔디밭으로 뛰어간 정은이 분명히 유실수련만 한번도 열매를 맺지 않는 은행나무 밑동을 껴안듯이 잡고 저녁 무렵 먹은 음식물을 몽땅 게워냈다.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 입 주위를 닦아낸 정은은 조심스럽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다행히도 늦은 시간 탓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하나도 없음을 확인한 정은이 느릿하게 몸을 일으켰다.주차장을 가로지르려던 정은은 잔디밭은 향해 꽁무니를 내민 자동차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것을 알아채고는 우뚝 걸음을 멈췄다.

나직하게 들려오는 숨넘어갈 듯한 여자의 신음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왔다.
'호호...얼마나..급했으면...'
문득 호기심이 생긴 정은이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흔들리는 자동차로 다가가 뒷문을 들여다보았다.하마터면 비명을 토할 뻔 한 정은이 황급하게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조수석 시트가 길게 누워 있었고, 그 위에 젖가슴을 풀어헤친 여자가 누워 있었다.
가랑이를 활짝 벌린 여자가 한 쪽 발을 핸들 위에 올려놓은 채 자신의 사타구니를 빨아내는 남자의 얼굴을 향해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있었다.뒷자리의 유리 문이 조금 내려가 있는 것을 모르는 지 여자는 조심성 없는 신음성을 토해내고 있었다.
"하아....서방님...좋아...우웅...구멍이...욱씬거려...아아....서방님...."
남자의 머리칼을 움켜쥔 여자가 머리를 뒤로 젖히고 울부짖듯 몸부림치는 모습은 정말 보기 힘든 광경이었다.

술이 확 깨는 듯 정신이 든 정은은 뜨겁게 달아오르는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쥐었다.
마치 자신의 음부가 빨리는 듯 아랫도리가 저릿저릿한 느낌이 들었다.
살짝 열린 유리 문 틈으로 깔짝거리는 혀 놀림 소리가 명료하게 들려왔다.

"하앙....거기...좋아...아아...미쳐...후후...너무..잘해...멋져....."
우연인 듯 정을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린 여자의 모습이 어딘가 모르게 낯이 익었다.
40대 초반쯤 됐을까...농염하게 풀어 헤쳐진 눈길에 흠칫 놀랐으나 다행히도 어두운 탓인지
정은을 발견하지 못하고 이내 고개를 돌리는 여자였다.

"아아....서방님...그만..하고...서방님...좆으로..해줘...하앙...어서...."
남자의 머리칼을 움켜쥔 여자가 손에 힘을 가해 끌어당기는 듯 남자의 몸이 느리게 일어나 여자 위로 올라탔다.여자의 풍성한 젖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 손을 아래로 뻗어 바지를 끌어내린남자가 허리를 위로 붕 띄우더니 자신의 자지를 여자의 음부에 잇대고 느릿하게 엉덩이를 밀어내렸다.
"하음....좋아...빡빡하게..밀고..들어와...으응....으으...멋져...아아...못살겠어....너무..좋아...천천히...움직여...봐....으응...그렇게...하앙....그래..."
느릿한 동작으로 허리를 움직이는 남자의 율동에 맞춰 찔걱거리는 소리가 차안에서 들려왔다.

"훅훅...형수...좋아?.."
"으응...너무..좋아...."
"어디가...."
"하아....씹...구멍....서방님이...좋아..하는...내...씹..구멍...."
"후후.....그래....아아..난...형수..보지가..너무..좋아......조여..봐..."
"으응....이렇게?...어때...느껴져?..."
"으응..좋아...느껴져...헉헉...."

잘못 들은 줄 알았건만 그네들의 입에서는 연신 형수, 서방님 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어머...그럼...'
형수와 시동생의 불륜이었다.
상상해 보지도 못한 일이 눈앞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었다.
어떤 부부나 연인보다도 적나라한 말들을 쏟아내며 남자의 엉덩이가 때론 빠른 속도로 때론 여자의 보지 맛을 음미하듯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남자의 몸이 부딪혀 갈 때마다 여자의 입에선 억눌린 듯한 신음소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정은은 언뜻 들었던 정신이 술과는 전혀 다른 이유로 아득히 멀어져가는 듯한 기분이들었다.
저릿저릿하던 아랫도리에서 느른한 액체가 스며나오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달아오른 정은은 팽팽하게 당겨진 바지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 자신의 음부를 만져보았다.

끈적하게 묻어오는 애액이 손바닥을 그득 적셔버렸다.
질퍽한 음부는 목메여 기다리던 애인에게 버선발로 뛰쳐나오는 여인네의 그것처럼 반갑게 정은의 손가락을 맞아들였다.
'하음.....'
저도 모르게 뜨거운 한숨이 토해졌다.

자동차 안의 불륜 커플은 막바지인 듯 토막토막 끊어지는 듯한 신음소리를 질러대며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하앙...조금만...더...빨리..박아..줘...아아....미쳐....될..거..같아...아아..서방님...빨리....하악...."
여자의 숨 넘어갈 듯한 신음 소리에 맞춰 남자의 엉덩이가 우뚝 멈추는 듯 하더니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정은은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자신의 음부 속에 들어간 손가락을 열심히 꿈틀거리고 있었다.
아득한 쾌감이 머리 속을 하얗게 비우는 듯 했다.
'아아.....하고..싶어....'
몸을 일으켜 뒷 처리를 해준 남자가 바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 보이자잽싸게 몸을 돌려 잔디밭에 자라난 사철나무 뒤로 숨은 정은이 혹시라도 들킬 새라 쪼그려 앉아버렸다.

찰칵...
차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몸을 더욱 웅크린 정은의 귀에 낯익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하...형수...아무도..없는데..뭘....걱정..말고...빨리..나와요...이제..집에..가야지..."
"후우...그래요?..난...또...누군가..훔쳐보는..줄..알고..얼마나..놀랐는지..."
여자가 안심한 듯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나뭇가지 틈으로 보였다.

아릿하게 보이는 여자의 몸매는 정은이 보기에도 무척이나 육감적이었다.
"어머...집에..불이..안..켜져..있네...서방님...마누라..관리..잘..해야겠어...후후..."
너무도 귀에 익은 목소리들...정은은 솟아오르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나무 그늘 옆으로 고개를 삐쭉 내밀어 두 사람을 쳐바보았다.

보안등의 환한 불빛 아래 두 남녀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서 있었다.
검정색의 티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남자...틀림없는 남편의 모습이었다.
그 앞에 눈웃음을 살살 치며 아양을 떨고 있는 여자...아아...남편의 큰형수...이따금 만날 때마다 귀부인다운 모습으로 단아한 모습을 보이던...그래서 정은으로 하여금 참을 수 없는 부러움을 느끼게 하던...

숙취...연이은 흥분으로 릴렉스해 졌던 몸이 긴장으로 바짝 조여드는 듯 했다.
잘못 본 것이 아닐까 다시 한번 살펴보았지만 틀림없었다.
하마터면 엉덩방아를 찧으며 주저앉아 버릴 뻔한 정은이 한 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집고 조심스럽게 잔디밭에 엉덩이를 대고 앉았다.

헤어짐이 못내 아쉬운 듯 두사람은 한참 만에야 헤어졌고, 흐뭇한 눈길로 사라져가는 큰형수의 자가용을 바라다본 남편이 아파트 입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어찌할 바를 몰라 우두커니 앉아 있으려니 금새 5층에 위치해 있는 그네들의 집이 환해졌다.
젖혀진 커튼 사이로 남편의 모습이 보이자 경멸에 찬 눈길로 쏘아보던 정은이 나직하게 코웃음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향했다.

집안으로 들어서는 정은에게 휘둥그래진 눈길을 보내는 남편을 째려본 정은은 작은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가버렸다.
"왜..그래?...도대체..."
심통 난 듯한 남편의 목소리에 와락 짜증이 치민 정은은 문 쪽을 향해 고함을 쳤다.
"더러운..인간...아까...차..안에서..무슨..짓..했어?...내가..모를..줄..알고.."
표독스런 아내의 목소리에 뛸 듯 놀란 성재는 황급히 변명거리를 찾았으나 도저히 묘안이 떠오르지 않았다.
"변명할...생각..하지..말고..그냥...자...내일...이혼..서류...준비..하고..."
서릿발같은 아내의 목소리가 재차 성재의 귓전을 때렸다.


"어머....회장님...일..잘..보셨어요?..."
집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성민을 발견한 서은영이 발딱 몸을 일으키며 환한 미소를 머금고 인사를 해 왔다.
"으음...그 동안..별..일..없었지?..."
"네에...회장님...."
서은영의 앞을 지나치던 성민이 자신의 엉덩이를 슬그머니 더듬자 예쁘게 눈을 흘겨왔다.

탄력 있는 여비서의 찰진 엉덩이의 감촉에 흥겨워진 성민이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나무 문을 열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섰다.
며칠 자리를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책상 위에 미결된 서류뭉치 하나 없음을 발견한 성민이 씁쓰레한 웃음을 머금고 커다란 의자에 몸을 묻었다.

"회장님...전화..받으세요...1번..전화예요.."
깜빡 잠들었던 성민이 양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쓸어 내리고 붉은 빛으로 번쩍거리는 전화기를 집어들었다.
"네..."
"저...아주버님이세요?...저..."
애가 없어서인지 마땅한 호칭을 생각해 내지 못한 막내 제수 정은이임을 단번에 알아챈 성민이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아니...이거...제수씨가..웬일로...허허...."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전화를 했던 정은은 다소 과장될 정도로 반가워하는성민의 목소리에 한결 기분이 나아졌다.
"저...시간...있으시면...저녁에..좀..만나..뵈었으면..하고요...."
"아...그래요?...좋습니다...그런데..어디서..."
"제가...회사로..찾아..뵐께요...여섯시..쯤..."
"하하..그러시죠...뭐..."
언제나 유쾌한 시아주버님이었다.
조심스럽게 전화기를 내려놓은 정은은 옆자리에서 자신을 쳐다보는 김 선생의 눈길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여섯시...
벽에 걸린 시계가 여섯시를 가리키자 마자 집무실의 무거운 나무문이 열리더니 비서 서은영이 들어섰다.
"저...회장님..저..먼저..들어가겠습니다..."
먼저 퇴근한 다는 것이 미안 한 듯 조심스럽게 말하는 서은영을 힐끗 쳐다본 성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왜...애인하고..약속이라도..있나?..."
"네..."
"허허...이..녀석..언제는..나만..있으면..된다고..하더니...."
"아이...회장님...."
"그래...아참...너..용돈...떨어졌지..이리와..봐라..."
얼굴을 붉히며 서은영이 소파 앞으로 다가서자 지갑 안에서 수표 몇장을 꺼내 손에 쥐어주는 성민이었다.
"호호...고마워요...회장님...잘...쓸께요..."
새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술로 성민의 뺨에 꾸욱 눌러준 은영이 나풀거리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무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허허...그..녀석...참..."
그 와중에도 엉덩이를 살살 흔들어 성민을 유혹하는 듯한 몸짓을 하는 은영이 참으로 귀여웠다.

똑똑...
집무실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 것은 여섯시를 한참 지나 40분을 가리키고 있을 때였다.소파에 느긋하게 앉아있던 성민이 자세를 바로 할 즈음 조심스럽게 열린 집무실 문 사이로 막내 제수씨가 들어섰다.
오랜만에 만난 탓인지 더욱 농염한 모습으로 들어서는 제수씨의 모습에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는 성민이 입안에 고인 침을 꿀꺽 삼키고 자리에서일어나 반갑게 맞이했다.

맞은 편에 서서 성민이 앉기를 기다리는 제수씨의 모습이 참으로 탐스러웠다.
엷은 보라색의 바지가 팽팽한 아랫도리의 굴곡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었고,너무 꽉 조이는 바지인 탓인지 도도록한 두덩이의 융기마저도 성민의눈에 가감 없이 보이고있었다.
흰색 라운드 티 상단어림에 옷감을 뚫을 듯 우뚝 솟아있는 젖가슴...
움켜쥐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졌지만 노회한 사업가답게 내색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다.

"그래....무슨..일로..."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부리부리한 성민의 눈길에 몸 둘 바 몰라하던 정은이 결심을 굳힌 듯 아랫입술을 깨물더니 얘기를 꺼냈다.

"뭐?...그게...정말이요?..."
퉁방울 마냥 눈을 부릅뜬 성민이 정은을 노려보자 참을 수 없는 격정에 눈물이 가득 고이는 정은이었다.
"네....."

"병신..같은..놈...."
며느리 둘과 바람을 피워 본 성민이었다.
자신이 다른 여자들과 수없이 외도를 해 온 터라 아내의 외도를 이해 못하는 바 아니었다.
얼마든지 눈감아줄 용의가 있었다.
또한 동생의 바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었다.어쩌면 동생과 아내의 불륜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누라한테 들켜버린 동생의 조심성 없는 행동에 화가 난 것인지도 몰랐다.

"그래...어떻게..할..거요..."
"이혼...하겠어요....도저히..그..사람하곤..같이..살..수...없어요....흑흑..."
"이혼하면?..."
"혼자...살겠어요...그사람...어쩌면...없는..편이....나을..지도....흑흑..."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는 제수씨의 모습이 참으로 측은했다.

"후우.....이거..원...."
난감한 듯 한숨을 몰아쉬는 성민이었다.
"저....술..좀...사주시면...안돼요...너무...견디기..어려워요..."
"허허...그럽시다.....자...나갈까요..."

비틀거리는 제수씨의 팔을 잡고 한 손으로 잘록한 허리를 감아쥐자 흠칫 몸을 떨던 제수씨가 성민을 힐끗 보더니 자연스럽게 고개를 어깨에 기대왔다.
"죄송해요....기운이..없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에도 아무 말 없이 성민의 팔에 안겨있는 제수씨에게서 향긋한 향수 내음이 맡아졌다.

현관 앞에 차를 세우고 뒷문을 열고 있던 기사가 흠칫 놀랐다.
아마도 제수씨를 한번도 보지 못했던 탓이리라...뒷자리에 올라탄 성민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몸을 기대오는 제수씨의 허리를 휘어감은 채 방향을 지시했다.

두툼한 손바닥으로 자신의 허리를 감아쥐고 있는 시아주버님에게서 텁텁한 남자 냄새가 느껴졌다.나이답지 않게 참으로 튼실하고 굳강한 가슴팍이었다.
무엇이라도 포용할 듯 널찍한 가슴이 주는 안온함에 편안함을 느낀 정은이 성민의 허벅지에 팔꿈치를 올려놓고 옆얼굴을 시아주버님의 가슴에 묻었다.
"후후...편안해요....아빠..품..속..같아..."
고즈넉하게 말하는 제수씨의 음성에서 슬픔이 물씬 묻어 나왔다.

"신경 쓰지..말고..편안하게...기대요...."
다정스럽게 말한 성민이 허리를 감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확 퍼진 둔부 위에 손을 올려놓고 다독거려주었다.얇은 옷감으로 마치 맨살을 만지는 것처럼 엉덩이의 육질감이 그대로 느껴졌다.성민이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는 데도 느끼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도 즐기고 있는 것인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 제수씨의 무반응에 묘한 호기심이 생긴 성민이 손바닥을 아래로 내려 엉덩이의 아랫부분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움찔...
가슴에 안겨 있는 정은의 상체가 꿈틀했다.

'후후...알고..있군....'
자신의 손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제수씨의 반응...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여 엉덩이의 이곳저곳을 탐색하듯 주물렀다.어느새 꿈틀거리며 용솟음치는 아랫도리의 반응에 피식 웃음을 터뜨릴 무렵 앙탈하듯 성민의 품안에서 고개를 살짝 가로 저은 제수씨가나직한 소리로 칭얼거렸다.

"하지..마요..간지러워...이제보니...아주버님...너무....응큼해..."
결코 나무라지 않는 목소리에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듯했다.

"회장님...다..왔습니다..."
우이동 계곡 어림에 자리한 한정식집...방갈로 식으로 꾸며진 이 집은 고아한 정취와 맑은 공기가 일품인 서울에서 몇 안 되는 장소였다.
한정식 집임에도 불구하고 요정처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네들이 시중을 들어주는 곳...한끼 식대만 해도 엄청난 지라 웬만한 사람 아니고서는 가볼 엄두도내지 못하는 곳이었다.

"어머....회장님...오랜만에..오셨네요..."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듯한 화려한 외모의 여자가 요란스럽게 성민과 정은을 맞이했다.

"호호호...오늘은...애인하고..오셨네....어쩜...회장님은..여전하시네요..."
한지 바른 미닫이 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서 자리를 잡고 앉자 따라온 마담이 호들갑을 떨었다.
"거...호들갑..떨지..말고...빨리..한상..내와..."
"어머...회장님은....너무..하신다....그래..술은..뭐로..."
"거..양주...아무거나...가져와...."
"네...회장님...재밌게...노세요..."
정은은 자신에게 의미있는 표정으로 미소짓는 마담에게 예의상 살풋 웃어보이며 고개를 까딱했다.

"어머...너무..근사해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온갖 음식이 널찍한 식탁을 그득 채우자 정은은 저도 모르게 환성을 질렀다.
두 번 다시 보기 힘들 정도로 예쁜 그릇에 보도 듣도 못한 음식들...한번도 이런 곳을 구경조차 시켜주지 않은 남편이 새삼스럽게 원망스러워졌다.
"이거....비싸죠..."
"허허...제수씨도...자...듭시다...."
"네...잘..먹을께요...이거...아주버님이..사시는..거..맞죠?...내..월급이..몽땅..날아갈..거..같애....호호"
어느 새 밝아진 목소리로 젓가락을 드는 제수씨를 따라 성민도 수저를 들었다.

"우웁....너무...써....뱃속이...화끈거리는..거..같애요...이런걸...남자들은..왜..그렇게..좋아하는...지..몰라..."
성민이 따라준 양주잔을 단숨에 비운 정은이 코를 쥔 채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이혼..하는..거..다시..생각해보면..안..되겠소?..."
성민이 양주잔이 몇 순배 돌아가자 발그레하게 달아오른 얼굴로 이따금씩 성민을 향해 의미모를 웃음을 보내는 정은에게 넌지시 물어보자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 제수씨였다.
"생각..같아서는..간통죄로...고소하고..싶지만....시아주버님...입장을..생각해서...참는..거예요..."
"쩝....그래요...정...그렇다면...할..수...없지...하지만....교사..월급으로...생활이..되겠어요?...힘들텐데...."
"아빠한테...부탁해서...방..하나만..얻으면..돼요...그..뒤론...어떻게..되겠죠...뭐....아빠도...힘..드실텐데....."
예쁜 제수씨의 두 눈에 금새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버렸다.

"왜...사람들은...바람을..피우는..걸까요...바람..피우면...좋나...."
혼잣말인 듯 중얼거리는 정은을 향해 피식 웃어 보인 성민이
"글쎄요...나도..바람을..안..피워봐서..."하고 말하자
"피....거짓말..하지..마세요....아주버님...여자한테..인기..좋을..거..같은데요..뭐..."
하며 샐쭉 웃었다.
"하하...인기..좋으면..뭐해...제수씨..같이..예쁜..여자는..날..거들떠도..안..보는데...."
너스레를 떨며 바라본 정은의 눈에 작은 파랑이 일었다.
"제가...정말...예뻐요?..."
"그럼요...예쁘고...섹시하고..."
"후우...그러면...뭐해요...남편은..것도..모르고..바람이나..피는데...나도..나..좋다는..남자..있으면..바람이나..실컷..펴..볼까...후후"
농담인 듯 말하는 정은의 눈 주위가 술 때문인지 불그스름해져 더욱 요염한 분위기를풍겼다.

"아아....취하는..거..같아요...어지러워...."
"내가...좀..부축해..줄까?..."
"피이...나중에...놀리려고...."
예쁘게 눈을 흘기는 모습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색정적이었다.
"하하...설마..내가..그러려고..."
어림없다는 듯 너털웃음을 터뜨린 성민이 느리게 자리에서 일어나 식탁을 돌아 정은의 옆에 자리하고 앉았다.
"이리...기대요...."
"싫어....어떻게...시아주버님한테....호호..."
넌지시 팔을 잡아끄는 성민의 손길을 살짝 뿌리친 정은이 앵돌아진 모습으로 몸을 돌리자 뒤에서 어깨를 살며시 끌어당기는 성민이었다.
"어머....."
놀란 듯 나직하게 단발마의 비명을 터뜨린 정은이 자신의 어깨에 와 닿는 굳강한 시아주버님의 앞가슴에 등을 기댔다.
"나아....이래도..되나..몰라....나중에...흉보면...안돼요...정말...술..때문에..그런..거니까..."
"후후...걱정하지..말래도...그러네...."
턱 밑에 자리한 맨살의 목덜미에 까실까실하게 수염이 자라난 턱을 비비자 간지럽다는 듯 몸을 비비꼬는 정은이었다.
"따가워....후후...하지..마요...."
정은이 한 손을 들어올려 성민의 턱에 난 수염을 확인하기 위함인지 살살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제수씨의 손길에 온몸이 녹아날 듯 기분이 좋았다.

턱 밑에 불쑥 솟아난 높은 구릉이 숨을 쉴 때마다 오르내리고 있었다.
쥐어보고 싶은 충동을 애써 눌러 참으며 양주잔을 손에 쥔 성민이 제수씨의 입에 가져다 대 주었다.
"한잔...더..해요..."
"흐응...싫어...술..취하면...아주버님이...나...덮칠까봐...못..마시겠어...호호호..."
"허허...별...걱정을..다..하시네...설마..내가...제수씨를...덮칠까..."
"어머...제가...그렇게...매력..없단...말이예요?..."
성민의 어깨에 뒷머리를 걸친 채 턱을 치켜들고 따지듯이 눈을 흘기는 정은이었다.
당황한 듯 아무 대답 못하고 머뭇거리는 성민을 향해 재밌다는 듯 웃어 보인 정은이 술잔을 받아들고 단숨에 들이켰다.
"아유....써...."

성민이 콧등을 찡그리며 손등으로 입술을 닦아내는 정은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아쥐었다.
"어머....나..같이..매력없는..여자..허리는..왜...잡으실까...아주버님..혹시..취하셨어요?...호호"
"내가..언제...매력..없다고..했다고...제수씨처럼...매력..덩어리는..본..적이..없는데...."
"정말?..."
"그럼...정말이고..말고..."
"어디가..그렇게...매력있어요?..."
"요기...허리...."
"호홋...그러지..마...간지러워요....."
짐짓 손바닥에 쥐여진 허릿살을 간지르자 온몸을 비틀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은이었다.

"또...."
"요기....엉덩이....."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더듬어가자 한쪽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려 성민의 손길을 허락하는 정은이었다.팽팽하게 당겨진 엉덩이 살을 반죽하듯 주무르자 정은이 귀엽게  앙탈하며 성민의 손을 깔고 앉아버렸다.
"이...응큼....제수씨...엉덩이를...그렇게...만지는...사람이..어딨어.."
"후후...그런가?...."
"후후...그래요...또...어디..."
"요기...젖통...."
어깨에 얹혀 있던 나머지 한 손으로 불룩한 봉우리를 움켜쥐어 주었다.
커다란 젖가슴이 그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탄력으로 성민의 손을 퉁겨낼 듯 반응했다.

"어머...못됐어...정말....젖통이...뭐예요...젖통이...호호...정말..."
젖가슴을 더듬는 손길보다도 젖통이란 단어에 집착하는 정은이었다.
"후후...그럼..뭐라..그래...젖통을...젖통이라고..하지..."
"아이...참....유방이라고...하면...되잖아요....유방....하악...."
정은은 자신의 가슴을 꼬옥 움켜쥐는 손길에 더운 기운이 훅 끼치는 것 같아 나직한 비음을 토해냈다.

"허허...그럽시다...까짓꺼...유방...."
"하아....못됐어....제수씨...가슴을...아아...난...몰라...."
젖가슴을 주무르는 성민의 손등을 움켜잡았지만 뿌리칠 생각은 없었던 듯 양쪽 젖가슴을 주무르느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성민의 손을 따라다니며 손등만을 꼬옥 쥐고 있을뿐이었다.
"또...있는데..."
"뭐가?..."
"매력적인...곳..."
"어디?..."
성민은 궁금한 듯 자신을 힐끗 쳐다보는 정은의 시선을 똑바로 바라보며 엉덩이에 있던 손을 빼내어 도도록하게 솟아오른 두덩이를 움켜쥐었다.
"씹...두덩이...."
"하악......"
정은은 손바닥으로 불두덩이를 감싸 쥔 성민의 손끝이 살짝 벌려진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어 강하게 자극하자 스멀스멀 피어오르는열기의 근원지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감흥에 날카로운 신음성을 토해냈다.

자부(子婦) -12부- 빨아주고, 돌려주고...

"아쉽겠네......"
"뭐가..."
"눈에...넣어도...안..아플..정도로..예쁜...큰며느리를..두고...떠나니까...."
고속도로 입구에서 티켓을 뽑아들고 차창을 올린 성민이 옆에서 쫑알거리는 둘째며느리에게 싱긋 웃어 보였다.

"웃지..말아요...징그러워...."
짐짓 토라진 표정을 짓는 지영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끌어당기자 기다렸다는 듯 어깨에 얼굴을 기대왔다.
"정말....징그러워?..."
"으응....당신하고...그거..할..때만...빼고...."
"뭐야?..."
"호호...이렇게...징그런..남자하고...내가..그..짓을..했다는..게...믿어지지..않아..."
밤사이 까칠하게 돋아난 수염으로 파르스름해진 성민의 옆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는지영의 눈빛에는 그녀의 말과는 다르게 따스함이 넘쳐흘렀다.

"나....우리..둘이..있을 때만이라도...당신이라고...하고...싶어....그래도...되죠?..."
"으응...너...편한..대로...부르려무나...."
"치잇...너가...뭐야....몰상식하게....아내한테...너라고..하는 거..아니란..말이예요...것도..몰라?..."
"허허....그런가....."
사람 좋은 너털웃음을 터뜨린 성민이 눈이 부신 듯 햇빛 가리개에 걸쳐 있던
선그라스를 빼들자 지영이 잽싸게 빼앗아 자신의 블라우스 자락으로 세심하게 닦아준다.
호호...입김을 부는 모습이 새삼스럽게 예뻐보였다.

"와아...당신...선글라스...쓰니까..너무..멋있다...."
"하하...그래?...남들도..다들..그래서..그런지..별로..고맙다는...생각은..안..드는군...."
"호호...오해하지..말아요...선글라스만...멋있다고..그런..거니까...."
하얀 이를 드러내고 능청스럽게 웃던 성민은 곧바로 날아오는 며느리의 반격에 소태씹은 표정으로 변해 버렸다.
"에구...내가..어떻게...말로...당신을..당해...."

"하아...너무...피곤해....자기는...안..피곤해요?..."
지영이 안락한 승용차의 등받이에 몸을 파묻고 기지개를 켜더니 운전에 몰두하고 있는 성민을 바라보며 물었다.
"응...별로...."
"호호...수퍼맨인가..봐...밤..새도록...날...못살게...굴고...것도..모자라서..아침부터..형님하고..그..짓..하고....호호...그러고..보니...하루..새에..며느리..둘을..전부..잡아먹은..거네....."

추풍령 휴게소...
오뎅 몇 개를 띄운 우동으로 출출한 배를 달래고 매점으로 들어섰다.
담배 한 갑을 들고 계산대에 선 성민은 음료수가 가득 들어 찬 냉장고 앞에서 큰 소리로 소리치는 며느리의 목소리에 퍼뜩 놀라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성민씨...나..이거..마실래...당신은...뭐..마실..거예요?..."
"어...난...됐어...."
누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아 당황해 하고 있던 성민에게 다가온 지영이 다정스레 팔짱을 꼭 껴왔다.

"사모님이...너무...아름다우시네요...좋으시겠어요...."
며느리의 화려한 미모에 넋을 빼앗긴 듯 멍하게 바라보던 남자 점원 녀석이 부러움 가득한 시선을 던지며 인사를 건네자 성민은 더욱 당황스러워져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우두커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호호...고마워요....당신...뭐..해요...빨리..나가지..않고..."
성민의 팔을 잡아끌며 혓바닥을 쏘옥 내밀며 짓궂은 표정을 짓는 며느리를 따라 허겁지겁 그곳을 벗어났다.

"호호호...당신...왜..그렇게...당황해요...아는..사람이라도..있었어요?..."
"아니...그게...아니고....갑자기...이름을..부르니까..."
"어머...마누라가...신랑..이름..부르는데...뭐가..어때서..그래....참..내..."
장인이 할 말을 사위가 가로챈다는 말처럼 성민의 기막힌 심정을 아는 지 모르는 지 허탈한 표정을 짓는 며느리였다.

"여보....우리...저쪽에..앉아요..."
"으응...그래..."
며느리에게 주도권을 완전하게 장악 당한 성민이 말 잘 듣는 초등학생처럼 다소곳하게 지영을 따라 나무 의자에 앉았다.
제법 시원한 바람이 폐 속으로 밀려들어와 가득 낀 때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기분이었다.
"하아...공기..좋다..."
지영이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며 양팔을 활짝 벌리자 다소 작은 듯 하지만 너무도 탄력 있는 젖가슴의 융기가 도도록하게 튀어나왔다.

"하하...당신..젖가슴...한..번..만져봐도...될까?..."
"미쳤나봐...사람들도...많은데...."
"뭐...어때...부부끼리...내가...내..마누라...젖도..못..만지나...."
"치잇...금방...써먹는..거..좀..봐...못됐어...정말....."
가재미 눈이 된 며느리였지만 그마저도 성민의 색감을 자극할 줄은 전혀 모르는 지영이었다.

"나아....지훈씨한테...쫓겨나면..어떻게..하지?...당신...만약에...나...쫓겨나면...데리고..살..수..있어?..."
농담인 듯 했지만 섬찟해지는 말이었다.
하지만 성민은 연신 들뜬 표정이던 며느리에게 차마 고개를 흔들 수는 없는지라 두 눈 꼭 감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정말이지?...당신...나..데리고..산다고..한...거...나중에...딴..소리..하면..죽음이야...자...손가락...걸어..."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설마 하는 마음으로 가늘고 긴 새끼손가락을 내민 며느리의 손가락에 자신의 손가락을 걸었다.


10시가 넘은 시간이 되어서야 흥분감을 떨군 지숙이 차려준 아침상을 받은 지훈은 오늘 아침까지 이어진 지숙과의 격렬한 섹스 탓인지 어느 때보다 맛있게 밥 두 공기를뚝딱 해치우고 현관을 나섰다.
"지숙이는..오늘..집에서..쉬어..."
"응...그렇지..않아도..그러려고..했어..너무...피곤해...지훈씨...빨래나..하고..쉴래...근데...지영이..오면..어떻게..하지?..."
"걱정..마..걔...보기 보단..독한..구석이..있어서...한참...있어야..올..거야..."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는 아내의 모습이 된 지숙이 양복을 입은 먼지를 털어 주 듯 지훈의 어깨를 쓸어주었다.
"자....뽀뽀..."
귀엽게 옆얼굴을 내미는 지숙의 뺨에 쪼옥! 소리가 나도록 입을 맞춰준 지훈이 현관문을 열었다.

"일찍...들어와요...."
"알았어....보지...깨끗이..닦고...기다려..."
"어머...미쳤어...누가..들으면..어쩌려고...."
"하하하...."
엘리베이터가 도착할 때까지 옆에 서서 지키고 서 있는 지숙의 엉덩이를 슬슬 주물러주자 지숙이 간지러운 듯 몸을 비비꼬며 눈웃음 쳤다.

땡! 하는 소리와 함께 입을 활짝 벌린 엘리베이터가 지숙의 연인을 삼키고 입을 닫자 현관문을 잠그고 거실로 들어가는 지숙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걸렸다.

지영의 가출을 증명이라도 하듯 여기저기 널려있는 빨랫감을 세탁기에 집어넣고 전원스위치를 눌렀다.
쪼르륵!
세탁기 속으로 수돗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빨아주고, 돌려주고...
야한 대사를 쏟아내던 세탁기 광고 카피를 떠올린 지숙이 키득거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오랜만에 만난 지훈과 함께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늘상 자신의 얼굴에서 사라지지 않는 미소였다.
잘생긴 국어 선생님을 가슴 조이며 사랑하던 여고생 때처럼 조그만 일에도 곧잘 웃음을 터뜨리는 자신을 발견하곤 새삼 지훈의 소중함을 느끼는 지숙이었다.

30분 여에 걸쳐 청소를 끝낸 지숙이 이마에 솟아난 땀방울을 손등으로 닦아내고 피곤에 지친 몸을 침대에 던졌다.
이내 찾아오는 잠 벌레가 스물스물 온몸을 파고들었지만 편안하게 온 몸을 맡겨버렸다.

검정 색 레간자를 추월한 성민이 2차선으로 들어서기 위해 깜박이를 켜고 오른쪽 백밀러를 쳐다보다가 하마터면 사고를 낼 뻔했다.아찔한 순간을 넘기고 나직한 안도의 한숨을 내쉰 성민이 다시 한번 옆자리의 며느리를 바라보았다.피곤함인지 곤하게 잠들어 있는 며느리였다.

숨쉴 때마다 봉긋한 젖가슴의 융기가 규칙적으로 오르내렸다.
그 아래 검정 색의 미니스커트가 말려 올라가 허여멀건 허벅지를 온통 드러내고 있었다.카키색 스타킹이 매끄러운 허벅지를 아슬아슬하게 감싸고 있었고, 살짝 드러난 가랑이 사이로 스타킹 탓인지 갈색으로 변해버린 팬티 자락이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저절로 고이는 마른침을 꿀꺽 삼킨 성민이 고속도로의 4차선으로 빠져나가 속도를 줄였다.
보면 볼수록 탐나는 몸매였다.
어떤 기분일까...스타킹 위에서 느껴지는 허벅지의 감촉은...성민은 느릿하게 손을 뻗어 며느리의 허벅지 위에 손을 올려놓았다.
까실까실한 스타킹의 감촉에도 터질 듯한 허벅지가 주는 충만함은 여전히 성민의 마음을 달궈놓기에 충분했다.

성민의 동정을 가져가 버린 고모의 몸을 몰래 쓰다듬던 기억이 새삼스레 떠올랐다.
시골집..한 여름날...모기장...속곳만 걸친 채 조카 옆에서 흐드러진 육체를 활짝 개방한 채 잠들어 있던 고모...숨 쉴 때마다 오르내리던 커다란 젖가슴...기름진 아랫배...그 아래..부드러운 천 조각 위로 만져지던 불두덩...수렁처럼 음습하게 젖은 내밀한 속살...쿵쿵거리며 뛰놀기 시작한 어릴 적 성민의 심장...고모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던 새카맣게 그을린 성민의 손등....옛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성민의 뇌리를 스쳐갔다.

"으음...왜..이래...사고...나면...어쩌려고....아이...여보...간지러워....그만해요..."
지영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거칠게 파고드는 시아버지의 손을 꽉 잡으며 도리질 쳤다.
"하고...싶어..."
어느새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된 성민이 자못 애처롭게 지영을 바라보자 성민의 손을 두 손으로 꽉 잡은 채 어쩔 줄 몰라하는 지영이었다.

"아이...여기서?..."
"으응..."
"미쳤나..봐...여기서..어떻게..해요...."
"차...세우면..되지..뭐"
성민이 턱 끝으로 오른 편의 노견을 가리켰다.
"어머....싫어...사람들이....볼텐데...."
"보긴...어떻게..봐....선팅이..이렇게...진하게..돼..있는데....그리고...100킬로..이상으로..달리는..사람들이...본들..어떻게..하겠어...보는..순간..스쳐지나갈..텐데..."
성민은 며느리의 울 것 같은 표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갓길로 차를 몰더니 이내 멈춰 세웠다.

"당신...정말...하려고..그러는..거야?...여기서..어떻게..."
"가만히...있어...봐...."
가슴을 답답하게 조이고 있는 안전벨트를 풀어낸 성민이 의자 왼편의 전동 스위치를 눌러 의자를 뒤로 밀고는 등받이를 뒤로 눕혔다.

리무진이 주는 안락함에 느긋한 표정을 지으며 길게 누워 지영을 바라보자 커다랗게 떠진 눈자위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여보...뭐해....빨아..줘...."
성민이 며느리의 손을 잡아 자신의 바지 앞섶에 대 주었다.

"어머....언제부터...이런...거야?...."
남자를 알아버린 요부다운 목소리로 나직한 탄성을 터뜨린 지영이 조금전의 망설임과는 전혀 다르게 벨트를 밀어낼 듯 길게 뻗은 몽둥이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아까...니...다리..보고..나서부터..."
"어머...그랬니...누나...다리가..그렇게...이뻤쪄?...에구...요...귀여운...작은..서방님...."
지영이 바지자락 째 입에 물고 꽈악 깨물어 주었다.

"흐음......"
지영이 나직한 비음을 토해내는 성민을 재밌다는 듯 바라보았다.
"좋아?...."
"으응...좋은데....꺼내서...빨아주면...더..좋을...거..같아...."
"피이....당신...정말...변태...같애...대신...빨아주기만...할..거야..."
"으응....그래...."
어느 새 검정색 선글라스를 벗어놓았는지 짙은 눈썹을 드러내고 있던 성민이 기분 좋은 듯 눈을 꼭 감았다.

그런 성민에게서 가슴이 터질 듯한 사랑의 감정을 느낀 지영이 도톰한 입술로 도장찍듯 뺨에 눌러주고는 벨트의 버클을 풀고 지퍼를 끌어내렸다.
부릉...
스프링 튀듯 옷자락에 눌려있던 시아버지의 육봉이 해방감을 만끽하며 위로 솟아올라 지영의 인중을 때렸다.

"어멋....이..녀석이....감히..누나...얼굴을...때리네....호호호..."
재밌는지 흐드러지게 웃은 지영이 흘러내린 머리칼을 귀 뒤로 넘기며 혀를 길게 빼내 오줌 구멍에 고인 겉물을 쪼듯 핥아먹었다.

"후후...자기..거라..그런지...맛있다...."
무슨 맛이 날까마는 그렇게 말해주는 지영에게서 따스한 사랑이 느껴져 기분이 한결좋아지는 성민이었다.한 손으로 자지 밑동을 감아쥐고 나머지 한 손으로 그 아래 구슬 주머니를 엄마의 손길인 양 포근하게 감싸쥔 지영이 내밀어진 혓바닥을 아래로 내려 귀두 아래 옴폭 파인 곳을 샅샅이 핥아주었다.

"흐음....좋구나...."
자신의 애무에 격려를 아끼지 않는 시아버지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한결 격렬한 놀림으로 기둥의 아래위를 오가며 영사처럼 휘감고 핥아준 지영이 입을 한껏벌리고 귀두를입안에 머금었다.

"허억....."
따사로운 입안으로 밀려들어간 귀두에 느껴지는 축축한 물기...성민은 저도 모르게 며느리의 머리를 잡아 아래로 누르며 허리를 위로 퉁겨 올렸다.
"흐읍...."
지영은 거침없이 목구멍을 향해 밀려들어오는 몽둥이에 숨막힐 듯한 비명을 목구멍으로 삼키며 인후부를 넓게 개방하여 어느새 목젖 어림에 이른 대가리를 꿀꺽 삼켰다.

성민은 귀두에 와 닿는 빡빡한 압박감을 만끽하며 손을 뻗어 동그스름한엉덩이를 주물러대다가 내친김에 엉덩이 뒤로 가랑이 부근까지 더듬어보았다.까칠까칠한 스타킹의 감촉 아래 물기가 촉촉이 배어 나왔음을 감지한 성민이검정 색 스커트 자락을 젖히고 밴드 사이로 손을 밀어 넣었다.

손등을 옥죄는 스타킹의 탄력을 느끼며 일자로 뻗은 엉덩이의 계속 속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밀어 넣은 채 아래로 쭈욱 훑어 내려갔다.
항문일까...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뜨거운 열기를 발산해 내는 조그마한 구멍이 만져졌다.
손끝을 세우고 쪼듯이 밀어 넣어 보았으나 굳게 닫힌 구멍은 건조한 탓인지좀체로 입을 열지 않았다.숨이 막힐 것 같은 쾌감이 아랫도리에서 스물스물 피어올랐다.

"으음.....좋아...굉장해...."
목이 아플 터인데도 고통을 마다 않는 며느리였다.
그런 며느리에게 보답이라도 해 주려는 듯 손을 아래로 뻗자 촉촉한 습지대의 끄트머리가 손끝에 닿았다.
지영이 암 레스트에 팔꿈치를 올려놓은 자세로 성민의 아랫도리에 얼굴을 묻고 있던 탓에 자연스럽게 허벅지가 조여져 좀처럼 더 이상의 진입을 허락치 않고 있었다.
"다리...좀...벌려...봐..."
그제서야 지영이 성민의 손길을 위해 다리를 슬며시 벌려주었다.

활짝 열려진 열락의 입구를 향해 성민의 손가락이 유영하듯 조심스럽게 나아갔다.
미끈덩한 감촉, 부드러운 속살이 미끌미끌한 물기에 젖어 성민의 손가락을 찰지게 휘감아왔다.가운데 손가락을 길게 펼친 채 보지 속살을 가르며 덮듯 밀어 내리자 도끼자욱처럼 길쭉한 계곡 전체가 성민의 손가락에 의해 덮어졌다.손가락을 까닥거릴 때마다 찔걱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영은 목구멍에서 느끼는 고통을 상쇄하고도 남을 짜릿한 쾌감이 아랫도리에서 피어오르자 시아버지의 밑동을 움켜쥔 손에 힘을 바짝 가하며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들어주었다.
살며시 씰룩거릴 때마다 계곡을 그득 채운 손가락이 좌우로 밀쳐지며 더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었다.
"흐응....너무......좋아....여보...."
대가리를 뱉어낸 지영의 입에서 저도 모르게 감창 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악....하지..마....손가락은...싫어...."
지영은 자신의 보지 구멍을 헤치며 밀고 들어오는 시아버지의 손가락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앙탈을 부렸다.

좆 몽둥이의 생김만큼이나 굵직하고 울퉁불퉁한 손가락을 생각해 낸 지영은 몸을 잘게 떨며 손가락이 주는 감동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신음성을 토해냈다.
"하앙.....여보....손가락은...싫은데.....하아...."
지영의 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시아버지는 손가락을 끝까지 밀어 넣고 까딱까딱 움직이며 질 벽의 곳곳을 자극하고 있었다.

손가락만으로도 절정감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던 지영은 암 레스트 안에서 느닷없이울려나오는 음악소리에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켰다.
암 레스트를 젖히자 조그마한 핸드폰에서 구성진 민요 리듬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여보....전화..왔어요...."
"허어...하필이면....당신이...받아..봐...."
성민의 짜증 섞인 말에 지영이 폴더를 위로 젖히고 귀에 가져다 대 보았다.
누군지 알 수 없어 귀에 댄 채 한참을 기다리자 저쪽에서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지 여자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여보세요?....아버님?...."
큰동서 혜정이 임을 확인한 지영은 풋! 하는 웃음을 터뜨렸다.

"어머...동서야?..."
"네....형님..."
"으응....아직...가는..중인가...보지?..."
"네에...왜요...걱정돼서...그래요?...아버님하고...나하고...어디로...샐까봐?..."
"걱정은...무슨...그냥...한번..해..본거지..."
"거짓말....호호....아악....."

윗동서의 앙큼함에 웃음을 터뜨리던 지영은 굳게 다물린 자신의 항문 입구를 가르며 밀고 들어오는 시아버지의 손가락에 고통의 신음을 내 뱉었다.
"왜...그래...동서....무슨..일..있어?..."
"아...아니예요....허억....여보...그러지..마...."
한 쪽 손을 엉덩이 뒤로 뻗어 엉덩이를 가득 덮고 있는 시아버지의 손을 잡고 떼어내려 했으나 요지부동인 시아버지였다.

성민은 자신을 향해 눈을 흘기는 며느리에게 싱긋 웃어 보이고는 한 마디쯤 들어간 검지손가락을 빼내어 보지 입구에 흠뻑 묻어있는 음액을 뭍혀 다시금 뒷문으로 가져갔다.
축축한 물기로 훨씬 자연스럽게 밀려들어가는 손가락이었다.

"하아....여보...하지마....아파....정말...미워...죽겠어...형님하고..통화..중이란..말야....아아...."
"동서...지금...그거..하는...중이야?....어머...미쳤나..봐...고속도로에서..."
"하아....그러게...말이예요...싫다고...하는데...이이가...자꾸...으으...아이...여보....거긴...싫어....아프단..말야...."
처음의 고통과는 달리 아리한 쾌감이 뒷문에서부터 살살 피어오르자 한편으론 당황스럽기까지 한 지영이었다.

"어딜..어떻게..했길래...그러는..거야..."
자못 궁금한 듯한 윗동서의 목소리에 마음 한 켠에서 이상한 설레임이 스물스물 피어올랐다.
간지러운 듯한 그 감정은 분명히 야릇한 쾌감이었다.
"아이...글쎄...이이가...내...똥꼬에...손가락을..넣었지...뭐예요...하아...."
"어머...어머....세상에...."
놀란 듯 호들갑을 떠는 윗동서의 목소리가 나직하게 젖어 들어감을 느끼며 더욱 큰 희열이 찾아드는 듯 했다.

"하악....여보...그만..해....그만..하고...해줘...당신...자지로...박아..줘...아아...보지가...근질거리는...거..같아....으응.....여보오....."
전화기를 귀에 댄 채 눅눅한 목소리로 칭얼거리자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른 시아버지가 눈웃음을 치며 자신의 바지를 무릎 어림까지 끌어내리고 헤드 레스트에 머리를 기댄 채 지영의 팔을 잡아끌었다.

"니가...위에서...해...."
"하아....못됐어...."
한 손으로 전화기를 든 채 자신의 팬티스타킹을 말아 내리며 느긋하게 누워있는 시아버지에게 눈을 흘겼다.
"호호...한..손으로..하니까...잘..안..벗겨지네...형님...부럽겠다....호호..."

수화구를 통해 들려오는 혜정의 숨소리가 다소 거칠어짐을 느끼며 느긋하게 스타킹을 벗은 지영이 골반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팬티의 밴드를 손가락에 걸고 아래로 끌어내렸다.
등받이에 등을 기댄 지영이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손을 집어넣어 쓰다듬어보자 외음부 까지 빽빽하게 자라난 털 숲까지 적시고 있던 음액이 손바닥에 그득 묻어버렸다.
"하아...여보...너무..많이..나왔어...흥건해...허벅지까지..온통..다..젖었어..."

"그래?...빨리..올라와...내가..후련하게...쑤셔..줄게..."
며느리의 팔을 끌며 급한 듯 서두르는 성민에게 이끌려 몸을 일으킨 지영이 시아버지와 자신의 중간에 방해물인 듯 위치한 자동 변속기의 손잡이를 타고 넘어 길게 뻗은 허벅지에 올라앉았다.
승용차의 천장을 뚫을 듯 노려보며 우뚝 서 있는 기둥이 참으로 실해 보였다.자동차의 기어인 양 곧추 서 있는 자지 기둥을 손바닥으로 움켜쥐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하아...당신...자지..너무...뜨거워...손이..델..거..같아..."
지영은 성민의 허벅지를 타고 있던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자지 밑동을 쥐고 흠뻑 젖어 옴찔거리고 있는 조가비의 입구에 잇대고 쑤욱 주저앉았다.
"하악....여보...뜨거워...보지가..타는..거..같아...흐응...."
벌렁 드러누운 시아버지의 튼실한 앞가슴에 손을 대고 뜨거운 호흡을 토해내던 지영은 자신의 귓전에서 들려오는 혜정의 나직한 신음소리에 소름이 오싹 돋아날 정도로 짙은 쾌감을 느꼈다.

소파에 길게 드러누운 혜정은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지영의 열락 어린 신음성에온 몸이 떨릴 정도의 야릇한 희열이 느껴졌다.벌레가 기어다니는 듯 스멀스멀한 간지러움이 가랑이 사이에서 피어오르자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아래위로 들썩거리며 그도 모자란 듯손을 뻗어 가랑이 사이에 끼워 넣고 슬며시 쓰다듬어 보았다.
부드러운 질감의 실크 팬티 밑자락이 진한 습기로 쥐어짜면 물이 뚝뚝 떨어질 듯 했다.

"하악...."
지영이 지르는 외마디 비명 소리와 함께 팬티 자락을 헤치고 들어간 손가락을 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음.....좋아...."
시아버지의 굳강한 자지에 비할까마는 아쉬운 대로 달아오른 몸뚱아리를 달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악....아아...여보...좋아....너무...좋아요....."
한 손으로 핸드폰을 쥔 채 귀에 가져다 대고 나머지 한 손으로 시아버지의 앞가슴에댄 채 엉덩이를 아래위로 요란스럽게 들썩거리는 지영이었다.
"하아....형님...지금...뭐...해요....혹시..."
"하앙...몰라....동서..너무해....아아..너무...부러워...."

성민은 큰며느리와 통화를 하는 둘째 며느리의 모습에 더할 수 없는 스릴을 만끽하며 잘록한 며느리의 허리를 움켜쥔 손에 힘을 주고 허리를 강하게 위로 퉁겨 올렸다.
"허억....좋구나....정말...."
"하아....여보...나두...좋아...정말...미치겠어...하앙...당신...자지는..언제나...최고야....아아...여보....나...미칠...것..같아...보지가...터져..나갈..거..같아....사랑해요....여보...난...당신..없으면...못..살거..같아...아아...여보..."

윗 동서가 자신들의 사랑을 듣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자 더욱 쾌감의 강도가 강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허억...헉...헉...."

큰며느리가 듣고 있다는 사실 때문일까...아니면, 대낮의 고속도로 갓길에서의 섹스 때문일까...
성민은 급격하게 밀려오는 절정감에 아랫입술을 꾸욱 깨물며 치렁치렁한 머리칼을 늘어뜨리고 붉어진 얼굴을 열심히 흔들어 대는 며느리의 얼굴을 노려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한 색골이었다.
쫀득하게 물어오는 조가비...거침없이 쏟아내는 음란한 말투...이제까지 경험해 본 어떤 여자보다 커다란 기쁨을 선사해 주는 며느리가그토록 예쁠수 없었다.
이런 여자 애와 매일매일을 함께 보낼 수 있다면....이루어 질 수 없는 소망이었다.

퍼뜩 상념에서 깨어난 성민의 가슴 위로 힘에 겨운 듯 며느리의 상체가 무너지듯 덮쳐왔다.
입술에 닿아오는 부드러운 며느리의 입술...도톰한 며느리의 입술을 음미하기도 전에 영사처럼 영활한 며느리의 혓바닥이 성민의 입술을 가르며 밀고 들어왔다.

쭈욱...쭉...
혓바닥이 뽑힐 정도로 강하게 빨아들이자 아픈 듯 며느리가 어깨를 두드리며 도리질쳤다.
밀가루 반죽인 듯 부드럽기만 한 며느리의 엉덩이 두 쪽을 움켜쥔 성민이 강하게 아래로 밀어내리며 엉덩이를 쳐 올렸다.

짝..짝...
사타구니가 맞 부딪힐 때마다 구성진 노랫자락에 장단을 맞추는 소리가 들려왔다.
"학학....아아...여보....너무...너무....좋아....당신...좆...대가리야...이..나쁜...놈...며느리...보지..구멍을...쑤시다니...하앙....당신은...정말...아아..나쁜...놈이야...아아...여보....나...미쳐....보지가...옴찔거려...당신...자지가..뱃속까지...들어온...느낌이야...아아....멋져...너무...멋져..."
쫀득하게 성민의 자지를 감싸 쥔 채 조여오던 며느리의 보지가  울컥 젖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아...여보...나....죽어....뭔가...나와....아아....여보...여보...."
까무라칠 듯 고개를 뒤로 젖힌 지영의 하얀 목줄기에 땀방울이 고여 있었다.
"허억....나두...나올..거..같아...으으...조금만...더..조여..봐..."
"하앙....그래요....아아...싸줘요...지영이....며느리...보지에...당신...좆물...싸줘요....아아...여보...."

성민은 며느리의 입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음란한 말에 정신이 아득해 지는 듯한 기분과 함께 포문을 활짝 열고 참아 왔던 정액을 사정없이 토해냈다.
"하악....여보....느껴져...당신...좆..물이...내...자궁을...때리는..거..같아...아...아...여보...너무....멋져...."

혜정은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음란한 소성을 들으며 자신의 보지를쑤시는 손가락에 힘을 가했다.
찔걱찔걱...
"하악......왔어...아아..."
빠른 속도로 보지 구멍을 쑤시던 혜정은 숨막힐 듯한 신음성을 내 뱉으며 짜릿한 절정의 봉우리에 올라 환희의 탄성을 질러냈다.

"하아...여보...정말...멋져....아아....여보...사랑해요...."
성민의 두툼한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고 꾸욱 눌러준 지영이 느릿하게 몸을 일으켜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핸드백 속에서 휴지를 꺼내 가랑이 사이에 끼우고 허여 멀건한 꿀물로 흠뻑 젖어있는 시아버지의 자지를 입술로 머금었다.

찝찌름한 맛...
시아버지와 자신의 결정체를 샅샅이 핥아먹은 지영이 손등으로 입술을 닦고, 무릎 어림까지 내려가 있는 사각 팬티와 바지를 입혀 주었다.
엉덩이만 살짝 들어올린 채 지영에게 온 몸을 맡기는 시아버지가 새삼 귀엽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몸을 바로 한 지영이 가랑이 사이에 있던 휴지를 떼어내고 살피듯 내려다보자 핑크 빛으로 물들어 삐쭉 고개를 내밀고 있는 대음순에 희끗하게 휴지 조각이 붙어 있었다.
피식 웃은 지영이 손끝으로 그것을 떼어내자 꽃잎이 살짝 펼쳐지며 조금전의 열락에 신음하던 선홍색 속살이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깨끗한 휴지 몇 장을 덧 댄 지영이 팬티를 입고 치마를 끌어내리고,스타킹을 똘똘 말아 핸드백에 집어넣었다.
"아참....형님..."
그제야 생각난 듯 뒷자리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집어들어 살펴보았으나 이미 끊겨있었다.

"호호...형님...어디까지..들었을까....너무...부러웠겠다.....그치..."
짓궂은 표정으로 성민을 향해 눈을 찡긋거리는 모습에 어이없는 듯 실소를 터뜨린 성민이 전동 스위치를 눌러 몸을 바로 했다.
"아아....개운..해....호호...섹스가..이렇게...좋은..줄은..당신..덕분에..알았어요....당신이..책임져야...돼..."
싱그러운 며느리의 웃음을 옆 눈으로 바라보며 변속기의 레버를 당겼다.

둔산동....
군부대만 덩그라니 흉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던 곳은 어느새 빽빽한 아파트 단지로 들어 차 있었다.미끄러지듯 쾌적한 안락감을 선사하며 검정 색의 승용차가 아파트 단지로 들어섰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성민이 오토 도어 록의 스위치를 내리자 지영이 시아버지의 얼굴을 쳐다보며 말을 건넸다.
"당신...오늘..여기서..자고..가면..안돼요?..."
"안돼....다음에...시간..내서..내려올게...."
"치잇...미워...죽겠어...정말...대신...담에..올..때까지..다른..여자하고..바람..피면..안돼...알았죠?...."
"걱정..마....너보다...좋은..여자는...없을..테니까...."
"피이...거짓말...호호..그래도..기분은..좋네...당신이..나한테...만족하는..거..같아서...."
고른 치아를 드러내며 웃던 지영이 성민의 볼에 쪼옥 소리가 나도록 입을 맞춰주고는차에서 내렸다.

멀어져 가는 자동차의 엉덩이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고 있던 지영이 저절로 떠오르는 달콤한 미소를 머금고 경비실을 지나 엘리베이터 입구에 서서 단추를 눌렀다.
지금까지의 행복감과는 달리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마냥 무거워지는 기분이었다.
갑작스레 찾아온 우울함...

어느새 10층에 이른 지영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푸른빛이 도는 현관문의 손잡이 위에 있는 번호 판을 눌렀다.
띡띡띡띡...딸깍...

손잡이를 오른쪽으로 돌리며 잡아당기자 열릴 것 같지 않던 쇳문이 활짝 열렸다.
빨려 들어가듯 안으로 들어선 지영은 현관 앞에 있는 낯선 여자구두를 발견하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빨간색의 앙증맞은 하이힐은 생전 처음 보는 것이었다.
이상한 예감에 던지듯 구두를 벗어버린 지영이 거실 안으로 들어갔으나 어디에도 사람의 흔적은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방 문의 손잡이를 살짝 돌려 안으로 밀자 베이지 색의 나무문이 소리 없이 열렸다.
퀸 사이즈의 너른 침대...
연한 하늘색의 침대 시트 위에 분홍색의 슬립만을 걸친 채 낯선 여자가 잠들어 있었다.
옆으로 돌아누워 무릎을 오므린 자세였던 탓에 도도록한 엉덩이 밑으로 거무스름한 음부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털 숲에 감싸여진 조가비...숨이 막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조용히 침대로 다가가 모서리에 엉덩이를 걸치고 여자의 어깨를 툭 쳤다.
"앙....지훈씨....벌써...온..거야?...나...피곤해...조금만..더..잘께...후후...다..자기..때문이야....아직도...보지가...얼얼해...."
여자의 낮은 뇌까림에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듯 했다.

아랫입술을 짓 깨물은 지영이 누워있는 여자를 뒤로 한 채 거실로 나와 소파에 몸을 던졌다.
'차라리...잘..된..일인지도...몰라....근데..누굴까...'
거실 구석구석을 두리번거리던 지영의 눈에 장식장 옆에 놓여있던 검정색의 핸드백이보였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핸드백을 집어들어 열어보았다.
잡다한 화장품 케이스와 함께 빨간색의 장지갑이 보이자 얼른 꺼내 펼쳐보았다.어디선가 많아 본 여자라는 느낌이었다.
'어디서..봤더라...'
오래 전에 찍은 것인 듯 숏커트의 머리에 예쁘게 생긴 미인이었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옆을 쳐다보던 지영의 입에서 단발마의 비명이 터져나왔다.
"어멋..."

'정 지숙'
지영의 사촌언니 지숙이었다.
하마터면 지갑을 떨어뜨릴 뻔한 지영이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다시한번 주민등록증을 세심하게 쳐다보았다.아무리 봐도 틀림없는 언니였다.
'이럴 수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넋을 잃은 지영이 한참 후에야 정신을 차린 듯 지갑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갑 안을 뒤져보았다.
지영의 손끝에 걸려 삐져나온 사진 한 장...아슬아슬한 비키니를 걸친 언니와 삼각형의 수영복을 입은 남편이 활짝 웃으며 출렁이는 물결을 뒤로한 채 모래사장에서 다정하게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오래 전 것인 듯 적당히 색 바랜 사진 속의 사람들을 확인한 지영의눈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올 것만 같았다.

'어떻게...된..일이지?...그럼...설마...'
무뚝뚝한 성격임에도 사촌언니 지숙에게만은 유난스러울 정도로 살갑게 굴던 지훈의 영상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다.
지훈만 보면 눈웃음을 살살 치던 언니...그런 언니에게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한 훈훈한 미소로 대답하던 남편...

그제서야 두 사람이 대학 동창임을 깨달은 지영은 이내 모든 일이 짐작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언젠가 말하던 남편의 첫사랑 얘기 속에서 등장했던 여자와 언니의 모습이 일치했다.
'기가..막혀서....참..내...'
짧은 결혼생활 내내 행복감이라곤 눈꼽 만큼도 느끼지 못했고, 어쩌면 다른 여자가 있으리란 생각을 했던 터라 배신감 따위는 일어나지 않았다.단지 그 상대가 지숙이 언니라는 것이 놀라울 뿐이었다.이상하게 담담한 기분이 들었다.

안정된 걸음걸이로 서재로 들어간 지영이 A4 용지에 차분하게 글을 써내려갔다.
언니와 남편에게 전하는 두 장의 글을 쓴 지영이 거실 한 켠에 있던 자신의 핸드백을 들고 집을 나섰다.

저녁 일곱시..
어스름한 어둠이 밀려올 무렵..저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현관 앞에 이른 지훈이 초인종을 꾸욱눌렀다.
청아하게 울리는 초인종의 멜로디...한참동안 밝고 활기찬 여자의 목소리를 기다려도 대답이 없자 고개를 갸우뚱한 지훈이 손잡이의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지숙아...나..왔다..."
호기롭게 외치던 지훈은 거실 바닥에 주저 앉아 멍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지숙의 모습에 깜짝 놀라 얼른 다가갔다.
"무슨...일..있어?..."
그제서야 지훈을 바라보는 지숙의 눈에 그렁그렁하게 맺혀 있는 이슬이 눈에 띄었다.
"왜..그래?..."
지숙에게 다급하게 묻던 지훈은 조용히 내미는 종이 한 장을 받아들고 읽어보았다.

"이제...어떡해...지영이가...왔었나..봐..."
얼굴 생김만큼이나 예쁜 글씨가 가득 써 있는 종이에 빨려 들어갈 듯 읽던 지훈이 망연한 표정을 지었다.
"올...게...왔구만...후훗...이혼?...해..주지..뭐...."
이를 악물 듯 중얼거린 지훈이 지숙의 어깨를 다독거려주었다.
"걱정..마...난...너만..있으면..돼...어차피...지영이하고는...헤어지고..싶었어...차라리..잘..된..일인지도..몰라...내일이라도...지영이..옷가지...싸..놔...거처..정하고..바로..연락한다고..했으니까...보내..주도록..해..."
내리치듯 단호하게 말하는 지훈이었다.

자부(子婦) -11부- (사촌자매)

"으음...."
어젯밤의 무리로 죽은 듯 잠들어 있던 지훈은 자신의 아랫도리 일부에서 피어오르는 짜릿한 쾌감에 눈살을 찌푸리며 나직한 신음성을 토해냈다.

여자는 지훈의 성감대를 너무도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다.
귀두를 몇 번 깨물던 여자의 입이 지훈의 융기를 살포시 머금고 입술로 귀두 아래 옴폭 파인 곳을 물고 다소 거친 듯하게 빨아대고 있었다.
여자의 고개를 들썩거리는 바람에 흘러내린 머리칼이 지훈의 아랫배를 간지르고 있었다.

"허억.....허억...지숙아..."
여자의 입술이 지훈의 부랄을 머금자 찌릿한 쾌감에 진저리 친 지훈이 여자의 머리카락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거칠게 밀어 내렸다.
지훈이 눈을 가느다랗게 뜨고 옆을 바라보자 옆구리 근처에 무릎을 꿇고 앉은 여자의 둥그스름한 여자의 엉덩이가 두둥실 떠올라 양옆으로 미묘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손을 쭈욱 뻗어 여자의 엉덩이에 올려놓자 매끈한 살의 감촉이 손바닥을 간지럽혀왔다.

"지숙아...엉덩이..이..쪽으로..돌려봐..내가...보지..빨아줄게...."
여자의 엉덩이에 올려진 지훈의 손에 힘이 가해졌으나 여자가 엉덩이를 한번 세차게 흔들자 이내 힘없이 툭 떨어졌다.
"하아...싫어...그냥...해..줘....나...아까부터...흥건해....."
고개를 들어 지훈의 얼굴을 쳐다보는 여자의 얼굴은 복사꽃처럼 붉게 물들어 있었다.
달뜬 듯한 눈길로 그윽하게 지훈을 바라보던 여자가 희미한 미소를 머금더니 지훈의 옆에 길게 누웠다.
"하아...해줘...지훈씨...미치겠어...."
"후후...넌...정말...색녀야...."

느긋하게 몸을 일으키는 지훈이 싱긋 웃으며 여자에게 말하자 여자가 불그스름한 눈을 하얗게 흘기며 지훈을 쳐다보았다.
"왜?...그래서..싫어?...."
계란형의 전형적인 미인형의 얼굴에 다소 두툼한 듯한 입술을 나풀거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색정적으로 느껴지는 지훈이었다.
"아니...좋아....넌...우리..마누라와는..너무..달라...어떻게...사촌..자매가..그렇게..다를..수..있는지..."
"왜?...지영이는..어떤데....."
"후후...그냥...나하고는..잘..안..맞는..거..같아....성격도...그렇고...후후..우리..지숙이..얼마나..젖어..있는지..한번..볼까..."

가랑이를 한껏 벌리고 있는 지숙의 사타구니 사이에 손을 가져간 지훈이 손끝으로 더듬듯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흠뻑 묻어 나온 여자의 음액으로 온통 번들거리는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간 지훈이 막대 사탕 빨 듯이 맛있게 핥자 부끄러운 표정의 지숙이 아서라는 듯 얼른 지훈을 손을 잡아 입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싫어....더러워....그러지..마..."
"후후...맛있는..데..뭘...."
"아이...그러지..말고...해줘...자기..자지..먹고싶대...내..보지가...."
지훈이 눅눅하게 젖은 목소리로 칭얼거리는 지숙의 가랑이 사이로 무릎을 집어넣자 한껏 기대에 찬 눈빛으로 요염하게 양팔을 벌리는 지숙이었다.

여자의 배 위에 길게 엎드리자 커다란 지숙의 젖가슴이 지훈의 가슴에 짓뭉개져 원형의 모양을 일그러뜨리고 있었다.
참으로 놀라운 탄력....
고무 풍선처럼 옆으로 삐져 나온 지숙의 젖가슴을 언뜻 본 지훈의 입가에 만족한 듯한 웃음이 떠올랐다.

어느새 부풀어올라 터질 듯 성내고 있던 지훈의 성기는 아내보다도 익숙한 여자의 구멍을 찾아 느른하게 젖어있는 속살을 헤치며 쭈욱 미끄러져 들어갔다.

"하아....좋아...이거야....아아...지훈씨...."
"허억...따뜻해...니..보지..구멍..너무..따뜻해...부드럽고...마치..엄마의..품..속같아....."
지훈은 쫄깃하게 자신의 몽둥이를 물어오는 부드러운 내밀한 속살의 감촉에 저도 모르게 나직한 신음성을 토해냈다.

정지숙...
대학을 마치고 군의관으로 군 생활을 시작할 무렵 선배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 지영을만났다.
어차피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었던 그네들은 만난 지 두달인가 지났을 때 결혼 결심을 굳히고 서로의 부모에게 인사를 드렸었다.
그리 대단하다고는 할 수는 없었지만 고위 공무원으로 봉직하다 퇴직한 아버지의 영향 탓인지 제법 조신한 여자였던 지영의 화려한 미모에 홀딱 반해버린 지훈이었다.
지영도 못나지 않은 외모에 따스한 성품, 무엇보다도 장래가 보장되어 있는 안정된 직업을 가진 지훈에게 마음을 열어주었다.
밋밋하나마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그네들은 지훈이 작년 봄 군에서 제대 하자마자 약혼식을 올렸고, 약혼식장에서 뜻하지 않게 지숙을 만났던 것이다.
하마터면 억!하는 비명 소리를 낼 뻔 할 정도로 깜짝 놀란 지훈이었다.

지영과의 만남을 계속하면서도 여전히 지훈의 뇌리에 아련하게 남아 있던 여자...
정지숙...
동갑내기..
지훈과 같은 대학 간호학과에 다니고 있었다.
대학교 2학년의 5월...
지금은 성의 상품화라는 명분 하에 폐지되었을 터이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5월의 여왕을 뽑는 축제가 일반화되어 있었고, 그 축제에서 정지숙이란 여자는 누구보다 출중한 미모로 당당하게 여왕이란 거창한 타이틀을 움켜쥐었다.

165정도의 키...결코 크다고 할 수 없는 키였지만 크지 않은 신장이 그녀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퇴색시킬 수는 없었다.
단발머리가 무척이나 잘 어울렸던 지숙...
지숙에게 남 모를 연모를 품었던 지훈은 그녀의 집이 자신의 집 근처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쁨에 환호성을 질렀었다.

시청 9급 공무원으로 평생을 보내고 계신 아버지 덕분에 살림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던 지숙은 의대에 다니며 성공된 미래가 보장된 지훈을 거부할 생각이 없었다.
자연스럽게 만난 그네들은 학교 안에서 늘 붙어 다녀 다른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커플로 성장했다.
빈 강의실을 찾아들어 서로에게 안타까운 눈길을 보내며 서로의 몸을 더듬던 순간들...
아직은 어렸기에 조심스럽게 서로의 몸을 탐색했지만 결정적인 행위에는 이르지 못했던 그들이었다.

그 해의 가을 지훈이 1주일간의 전방 입소를 하기 전날 남산에서 만난 그네들은 후암동의 맥주 집을 찾았었고, 술을 거의 못 하던 지숙은 걱정스러울 정도로 급하게 술을들이켰다.
이윽고...추욱 늘어진 지숙을 부축한 채 지훈이 찾아간 곳은 곰팡이 냄새 풀풀 피어나는 싸구려 여인숙 방이었다.
그날 밤..
지훈과 지숙은 서로의 순결을 나눠가졌다.
밤새도록 끙끙거리며 서로의 몸을 확인한 그네들이었다.

지숙은 참으로 뜨거운 여자였다.
온 몸이 성감대인 듯 지훈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야릇한 신음성을 토해내던 여자였다.
결혼한 부부가 그럴 수 있을까...
지훈이 아버지 성민에게 받는 풍족한 용돈은 거의 대부분 여관비로 스러졌다.
언제 만나도 신선함을 주는 듯한 지숙에게 흠뻑 빠져 생활하던 지훈이었다.

애틋한 사랑을 간직한 채 대학을 졸업하고 지훈이 본과에 들어갔을 때 지숙은 취직을해야 했었다.
그게 끝이었다.
몇 번이나 지숙의 집 앞에 쪼그리고 앉아 귀가를 맞이한 지훈의 애절한 애원에도 불구하고 지숙은 언제나 싸늘한 표정으로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렇게 잊혀진 여자 지숙이었다.
첫사랑의 애절한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지훈은 아내의 친척이란 지위를 가진 채 처가 식구들이 될 사람들의 중간 어림에서 화등잔 만하게 커진 눈으로 지훈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영이....사촌..언니...정지숙입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자 쑥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다소곳하게 인사를 하는 지숙의 모습을 본 지훈은 알 수 없는 흥분감이 밀려옴을 느끼고 무척 당황했었다.

"우리..사촌...언니...예쁘지?..."
"응?...누구...."
"치잇..시치미..떼기는...자기가...언니..쳐다보는..거..다..알고..있는데..뭘..그래...."
"아아...그...지숙인가..하는..여자?..."
"어쭈....그..봐...모르는..척..하면서..이름까지..아는 거...하여간..남자들은...예쁜..여자만..보면....."
무관심한 척 하는 지훈에게 지영은 그의 마음을 알았음인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그리 크지 않은 개인 병원에 취직한 지숙은 그 탁월한 미모 덕분인지 나이 지긋한 병원 원장과 관계를 맺고 말았다.
그것까지는 좋았는데 너무도 예쁜 지숙에게 홀딱 반한 원장 아들의 집요한 요구에 결혼에까지 이르렀고, 언젠가부터 시치미를 뚝 뗀 채 시아버지로서의 자상함을 보이던 원장은 젊고 예쁜 며느리를 그냥 놔두기 아쉬웠던지 생각 날 때마다 지숙을 불러내곤 했다.

남편에게 들켜버릴 때까지 시아버지와의 불륜은 어쩔 수 없이 계속됐고, 남편이 그 사실을 알자마자 그네들은 헤어져야 했다.
어쩔 수 없는 부자간인 듯 위자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쫓기듯 이혼한 지숙은 지훈이 지영과 약혼할 무렵부터 친정으로도 돌아오지 못하고 자그마한 셋방을 얻어 궁색한 살림을 하고 있었다.

애틋한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던 지훈은 불같은 아버지를 겨우 설득해 첫사랑 지숙에게 조그만 아파트 독채를 얻어줬고, 어쩔 수 없이 생활비를 보태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완강하게 지훈의 도움을 거절하던 지숙은 완곡한 지훈의 설득에 못이기는 척 도움을 받아들였다.

"이러니까...꼭..내가..지훈씨..첩..같다...."
세 번째 인가 생활비를 건네주는 지훈에게 자조 섞인 한숨을 토해내며 말하는 지숙의손을 잡아 버린 지훈이 그런 그를 비난하는 듯한 눈초리를 보고 어렵사리 용기를 냈다.
"나...너...한번도..잊은..적..없어...지금도..니..몸이...생각..나..."
당황한 듯하던 지숙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어머....그 말..정말이야?...."
그녀의 얼굴에 순간적으로 떠올랐다 이내 사라진 표정은 분명히 기쁨이었다.
"지훈씨...난..버림..받은..여자야...그래도..내가..필요하다면...가져...그것으로..
지훈씨가..내게..준..고마움과..상쇄될..수..있다면...난...정말..기쁜..마음으로..받아들일..수..있어...."

끝난 듯 했던 그네들의 사랑은 그렇게 다시 시작되었다.
아내 지영의 눈을 피해 옛 기억을 되살리며 지숙과 틈만 나면 어우러졌던 지훈이었기
에 아내 지영에게 정신을 쏟을 여를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대전에 병원을 개업한다는 말을 아내에게 비쳤을 때 아내는 조심스럽게 지훈의 눈치를 살피며 홀로 살아가는 사촌 언니의 취직 걱정을 했다.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라 했던가...
아내의 말을 들은 지훈은 몇 일 고민하는 척 하다가 지영에게 생색을 내며 지숙의 자리를 마련했다.

아내 지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애틋한 미소를 보내곤 했던 그들이었다.
병원 직원들이 퇴근한 시간이면 개업 준비로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그네들은 장소에 구애됨 없이 뜨거운 시간을 가졌다.
언제 안아도 좋은 여자였다.
잠시 동안의 헤어짐과 그로 인한 그리움이 지숙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증폭시켰는지도...아내 지영에게는 그런 애련한 감정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지훈이었다.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 소원해지고, 다툼이 잦아지고...잦아지는 말다툼 끝에 아내는 집을 나가버리고 말았다.아내가 집을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주는 공허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사촌 처형 지숙이 있었기에....
지훈의 말에 머뭇거리던 지숙은 억지로 끌다시피 하는 지훈에 이끌려 사촌 여동생의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었다.

첫날의 어색함과는 달리 너무도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그네들은 누가 봐도 부부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지나치게 다정하다는 것이 좀 이상하달까....

"하아...자기야.....하다..말고..무슨..생각해...미치겠어...좀..움직여..줘..."
밤새도록 자라난 수염으로 옆얼굴이 따가운 듯 했지만 그마저도 포근한 느낌인 지숙이었다.
아무 움직임 없이 자신의 몸 위에 길게 엎드려 있는 지훈의 성기를 머금은 옥문을 꾸욱 꾹 조여주며 가볍게 앙탈을 부리자 그제서야 생각에서 깨어난 듯 퍼뜩 고개를 든지훈이 멋쩍은 미소를 머금더니 지숙의 이마에 입술을 대 왔다.
"후후...이건..사랑한단..의미래....그리고...이건...."

도장을 찍듯 단아한 지숙의 이마에 입술을 꾹 누른 지훈이 더듬듯 아래로 내려오며 눈두덩으로 입술을 가져오자 지숙은 살포시 눈을 감아버렸다.
여지없이 닿아오는 입술의 감촉이 무척 감미로웠다.
입술을 뗀 지훈을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며 지숙이 앵두 빛으로 반들거리는 입술을 나풀거렸다.

"이건...무슨...의민데...?"
"소중하다는...의미..."

인형처럼 아름다운 지숙의 얼굴이 봄날 얼음 풀리듯 활짝 펴지며 입가에 볼우물이 움푹 패였다.
마늘 쪽 같은 콧날에 실주름이 생기며 한쪽 눈을 찡긋거린 지숙이 지훈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대고 자못 격렬하게 비벼댔다.

"호호...이건..무슨..의민지..알아?..."
"응?...글쎄...모르겠는데...."
어리둥절한 표정의 지훈이었다.
"귀...좀..대봐....얘기해..줄게...."

말 잘 듣는 아이처럼 아래에 깔린 지숙의 입가에 귀를 가져다 댄 지훈은 사랑스러운 연인 지숙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을 듣고 전신에 소름이 돋는 듯한 강한 전율을 느꼈다.
"그건...자기야...나...씹..하고..싶어요...자기..좆대가리로..내...보지..구멍을..사
정없이...쑤셔..주세요....하는..의미야....후후...."

차마 뱉지 말아야 할 말을 했다는 듯 고개를 움찔거리는 지숙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할 말을 다 했다는 듯 아련하게 젖은 눈망울로 마주 응시해 오는 지숙이 오늘따라 더욱 예쁘고, 요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후...그래?...한번..더..말해..봐..."
"하앙...싫어...챙피해..."
"후후...그..말..들으니까..엄청..흥분되는데?....너도..그래?..."
말없이 고개만 몇 번 끄덕거린 지숙이 쑥스러운 듯 눈을 감아버렸다.

"박아..줄까?..."
"으응....어서..."
열정적으로 고개를 주억거리며 지훈의 어깨를 끌어안아 오는 지숙이었다.
지훈이 엉덩이를 들어올리자 지숙의 쫀득한 질 벽의 부드러운 감촉을 음미하고 있던 불기둥이 떨어짐을 아쉬워하듯 묘한 소리를 냈다.
찔거덕...
물기 젖은 소성이 아랫도리에서 들려오자 지훈이 묘한 웃음을 머금고 지숙의 얼굴을바라보았다.
"후후...엄청...젖었는데?....너..혹시..오줌..싼..거..아냐?..."
"하아....미쳤나..봐....자기..땜에..그런..거야....아아..그러지..말고...빨리..넣어..줘...."

지훈의 여유로움에 애가 타는 듯 스스로 엉덩이를 들어올려 귀두만 살짝 들이밀고 있는 기둥을 훑듯 빨아들였다.
찌걱....
여지없이 피어오르는 야릇한 소성....물살을 헤치고 나아가는 듯한 자지에 와 닿는 아리한 쾌감에 점점 정신이 아득해 지는 느낌이 든 지훈은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강하게 허리를 아래로 퉁겼다.
"하악......"
철썩거리는 살 부딪힘 소리와 거의 동시에 지숙의 입에서 외마디의 탄성이 흘러나왔다.
"하아...좋아...너무...뿌듯해....차오르는..느낌이야...좀더..빠르게..해..줘요...아..아....자기야...."

지훈의 콧잔등에 달콤한 입 냄새를 풍기며 지숙이 너무나도 자연스런 동작으로 요분질을 시작했다.
잘록한 허리는 아래위로 꿈틀거리며 지훈의 박음질에 맞춰 위를 향해 강하게 퉁겨 올랐고, 살과 살이 부딪힐 때마다 잇닿아진 부분에선 격렬한 소리가 새어 내왔다.

"허억....좋아....깊숙히..들어가는...느낌이야....허리..좀...돌려..봐..."
"하아...이렇게?...."
다소 단조롭게 아래위로 들썩거리던 지숙의 엉덩이가 원을 그리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허억...그래...그렇게...으음....."
"좋아?...하악...자기야....좋아?..."
"흐으....그래...너무...좋아....넌...정말...색..골이야...좆..대가리가..빨려..들어가는...거..같아...."
"하아...나두...좋아...자기야...자기...자지가...내...보지..속을...휘..젖는..거..같아....아아....너무..행복해.....흐응....."

천장을 향해 곧추 선 지숙의 두 무릎이 활짝 펼쳐지더니 두 다리가 땀이 배어나오기 시작한 지훈의 엉덩이를 휘감았다.
의식적인 듯 지숙이 허벅지에 힘을 가해 다리를 오므리자 질 벽이 꽉 조여지면서 지훈의 자지를 깨물 듯 압박해 왔다.
"허억....."
아련하게 밀려오는 사정감을 애써 눌러 참으며 움직임을 멈추자 용서할 수 없다는 듯 엉덩이를 교묘하게 일렁거리는 지숙이었다.

"하아...자기야....싸고..싶으면...싸....나도...돼....아아...자기..좆대가리...너무..근사해...아아.....지숙인..너무..행복해...하앙...."
"허억....지숙아...니..입에다...싸고..싶어....그래도..돼?..."
"으응....좋아....그래...입에다..싸..줘....자기..좆..물..먹고..싶어...."

작살 맞은 물고기 같이 퍼덕거리는 지숙의 몸놀림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진 지훈이 맹수의 울부짖음인 듯한 소리를 내며 갇혀 있던 자지 기둥을 뽑고 몸을 일으켜 지숙의 입에 가져다 댔다.
어느 새 입을 활짝 벌린 지숙이 음액에 흠뻑 젖어 끈적거리는 자지 밑동을 움켜쥐고 대가리를 머금고 부드럽게 핥아주며 손바닥으로 기둥을 훑자 지훈이 저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더니 지숙의 뒷머리를 강하게 끌어당겼다.
"허억...나와....."
기둥의 끄트머리를 물고 있던 지숙의 입안으로 사정없이 쏘아져 들어가는 지훈의 정액은 그 흥분감 만큼이나 양이 많았다.

이윽고 사정을 마친 지훈이 지숙의 입에서 대가리를 떼어냈다.
발그레하게 물들은 얼굴로 지훈을 똑바로 응시하며 입안에 고인 지훈의 정액을 꿀꺽 삼키는 지숙의 입술에 희끄무레한 몇 방울의 정액이 묻어 있었다.
"하아...맛있어...자기...정액은..언제..먹어도..맛있어...."
지훈이 칭찬 받을 준비가 다 되어 있다는 듯 자못 자랑스러워하는 지숙의 몸을 꼬옥 끌어안고 자리에 눕자 지숙이 자연스럽게 지훈의 가슴에 옆얼굴을 묻어왔다.

"하아...자기야...좋았어?..."
"으응...넌..."
"나두....자기하고..난..정말..잘..맞는..거..같애...후후...."
잔뜩 퇴화되어 형체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지훈의 젖꼭지가 지숙의 손가락 장단에 맞춰 딱딱하게 굳어졌다.

"호호...얘..좀..봐...발딱...섰어....흥분..했나..봐..."
청아한 목소리로 밝게 웃은 지숙이 지훈의 아랫배를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쓰다듬다 어느새 말랑말랑해진 자지를 움켜쥐었다.
"작아졌네....그렇게..날..못살게..굴더니..."
혼잣말인 듯 중얼거린 지숙이 지훈의 품안에 얼굴을 묻고 움직임을 멈췄다.

"지숙아...."
"응?..."
"나...지영이하고..이혼..해야겠어...."
"그게..무슨..소리야?..."
놀란 듯 퍼뜩 고개를 든 지숙이 지훈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나..때문에..그러는..거..싫어....지영이는..내..동생이잖아...."
"그게...아니고...지영이는...나하고..안..맞아...성격도..그렇고....그래서..그러는...거야...봐...집..나가서...연락도..없잖아..."

"모르겠어...아무리..동생이지만...부부..사이의..일이니까..내가..뭐라고..할..수..있겠어.....다만..나..때문이라면...싫어...그러는..거...."
"지영이도..분명히..그걸..원하고..있을..거야...."
"몰라...현명한..사람들..이니까..알아서..하겠지....내..앞가림도..제대로..못하는..내가..무슨..말을..할..수..있겠어....."
우울한 얘기에 어느새 안색이 굳어진 지숙이 지훈의 옆에 누워 눈을 감아버렸다.

"이혼..하면...나하고..살아..줄..거지?..."
"몰라....모르겠어..어떻게..해야..할지....난..자기를...사랑하지만...처형이기도..하잖아...지영이한테..아무래도..몹쓸..짓을..하는..거..같아서..."
"그게..아냐...우린..원래..이랬어..지영이를..만나기...전부터...원래..우리..자리로...돌아온..거야......."
"후우...그럴까....."
어두운 목소리의 지숙이 나지막한 한숨을 토해냈다.

"아빠...나...아빠..없으면..못..살..거..같애....며칠..더..있다가..가면..안돼요?..."
어두운 안색으로 안방 옷장에 걸려있던 성민의 옷을 꺼내 주며 혜정이 말하자 움직임을 멈추고 따사로운 표정으로 며느리를 바라보고 있던 성민이 가녀린 며느리의 어깨를 슬며시 끌어안아 주었다.

품안에 쏘옥 들어온 며느리의 어깨를 몇 차례 두드려주자 고개를 뗀 혜정이 고개를 살며시 떨구었다.
"허허...뭘...그러니...며칠..있다가..니가..서울로..오면..될걸....친정에..며칠..다녀온다고..하면...될..것을..."
"어머...정말...그래야..겠다....호호호...내가..왜..그...생각을..못했지..."
어린아이처럼 손뼉을 치며 좋아하는 큰며느리의 모습에서 어릴 적 좋아했던 옆집 아이의 모습을 떠올린 성민의 입가엔 흐뭇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누나...먹고..싶더라도...조금만...참아라...이..누나가...며칠..있다..올라가서...맘껏...먹게..해줄께....후후후..."
바지를 입는 성민의 손을 제지한 혜정이 발 밑에 무릎을 꿇은 채 팬티 앞자락에 구릉을 형성하고 있는 살덩이를 살포시 움켜쥐고 몇 번 쓰다듬어 주었다.
"허허...이..녀석...."
희미하게 피어오르는 쾌감의 흔적에 적잖이 당황스러워진 성민이 실소를 터뜨렸다.

"호호...이..녀석...이..누나가..그렇게...좋아?...하지만...지금은..안돼...밖에..질투..많은...작은..누나가..지키고..있거든...그러니까...조금만...참아...알았지?..."
느릿하지만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단단해져 가는 시아버지의 양물에 기분이 좋아진듯 혜정이 입술을 팬티 위로 가져가 살짝 깨물어주었다.
"호호...됐지?....이제...그만...."
시아버지의 바지를 입히고 지퍼를 올려준 혜정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성민에게 배시시 웃어주었다.

"형님....또...했어요?...."
성민을 앞세우고 거실로 나가던 혜정은 짓궂은 표정을 지은 채 자신을 바라보는 지영의 모습에 움찔 걸음을 멈췄다.
"어머...뭘?..."
"호호...너무..오래...걸리잖아요....그래서...혹시..아버님하고...형님하고...또..그러고..있는..줄...알고..방해될까봐...아무..말도..못하고..있었단..말이예요..."
"참...내...기가..막혀서...."
지영의 말에 기가 막힌 듯 풀썩 웃은 혜정이 그런 동서에게 반격이라도 하듯 놀려댔다.
"호호...동선...좋겠네...아버님..하고..같이..가서...혹시..둘이서..어디로..새는..거..아냐?....내가..이따가..전화로....확인..해야겠다...."
"어머...형님...어떻게...아셨어요?...혹시..아버님이...말한..거..아녜요?..."
"응?...뭘?..."
느닷없이 화살이 날아오자 당황스러워진 성민이 어물쩡거리며 말을 더듬었다.
"아이....우리..둘이...오붓하게...놀러가기로...했잖아요...."
입가에 상큼한 미소를 머금은 둘째 며느리가 성민은 향해 한쪽 눈을 찡긋거렸다.

아무래도 순진한 큰며느리에 비해 앙큼한 구석이 훨씬 많은 둘째 며느리였다.
"으응....그거....으윽..."
귀엽기만 한 둘째의 응석에 고개를 끄덕거리던 성민은 자신의 허리를 꼬집는 큰며느리의  손길에 과장된 비명을 터뜨렸다.
"나빴어...정말.....꺅"
시아버지를 향해 눈을 하얗게 흘기던 혜정은 성민의 몸이 커진다고 생각된 순간 자신의 몸이 강한 힘에 끌려 시아버지의 품속으로 빨려 들어가자 놀람에 찬 비명을 질렀다.

"미쳤어....동서..보는데...."
시아버지의 가슴을 두드리며 책망하듯 성민을 쳐다보던 혜정은 두툼한 입술이 다가오자 온몸의 힘이 쭈욱 빠지며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아버렸다.
입술을 가르며 강하게 밀려드는 시아버지의 혓바닥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그에 대한 보답인 듯 부드럽게 빨아주었다.

"빨리...올라와야된다...."
입술을 뗀 성민이 나직하게 속삭이자 열정적으로 고개를 끄덕거리는 혜정이었다.
"으응....최대한...빨리..올라갈께...아빠....사랑해...."

"으휴...못..봐주겠다...정말...빨리..살림을...차려..주든지..해야지...."
그윽한 표정으로 이별을 아쉬워하던 혜정과 성민은 둘째 며느리의 투정을 듣고서야 정신이 든 듯 쑥스러운 표정으로 서로에게서 몸을 떼어냈다.

"이제...가도..되죠?...."
"으응...그래..."
혜정이 보라는 듯 냉큼 성민의 옆으로 다가선 지영이 자신의 팔을 시아버지의 팔 사이에 꼬옥 끼웠다.

"운전..조심해요...."
"그래...이제...들어가..봐라...."
"괜찮아요...어서...가기나..하세요...."
성민은 정감 어린 큰며느리의 눈길을 뒤로한 채 능숙하게 차를 몰아 아파트 단지를 빠져 나왔다.

2012년 9월 21일 금요일

자부(子婦) -10부-며느리의 입김

숨넘어가는 듯한 여자의 신음 소리가 죽은 듯 잠들어 있던 혜정의 귓전을 간지럽혔다.
혜정의 고운 아미가 살풋 찌푸려지며 살며시 눈이 떠졌다.

'무슨...소리지?...아유...머리..아퍼'

기분에 취해 술을 평소보다 많이 마신 탓인지 머리가 조금 아파 왔다.
누워 있는 자세로 잠시 그대로 있던 혜정은 한참 후에야 정신이 드는지 몸을 반쯤 일으켰다.

"하악....아버님...너무..좋아요...아아...이런..기분..처음이예요...너무..너무..멋져요....아앙"

아련하게 들려오는 여자의 신음 소리...절정의 능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여자의 신음소리는 혜정의 그것처럼 자못 날카롭게 어두운 공간을 메아리치고 있었다.
퍼뜩 정신이 든 혜정이 자신의 옆을 바라보고는 아연실색한 표정을 지었다.곤히 자고 있어야 할 아랫동서 지영이 사라지고 없었다.

'어머...그럼..동서가...아버님하고...'

마땅히 느껴져야 할 배신감, 질투 같은 감정은 일체 일어나지 않았다.

'요것이..앙큼하게...'

아랫동서의 앙큼함이 귀엽게 느껴지는 혜정이었다.
다시금 들려오는 숨가쁜 신음소리에 문득 호기심이 동한 혜정이 침대에서 내려와 방문을 열었다.

'문도..제대로..안..잠갔나..봐'

안방 문을 열자마자 거친 호흡소리와 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혜정이 방 문 앞에 갈 필요도 없이 마치 옆에 있는 듯 명료한 소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소파에 엉덩이를 걸치고 등받이에 몸을 깊숙이 기댔다.

"하악....아버님...힘들어요...아버님이...하앙...위에서.....아아..해..줘..."

지영은 연신 숨을 헐떡거리며 시아버지의 몸 위에서 내려와 침대에 길게 누웠다.
성민이 벌떡 몸을 일으켜 옆에 누운 며느리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다른 한 손으로 매끄러운 아랫배의 부드러움을 만끽하듯 조용히 쓰다듬어 주었다.

"하앙...아버님...해..줘요...나...하고..싶어...미칠..거..같애요..."
"허허...그래...참으로..멋진..몸매로구나....예뻐..."
"하아...아버님도..너무..멋져요...최고예요...아아...빨리...해줘요...으응...아버님...."

지영은 칭얼거리듯 콧소리를 내며 느리게 몸을 일으켜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자리잡는
시아버지에게 아랫도리를 활짝 열어주었다.
성민은 굳건하게 서 있는 자신의 양물 아랫부분을 움켜쥐었다.
풀죽을 묻혀 놓은 듯 잔뜩 묻어 있는 며느리의 음액으로 끈적거리는 양물을 잡은 성민이 마치 며느리를 나무라기라도 하듯 털 숲에 뒤덮인 두덩이를 철썩거리며 두드렸다.

"아잉.....아버님...놀리지..말고...빨리..해..줘요...지영이...미치겠어요...이상해...아래가..."

지영이 앙탈하듯 몸을 비비꼬며 엉덩이를 들어올려 시아버지의 자지를 받아들이려 해보지만 성민은 그런 며느리의 몸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짓궂은 미소를 머금었다.
며느리의 엉덩이가 들썩거릴 때마다 이따금씩 귀두 끝에 닿아오는 질퍽한 늪의 감촉이 무척이나 흥겨웠다.

"하아...아버님...빨리...해줘요...놀리면...싫어....아앙..."
"허허...뭘...해달라는..거냐...난..니..말을..못..알아..듣겠구나..."

시아버지의 능청스런 말에 눈을 하얗게 뒤집은 채 쳐다보던 지영의 눈가가 눈에 띨 정도로 붉게 물들었다.

"하아...몰라요...다...알면서...아아..그러지..말고...빨리...해줘..."
"허허...뭘...알아야..해..주든지..말든지..하지...원..."
"아아...몰라...부끄러워....아버님...자....지로....몰라..부끄러워서..말..못하겠어요..."

지영은 시아버지에게 원망의 눈길을 보내다가 눈이 마주치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렸다.

"으응?...내..자지로...어떻게..해..달라는...거냐...말을..해야..알지..."

성민이 누운 채 얼굴을 가리고 있는 며느리의 몸에 자신의 몸을 싣고 어깨를 끌어안았다.
며느리의 귀여운 귓불이 성민의 코앞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두툼한 입술로 며느리의 귀여운 귓불을 살짝 즈려 물자 며느리의 몸이 움찔거렸다.

"말..해줘...니..입으로...내가..어떻게..해..줄까..."

뜨거운 입김을 며느리의 귓 바퀴에 불어넣으며 속삭이자 얼굴을 가리고 있던 며느리의 손이 성민의 목을 휘감아 왔다.

"하아...못..하겠어...부끄러워..."

끈적하게 젖어 있는 음성으로 며느리가 성민의 귀에 입술을 붙이고 속삭여왔다.

"뭐가...부끄러워....이젠..너하고..난..시아버지와..며느리..사이를..이미..초월..했는데....듣고..싶어..."

지영이 낮게 속삭이는 성민의 목소리에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듯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

"아아...몰라...아버님....자지로....내...거기..에...해..줘...아아.."
"거기가..어딘데?..."
"보지...아아..내...보지...몰라...너무해...미워..죽겠어....."
"후후...내..자지..먹고..싶어?...그런..거야..."
"으응...빨리...해줘...아버님.....자지..먹고..싶어...아아...내..보지가...이상해...벌렁거리는거..같애....빨리....박아 줘..."

성민은 며느리의 아랫도리에 찰싹 달라붙어 있던 자신의 배를 떼어내고 우뚝 서 있는 발기를 질척한 며느리의 음부에 갖다 대고 허리를 아래로 밀어 내렸다.
며느리의 속살을 가르는 질퍽한 느낌이 단단한 성민의 귀두를 휘감아왔다.

"하앙...아아...너무...멋져요...지영이..보지가..가득...차..오르는..느낌이야...너무..황홀해요...."

커다란 성민의 자지를 뿌리까지 머금은 며느리의 보지가 자연스럽게 움찔거리며 사방에서 조여왔다.부드러운 질 벽이 살아있는 생명체 마냥 꿈틀거리며 낯선 침입자를 밀어낼 듯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했다.

"허억....너무...좋구나...예술이야...네..보지는...."
"하아...정말?..."
"으응...."
"너무...기뻐요...아버님이...좋다니까....아아...."
"움직여..줄까?..."
"아니...조금만..이대로..있어..줘요...너무...행복해...아버님...자지가...내..속에..가득..들어왔어...이..느낌..너무..좋아요...."

지영은 정말로 행복에 겨운 듯 들뜬 표정으로 눈을 꼬옥 감은 채 양팔로 성민의 목을꽉 끌어안았다.
성민이 그런 지영의 귀여운 모습을 지그시 바라보다 괄약근에 힘을 불끈 주자 지영의보지 속에 파묻혀 있던 성민의 자지가 불끈거렸다.

"어머...움직여...어떻게..한..거야?....."
"어떻게..하긴...니..보지가..좋아서..그러지...이상해?..."
"으응...너무..이상해...어머...또...아아...하고..싶어...조금만..움직여..줘요....."

성민이 팔꿈치로 며느리의 머리 양옆을 짚고 상체를 떼어내자 지영이 꿈틀거리며 매달려 왔다.
서서히 엉덩이를 뒤로 밀자 차마 놓치기 아쉬운 듯 며느리의 보지 속살이 배웅이라도하듯 딸려 나오는 느낌이었다.
잠시 후 밀고 들어올 시아버지의 육봉에 대한 기대감인 듯 지영이 입술을 살짝 벌린채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성민이 느슨하게 늘어졌던 허리를 퉁기듯 앞으로 밀자 며느리도 이에 질 새라 엉덩이를 위로 밀어 올려 주었다.

"허엉...좋아...너무..좋아요......좀더...빨리..움직여..줘...."

지영은 자신의 아랫도리를 힘차게 파고드는 시아버지의 튼실한 육봉이 주는 찌릿한 느낌을 만끽하며 황홀경에 빠져들었다.
시아버지가 짓쳐 들 때마다 허리를 위로 쳐 올려 좀더 강한 쾌락을 얻기 위한 몸부림을 계속했다.

"하악...나...미쳐...너무..좋아...아아....아버님...아니...여보...아아..여보...나...이제....하아...부터..여보..하고...아앙..할래...아아..난...이제..당신..여자야...하아..여보..너무..멋져....."

지영의 손바닥에 만져지는 시아버지의 등 짝은 스며 나온 땀방울로 끈적거리고 있었다.

"아아..여보...나...너무..좋아...아아...."
"허억....어디가...좋아....."
"하앙...보지...지영이...보지....당신..여자...보지..가...아아...여보...사랑해...너무...멋져...당신이..최고야....아아...당신...자지..너무..멋있어...."
"얼만큼...좋아?...."
"하아...몰라...구름...위에..있는..거..같아....아아..여보...좀더...빨리..쑤셔..줘..."

어둠에 휩싸인 방안은 두 사람이 내 지르는 신음 소리와 살 부딪히는 소리에 몸살을 앓고 있었다.

찔걱찔걱....
쁘집쁘집...

"하아...여보...여보...나...이상해...져...뭔가...터지는..거..같애...아아...여보...여보...."
"헉헉...좀..조용히..해.....큰..애..듣겠다...."
"아아...상관..없어...들어도..상관....없어...지영이는...아무래도..상관..없어...아
아...여보....여보...나....이상해..될..거..같아.......아앗...여봇..."

성민은 순간적으로 자신의 자지를 휘감아오는 엄청난 압박이 느껴지자 더욱 빠르게 며느리의 보지 구멍을 압박했다.

"하악...왔어.....여봇..."

눈을 하얗게 치 뜬 며느리가 품속에 잔뜩 매달려오는 순간 성민은 자신의 등 어림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운 아픔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연약해 보이기만 하던 며느리는 놀라운 힘으로 성민의 엉덩이를 허벅지에 끼운 채 조여왔고, 그런 며느리의 반응에 커다란 좆을 깊숙이 밀어 넣고 움직임을 멈췄다.

정적...
이따금씩 들려오는 지영의 다소 거친 듯한 호흡 소리만 빼면 쥐 죽은 듯 고요한 방안이었다.
이윽고 긴 한숨..
성민의 얼굴에 쏟아지는 며느리의 입김엔 마치 감이 발효된 듯한 내음이 달콤함이 섞여 있었다.

"하아...여보....너무...좋았어....이런..기분...처음이야...후훗...나른해..."
"후후...그렇게...좋았어?..."
"으응....고마워요...여보...이제서야...섹스에..눈을...뜬...기분이야...당신은...못..했죠...미안해..."
"허헛...난...괜찮아...이따...하면..되지..뭐....이제...뺄까?..."
"우웅...싫어...이대로...있어..줘요....조금만....후훗...나..너무..많이..젖었지...엉덩이가..축축해...어떡해...시트까지..다..젖은..거..같애..."
"허허...난...너처럼...보지..물이..많은..여잔..못..봤다...원래..그러니?"
"몰라...당신..땜에..그래...지훈씨하고..할..때는...그렇게..많지...않어...이상해...어제..부터..당신..얼굴만..떠..올리면...아래가...축축해져..."

지영은 땀에 젖어있는 성민의 등을 쓰다듬다가 땀을 식혀주기라도 하듯 손사래를 쳐주었다.

"자긴..어때?...내..몸....좋았어?..."
"으응...멋진..몸이야...."
"형님보다..더...좋았어?...."
"후후...글쎄....큰..애하고...비교하긴..무리인..거..같구나...너두..좋고...큰애도..나름대로..좋고...아무튼..너희..둘이...이제껏...안아본..여자..중엔..최고란..생각이..드는..구나...."
"피잇....끝까지...내가...좋다는..말은..하지..않네...미워...죽겠어..."

성민은 며느리의 투정에 머쓱해져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후우...."

저도 모르게 가랑이 깊숙이 파고들어 꿈틀거리고 있는 손을 꺼낸 혜정은 손가락에 듬뿍 묻어 나온 자신의 느른한 음액을 옷자락에 문지르고 두 사람이 있는 방 쪽에 부러움 섞인 눈길을 보냈다.
사타구니 사이의 끈적한 느낌에 씻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지만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할 생각은 없었기에 조용히 몸을 일으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몸을 던졌다.
화창한 아침 햇살이 방안을 환하게 밝혔을 때에야 부시시 눈을 뜬 혜정이 반사적으로 자신의 옆자리를 손으로 더듬어보았다.

'어머...없어..같이..잤나..봐....'

가슴 밑바닥에 살며시 차 오르는 미묘한 감정이 질투라는 것을 알아 챈 혜정이 알 수 없다는 듯 씁쓸한 미소를 머금고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거실 바닥 중간 어림까지 가득 들어온 아침 햇살이 눈 부셨다.
어젯밤만 하더라도 슬쩍 열려 있던 중간 방의 방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아직도..주무시나?...'

늘 부지런하던 시아버지였기에 자못 의아한 표정이 된 혜정이 주부다움을 잊지 않고 주방으로 향했다.이리저리 바쁘게 몸을 움직이던 혜정은 물 내려가는 소리와 함께 화장실 문이 열림을알았으나 모르는 척 무시하고 하던 일을 계속했다.
성민은 화장실 문을 닫고 뒷모습을 보이고 있는 큰며느리를 바라봤다.
언제 봐도 육감적인 몸매였다.
다소 짧은치마 자락 아래로 상큼하게 드러난 맨살의 허벅지가 탐스러웠다.
어색함을 달래려 나직하게 헛기침을 해 보지만 어젯밤의 일을 알고 있는지 쳐다보지도 않는 큰며느리였다.
그런 큰며느리를 향해 조용히 걸어간 성민이 나시 티의 어깨 끈 밖으로 튀어나온 가녀린 어깨를 움켜쥐고 슬며시 끌어안았다.

"혜정아...."

잔뜩 낮은 목소리로 부드럽게 속삭인 성민은 몸을 홱 비틀어 자신의 손아귀를 빠져 나가는 큰며느리의 몸짓에 머쓱한 표정을 지은 채 우두커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만지지..마욧...순..바람둥이..같으니..."
"왜...그래?..."

어눌하게 묻던 성민은 며느리의 도끼눈에 몸을 움찔 굳혔다.
혜정은 그런 성민의 모습에서 목을 움츠리는 자라가 연상되자 킥!..하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 혜정의 웃음에 얼굴을 환하게 펴던 성민은 재차 얼굴을 굳히는 며느리의 모습에 할 말을 잃은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시아버지의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에 기분이 좋아진 혜정의 굳어진 얼굴이 어느새 봄날 햇살처럼 활짝 펴졌다.
성민은 그런 며느리를 품속에 꼬옥 끌어안아 주었다.
몇 차례 가슴을 두드리며 앙탈하던 큰며느리가 성민의 품속으로 쏘옥 들어와 쌔근거리는 숨결을 토해내고 있었다.

"아빠...미워..죽겠어...어떻게...동서하구도..그럴..생각을..한대..."
"허허허...."
"웃지..마...정말..미워...앞으로..나..건드릴..생각..하지..마...동서하고나..잘..해..봐...."
"허허...우리..혜정이...질투하나..보구나..."
"치잇...질투는..누가..질투를..한다고..그래...하악..."

성민은 향해 눈을 흘기며 연신 종알거리던 혜정은 성민이 몽실한 그녀의 엉덩이를 두손 가득 잡은 채 움켜쥐자 눈을 하얗게 치뜨며 신음성을 토해 냈다.

"하악...하지..마...미쳤어..정말...동서..나오면..어떻게..하려고...."
"한번...할까?..."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 끌어올려진 치마 자락을 젖히고 손을 밀어 넣자 팬티를 입지 않았는지 맨살의 엉덩이가 만져졌다.
두 손바닥 가득 들어오는 엉덩이가 팽팽한 탄력을 뽐내고 있었다.

"아이...싫어...정말..미쳤나..봐....하지마...아빠..."

큰며느리의 엉덩이 계곡 깊숙이 파고 든 손끝에 부드러운 늪지대가 만져졌다.
그곳은 엉덩이 계곡과는 달리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슬며시 손을 끌어 손끝에 만져지는 큰며느리의 음부를 간지르자 못 견디겠다는 듯 며느리가 움찔거리며 성민의 목에 매달려왔다.

"하아...아빠아...하지..마...자꾸..그러면..나..하고..싶어진단..말야..."

어느새 뜨거워진 얼굴을 성민의 얼굴에 비벼대며 칭얼거리듯 저항하는 혜정이었지만 열에 들뜬 듯 거친 호흡을 뱉어내는 성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혜정의 아랫도리를 탐색했다.
어쩔 수 없다는 듯 가랑이를 살짝 벌려준 혜정이 성민의 품에 얼굴을 묻고 허리를 끌어안았다.

"하아...아빠....하지..마...."

성민은 말과는 달리 어느새 흠뻑 젖어드는 큰며느리의 보지에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다.

"하고..싶구나..."

문득 고개를 든 며느리의 얼굴에 무슨 소리냐는 듯한 의아함이 맺혀 있다가 이내 의미를 깨달은 듯 눈을 커다랗게 떠졌다.

"어머...여기서?..지금?...아빠..미쳤나..봐..."
"후후...재미있을..거..같지..않니..자극적이고...."
"어머...어떻게..해...우리..아빠...변탠가..봐....꺄악...."

설마 하는 표정으로 중얼거리던 혜정은 자신의 허리에 와 닿는 시아버지의 손길을 느낄 새도 없이 몸이 돌려지자 낮지만 날카로운 비명을 내질렀다.

"쉬잇...조용히..해...작은애..듣겠다..."

성민이 뒤로 돌아선 큰며느리의 허리를 한 손으로 휘감으며 속삭이자 혜정이 퍼뜩 놀란 표정으로 작은 손을 들어 자신의 입을 가렸다.
성민은 우윳빛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며느리의 어깨를 이빨로 살짝 깨물어주며 손을 아래로 뻗어 치마 자락을 끌어올리곤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이내 튀어나오는 방망이가 거무튀튀한 빛으로 번들거리며 잠시 후 있을 열락을 기대했음인지 대가리를 연신 끄덕거리고 있었다.
자신의 자지 밑동을 움켜 쥔 성민이 대가리를 며느리의 가랑이 사이에 밀착시키자 못내 불안한 듯 고개를 돌려 사정하는 듯한 눈빛을 보내왔다.

"아빠...나...불안해...정..하고..싶으면..우리...방으로..들어가...."
"후후..괜찮아....자..이렇게..해..봐..."

성민이 혜정의 손을 잡아 싱크대 가장자리로 인도하자 마지못한 듯 그 곳을 짚으며 다시 한번 뒤를 쳐다보았다.

"정말...못됐어...대신...빨리..해야..돼...."
"으응..알았어...엉덩이..좀..뒤로..내밀어..봐...."
"이렇게?..."
"아니...좀..더...."

성민은 두 손으로 싱크대를 짚고 자신을 향해 엉덩이를 쭈욱 내밀고 있는 큰며느리의 모습에 울컥 솟아오르는 욕정을 느꼈다.
선분홍색 치맛자락 아래 환하게 드러난 풍염한 엉덩이 두 쪽 사이로 보일 듯 말 듯 짙은 색조를 머금은 보짓살이 자리하고 있었다.
손을 뻗어 그곳에 대고 비벼보자 질펀하게 솟아오른 물기가 손바닥을 적셔왔다.

"하아...그냥..해..아빠...빨리...."

혜정이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자 성민의 손길에 살짝 갈라진 보지 살이 춤을 추듯 일렁 거렸다.

"들어..간다..."
"으응..."

성민이 자신의 귀두를 질 구에 잇대고 슬며시 밀고 확인하듯 말하자 나직하게 대답하며 고개를 살며시 끄덕인 며느리가 성민의 눈길을 잡은 채 아랫입술을 깨물며 다가 올 고통에 대비하는 듯 했다.

"흐음....."

뿌듯하게 밀려오는 속살의 부드러운 감촉에 나직한 신음을 토해낸 성민이 자신을 바라보는 며느리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고통에 겨운 듯 눈쌀을 살며시 찌푸린 며느리가 눈에 띠지 않을 정도로 고개를 가로저으며 터져 나오는 신음을 애써 참는 기색이 역력했다.
만월처럼 둥그스름한 며느리의 엉덩이가 성민의 사타구니에 짓눌러져 원형의 형체를 일그러뜨리고 있는 모양이었다.깊숙이 밀려들어간 성민의 육봉은 며느리의 옴찔거림에 대답이라도 하듯 끄덕거리며 질 벽을 자극했다.따뜻하고, 질펀한 속살의 느낌에 찌릿한 관능이 피어올랐다.

찔걱...
성민이 느린 동작으로 며느리의 엉덩이에서 사타구니를 떼어내며 아래를 바라보자 거무스름한 불기둥이 물기에 흠뻑 젖어 윤기를 내고 있었다.

"하악....."

때늦은 며느리의 신음 소리에 진한 아쉬움이 매달려 있는 듯 하자 그런 며느리를 달래주기라도 하듯 허리를 강하게 퉁겨 세차게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허억....아아..."

성민의 움직임에 대한 반작용인 듯 며느리의 엉덩이가 성민을 향해 강하게 밀려왔고,그네들의 몸이 닿는 부분에선 철썩거리는 살 부딪힘 소리가 울려나왔다.

"어때....좋아?..."
"으응....좋아...아아....좀더...빨리..해..줘....아아....아빠...."

성민이 어느새 목소리가 눅눅해진 채 고개를 떨구고 있는 며느리를 놀리기라도 하듯 자신의 허리에 양손을 올려놓고 움직임을 멈춰버렸다.

"하아....아빠아...뭐해..."

고개를 떨구고 있던 며느리가 어느새 성민을 바라보았다.
흥분감인 듯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 빛...며느리의 눈자위는 더욱 두드러지게 불그스름한 색조를 띠고 있었다.
무덤덤한 성민의 반응에 그 와중에서도 살포시 눈을 흘긴 며느리가 파도를 타듯 동체를 앞뒤로 일렁거리기 시작했다.

"으음....좋구나....짜릿해....."
"하아...아빠....나도...좋아....아아...너무...좋은..기분이야...."

철썩...철썩...
며느리의 탄력적인 엉덩이가 성민의 하체에 부딪칠 때마다 묘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으음....."

성민은 자신의 육봉에서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열락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인지 잘록하게 파여진 며느리의 허리를 움켜쥐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악....깊어...아앙.....너무..깊어...뱃속까지...들어오는..거..같애...아아...아빠....멋져.....하악...."

성민이 한 손을 길게 뻗어 며느리의 수밀도를 움켜쥐자 흥분감이 더한 듯 며느리의 몸이 일순 움찔하더니 더욱 격렬하게 요분질을 계속했다.
엎드려 있음에도 조금도 그 형체를 잃지 않은 채 매달려 있는 며느리의 젖가슴은 성민의 손안을 그득 채운 채 엄청난 질량감을 전해주고 있었다.
물 풍선이라 한들 이런 부드러움과 탄력을 지니고 있을까....성민은 순간적으로 떠올린 생각에 흐뭇한 표정을 떠올리며 아랫도리에서 전해지는 야릇한 쾌감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찔걱..찔걱...
어릴 적 아랫도리를 홀랑 벗은 채 갯펄에서 발을 빼낼 때마다 들려오던 소리와 너무도 흡사한 소리가 며느리의 엉덩이 어림에서 부산하게 들려왔다.

"허억....."
"하아....아빠....나....너무...좋아....아아.......될...거...같애...아아...아빠....조금만...아아....."
"허억....혜정아...."
"으응?....하아...."
"사랑해....."
"하아....아빠....나도....아빠...사랑해...아아...너무...좋아....아아...."

며느리의 엉덩이가 강하게 부딪혀 오더니 우뚝 움직임을 멈추는 순간 성민은 주체하기 힘든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며 온몸의 힘을 한 군데로 몰아 격렬한 분출을 시작했다.

"허억........"

혜정은 자신의 몸 안에서 마악 꿈틀거리기 시작한 시아버지의 기둥을 끊을 듯 조여주었다.

"하아......아빠......."
"호호....형님...너무...좋겠다...아아...부러워....전...아무것도..보지..못했어요...."

열락의 꼭지점을 마악 통과해 구름 위에서 노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던 혜정은자신의 뒤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찬물을 끼얹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퍼뜩 놀란 혜정이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자 아랫동서의 얼굴이 환하게 펴진 채 혜정을 향함인지 한쪽 눈을 찡긋거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지영은 당황스러워하는 형님에게 한 번 더 눈웃음을 쳐 준 다음 가벼운 발걸음으로 화장실을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