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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8일 토요일

불륜도 사랑?(펌)


2010년 가을!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한적한 오솔길 가에 있는 모텔에 하얀색 그랜져 승용차가 들어선다.
 
차량 두 대가 서로 비켜가기에도 좁아 보이는 시멘트 포장 오솔길에 떨어지기 시작한 단풍 낙엽은 이차가 서행하면서 일으키는 바람에도 한 번씩 뒤집어지며 작은 가랑잎 소리를 낸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운전석에서 내리는 여자는 고즈넉한 이 가을에 적당히 어울리는 우아하기 그지없는 30대 후반의 여인이다.

머리를 쪽 져서 올렸고 갸름하고 하얀 피부의 얼굴은 누가 보아도 귀티가 흐르는 모습이며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그녀의 작은 동작에도 몸 전체를 휘감아, 농염하고 육감적인 몸매를 나타내고 있는데 그야말로 잘 익은 감을 연상시킨다.

옆자리에서 내리는 남자는 매우 준수한 용모이며 깔끔한 복장과 헤어스타일의 30대 중반쯤으로 보여서 모텔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보았다면 아주 잘 어울리는 부자 집 남매 같은 커플이다.

차에서 내린 두 사람이 모텔 카운터에 가서 종업원의 인사를 받는 자연스러움은 이곳 출입이 처음이 아니라는 추측을 충분히 가능하게 한다.

이때 수십 미터 떨어진 고목나무 뒤에 몸을 숨긴 자가 망원렌즈가 달린 카메라로 두 사람의 움직임과 차량을 향해 열심히 셔터를 눌러댄다.
차량번호는 서울54라○○○○ 차종은 흰색 그랜져XG, 등등 모든 증거가 될만한 것 들은 카메라로 빨려 들어간다.

그리고 두 사람이 모텔 문 안으로 사라질 때 모텔 종업원과 통화를 한다.
지금 들어가는 손님을 특A실로 모시라고...여기서 말하는 특A실은 당연히 그들이 고성능 몰카를 설치한 방이며 종업원은 이미그런 일에 협조할 만큼 두툼한 돈 봉투를 받은 뒤인 것이다.
키를 받아든 두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방으로 올라간다.

방 안에 들어선 두 사람은 서로 기다렸다는 듯이 끌어안고 키스를 한다.
가벼운 키스가 끝나자 남자는 여인의 손에 들려있는 핸드백을 받아서 옷장 안에 넣고 자신의 상의 양복을 벗자 이번에는 여인이 받아서 옷장 안의 옷걸이를 꺼내 정성스럽게 걸고는 옷장 안에 넣는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서서 잠깐 동안 바라보더니 다시 부둥켜안고 처음보다는 좀 더 진하게 키스를 한다.
비교적 긴 시간 서로의 얼굴 위치를 바꿔가면서 입을 맞추는데 남자의 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인의 등에서 허리로, 허리에서 엉덩이로 내려와 바싹 끌어당긴다.
서로 입을 뗀 두 남녀는 부둥켜안은 자세로 남자가 먼저 입을 연다.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 닥터 박!”

“지난 1주일 동안 보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난 1주일이 한 달 같았어. 어쩌면 그렇게 시간이 안 가는지...”

“그래도 우리 둘이 이렇게 함께 있잖아요?” 하며 남자가 웃는다.

“우리 좀 더 자주 만나면 안 될까?”하며 여인이 남자의 어깨를 끌어당기며 입술에 가볍게 입 맞춘다.

남자가 여인의 목 뒤로 손을 돌려 원피스 쟈크를 내리고 양 어깨에서 벗겨내자 여인은 순순히 팔을 늘어뜨려 도와준다.
원피스가 스르르 내려가자 아름다운 여인의 몸에는 브래지어와 팬티스타킹 그리고 스타킹 속으로 팬티가 보인다.

남자는 이어서 여인의 브래지어를 벗긴다.
브래지어가 제거된 여인의 몸매 곡선은 새하얀 피부와 어울려 정말 흠잡을 데 없이 아름답다.
게다가 농익은 과일에서 단물이 밖에까지 비치듯이 여인의 농익은 몸에서도 무언가가 흐르는 듯 착각할 만큼 매끄럽고 기름지다.

여인의 몸매를 황홀한 듯 잠시 바라보던 남자는 천천히 두 손을 올려 봉긋한 여인의 가슴을 조심스럽게 쥐더니 그대로 몸을 밀착하며 다시 입을 맞추고 원형 침대가 있는 복판으로 유도하여 침대에 걸터앉도록 한 뒤 혀끝으로 여인의 가냘픈 목을 애무한다.

동시에, 잘 익은 복숭아를 쥐듯이 멈춰있던 양손도 조심스럽게 움직이면서 유방을 주무른다.
“아응!” 여인의 입에서는 달뜬 콧소리로 가벼운 신음이 새어나온다.

남자의 입은 한참을 목에서 오르내리다가 가슴으로 내려와 유방을 베어 물었다가 혀끝으로 젖꼭지를 건드리기도 하면서 애무가 계속된다.

입으로는 유방을 공들여 애무하면서 른손은 허벅지와 둔부를 쓰다듬자 수줍은 듯여인의 다리가 꼬인다.
꼬인 다리를 다시 풀어낸 남자의 오른손은, 아직은 팬티스타킹과 팬티로 가려진 둔부를 본격적으로 더듬고 주무른다.

아름다운 여인의 표정은 쾌락을 이기기 어려운 듯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온몸을 내 맡기고 사내의 손길이 좀 더 깊숙이 미치도록 다리를 벌려준다.

여인의 양쪽 복숭아 동산이 사내의 입에서 묻은 침으로 번질번질해질 즈음 사내는 그의 입을 아래로 옮겨 팬티스타킹 위로 둔부를 적당히 깨물기도 하고 얼굴로 비비기도 하면서 여인을 애타게 만들어간다.

“아~흐 닥터박 사랑해요! 나 미치겠어!”

“사랑해요! 사모님! 사모님의 이 아름다운 몸이 항상 제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흐음!~ 이미 나를 다 가졌잖아? 나 너무 답답해요 거기를... 거기를 좀.. 벗겨줘요.”

여인의 교태스런 이 말이 끝나자 사내는 여인의 팬티스타킹을 벗기기 시작하고 여인은 엉덩이를 들어 호응한다.

스타킹이 벗겨지자 여인의 팬티가 속이 훤히 비치는 검정색 망사라는 사실이 확연히 드러난다.
사내는 망사 위로 혀를 갖다 대고 간질이는데 여인의 목이 한껏 뒤로 제껴지며 둔부가 훨씬 앞으로 드러나 사내의 애무가 매우 용이하게 된다.

팬티가 거의 젖을 정도로 애무하던 사내는 어느 순간에 여인의 허벅지 방향에서 팬티를 옆으로 제끼는데 이때 드러난 여인의 계곡은 알맞게 두툼하고 잘 익어서 세상의 어떤 물건이라도 그곳을 열고 들어가기만 하면 곧 녹아버릴 것만 같다.

팬티를 한쪽 옆으로 제낀 사내는 여인의 계곡과 숲을 혀 바닥으로 마구 오르내리고 유린한다.

“아잉! 닥터박! 나 어떡해... 어떡하면 좋아? ...응?”

쪽 ... 후루룩 ... 쪽쪽.... 음음 ... 쪽쪽

사내는 말없이 여인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고 열심히 빨아댄다.
그러다가 벌떡 일어서더니 자신의 넥타이와 와이셔츠 바지 팬티를 모두 벗어던지는데 겉보기 보다는 꽤 다듬어진 근육으로 보기 좋을만 하다.

그리고는 여인의 마지막 남은 팬티를 쭈욱 내려서 벗겨버린다.

이제 두 남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이 됐고 사내의 아랫도리 심벌은 성난 사자가 포효하듯 꺼떡거리고 여인의 둔부는 사내의 입에서 나온 침과 자신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번들거린다.

이제 여인을 침대 중앙으로 안아서 눕히고 다리를 벌리게 하면서 다시 입을 들이대는 찰라 여인이 이를 제지한다.

“오우! 닥터박! 잠시만... 잠시만 참아요. 금방 씻고 올게.”

“괜찮아요. 지금 이대로가 더 좋아요. 난 사모님 냄새가 나지 않는 것보다 사모님 체취가 물씬 풍기는 지금이 훨씬 더 좋아요.“

“그래도 어떻게....지금 이대로 닥터박이 입으로 애무하면 내가 너무 미안하고 민망해서 안돼요. 씻게 해줘요.“

“아니 싫어요. 이대로 다 먹고 싶어요. 사모님의 모든 걸 다 빨아들이고 싶어요. 그래야 비로소 사모님이 내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될 거 같아요.“

“어머! 그런 억지가 어디 있어?.......”

여인의 항변은 중간에 막혀버린다.
사내가 입술로 입술을 덮쳐서 거칠게 막아버리고 뜨거운 키스를 했기 때문이다.

잠시 후 입술을 뗀 여인이 말한다.

“좋아요. 그대로 할께요. 근데 부탁이 있어요.”

“말해 봐요.”

“우리 이제는 정이 들만큼 들었는데 서로에 대한 호칭은 언제나 닥터박이고 사모님으로 옛날 그대로인 것이 불만스러워요.우리 단 둘이 있을 때만큼은 사랑스럽게 서로를 부르기로 해요. 어때요?“

“하지만 어떻게 사모님을.....”

“호 호 호! 이제 보니 닥터박도 너무 보수적인 데가 있어요.난 이제부터 자기를 자기라고 부를 테니까 자기도 날 사랑하는 만큼 사랑스럽게 불러줘요.“

“아~알았어요... 자기야!...”

“으응 자기야! 허니! 날 가져봐!”

여인이 씻는 것을 포기하고 침대에 다시 눕자 사내는 양손으로 여인의 무릎을 잡고 벌리면서
그 속에서 석류알들이 톡톡 튀어나올 것 같이 벌어진 음부를 마음껏 빨아들인다.

“아흐흠!... 자기야!.... 자긴 너무... 와일드해!... 그래서... 더 좋아!..”

“지금 자기 ㅂㅈ가 내 앞에... 있는 게... 너무 ... 미치도록... 좋아! ...”

“어머! 자기야! .... 지금 ... ㅂㅈ라고 그랬어?... 너무 멋져! ,...자기가 ... ㅂㅈ를 ... ㅂㅈ라고 ... 하니까 ... 너무..너무.. 흥분돼!...“

후룩 ... 쩝 .... 찔퍽 .... 질퍼덕...

사내의 입과 여자의 음부가 만들어내는 마찰음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사내는 작심을 한듯 입으로는 여인의 클리토리스를 괴롭히고 손가락으로는 동굴에 넣고 마구 움직이다가 항문에 찔러 넣기도 하면서 거칠지만 매우 정교하게 계산된 애무를 하고 있다.

“아~아~아~ 자기야!... 이게 뭐야?... 어떻게 하는데 ...이렇게 ..좋은 거지?..응?... 아으음! ...”

“자기 ㅂㅈ가 ... 너무 ..이쁘고...섹시해서...내가 ...더...미치겠어!...”

“정말? ... 내 ㅂㅈ가 ... 이뻐?..응?...”

“으응! 너무 이쁘구 ... 맛있어! ...”

“아흐흥! .... 다 .. 줄게 ... 자기..한테... 다 줄게 ... ㅂㅈ를 ...속속들이... 모두 ... 먹어!... 더.. 벌려줄까?... 응?“

“으응! ... 있는대로 ... 다 ...벌려줘!... 더 많이! ...”

“자아! ... 이렇게 ... 벌리면 ... 돼?..응?..”

“응, 그래! ... 자기 ... ㅂㅈ에서... 물 ..나오는 게... 다..보여!...”

“정말?... 나 ... 자기한테... 창피해서 ... 어떡해 응?”

“너무 멋져! ... 더 ..많이 ...싸줘!... ㅂㅈ 물을... 더..많이...싸줘!...”

“아아학!.. 자기야! ... 나..이젠 ...더... 못참겠어! ...제발... 올라오면...안돼?...응?..“

“알았어! .... ”

사내는 드디어 애무를 멈추고 상체를 들어 실하게 생긴 심벌을 여인의 맘껏 벌어진 음부에 갖다 댄다.
그러나 바로 진입하지 않고 자신의 심벌을 손으로 잡고는 여인의 갈라진 음부 사이로 마찰시키면서 흔들고 있다.

찔퍽..찔퍽... 찌거덕.... 찔퍽퍽....

여인의 음부 에서 마치 물을 퍼내듯이 흔들어대는 마찰음과 여인의 신음은 묘한 조화를 이룬다.

“아흥!~ 아응~ 자기야! ..나 ..죽는 거.. 볼거야?... 빨리!..빨리!... 넣어줘!..응?...”

“어디에?...”

“몰라! .. 몰라! ... 자기가 ... 알아서.. 넣어줘! ...응?...”

여인은 애타게 애원하면서 엉덩이를 들고 마구 흔들어 대는 것 같지만 실은 사내의 물건 끝에 자신의 음부 동굴을 어떻게든 맞추어 보려고 움직이는 것이다.

그렇게 아름답고 우아한 한 여인이 남자 앞에 누워 하해와 같은 은혜(?)를 기다리면서 몸부림치는 모습은 한 마리의 발정 난 암캐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드디어 사내는 그렇게도 애태우던 시내 물에 온몸을 밀어 넣는다.

“아흐흑!... 아흑!... 자기야! ... 나 죽어!.... 살려줘!.... 아윽!... 여보!..”

“그래, 여보! .. 자기..ㅂㅈ가...그렇게 좋아?..응?...”

“여보!... ㅂㅈ가... 미치겠어요!.... 못참겠어요!...나!...나!... 벌써..할려고... 해요!... 아항!....”

“그래, 자기..그렇게...좋으면...참지말고....해줘... 자기.... 물...많이...많이!...싸줘 여보!...“

“으아앙!... 엄마야! .... 지금.. 한다?...여보?...”

“오우우!... 너무 ...뜨거워!.... 자기... ㅂㅈ가 ...너무 ...뜨거워! ...아욱!”

“미안해요 여보!... 나..먼저...싸서!...”

“괜찮아!... 자기가... 싸니까...내..물건도... 더 좋아!...”

“근데 자기야! ...자기가 ... 갑자기 ...씹이라고... 하니까...내가...이제서야... 진정..여자가..된..기분이고...너무..흥분해서..참지를... 못했네?...왜 그렇지?..응?..“

“우리 그럼 계속 욕하면서 씹 할까? 괜찮겠어?”

“으응! 그렇게 해줘! ... 왜 이런걸 여태 몰랐을까?...”

여자가 사정한 후 박음질 소리는 더욱 요란해졌고 여자의 음부 주위를 온통 젖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섹스는 처절한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계속되는 두 남녀의 신음과 마찰음은 더욱 격렬했고 여자가 세 번째 오르가즘으로 정신을 잃어갈 무렵 사내도 그녀의 음부 깊숙이 정액을 분사하고 여자의 배 위에서 내려오려고 하지만 여자는 그를 꼭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한참 후에 사내가 내려오자 여자의 다물어진 음부 에는 격렬한 사랑의 흔적이 뚜렷해서 서로의 분신이 뒤엉켜 희멀건 액체를 머금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일어나서 욕실로 가려는 여자를 이번에도 사내가 제지하더니 탁자위 티슈를 여러 장 뽑아 여자의 음부를 정성스레 닦아준다.
그리고는 누운 채로 여자에게 팔베개를 해주고 속삭인다.

“자기야! 오늘 너무 멋졌어! 사랑해!”

“난 이제 자기 없인 못살 것 같아! 사랑해! 여보!”

“으이구 이쁜 내 여자! 어쩌면 이렇게 이쁘고 ㅂㅈ도 맛있을까? 응?”

“자긴 내 ㅂㅈ가 정말 그렇게 좋아?”

“응! 너무 이쁘구 뜨겁고 맛있어서 미치겠어! 이렇게 좋은 ㅂㅈ를 매일 만지고 박을 수 있는 원장선생님은 얼마나 좋을까?“

“자기야! 앞으론 우리 둘이 사랑할 때 우리 그이 얘기는 하지말자 응?”

“알았어. 미안 미안! 조심할게.”

이렇게 노닥거리다가 두 남녀는 약속이나 한 듯이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그들이 그렇게 잠을 잔지 30분이나 지났을까,여인이 먼저 눈을 뜨더니 사내의 얼굴에 입을 맞추고는,

“자기야! 아직 자는 거야?”

“으응? 자기 먼저 일어났어? 우리 얼마나 잤어?”

“몰라 근데 한숨 잘 잔거 같아. 우리 둘이서 항상 이렇게 함께 자고 함께 일어났으면 좋겠다. 그치?“

“글쎄~ 우리가 함께 살아도 이렇게 마냥 행복하기만 할까?”

“치이~ 난 그럴 자신 있어! 그렇게 할 수 없는 현실이 원망스러울 뿐이지.”

남자는 답답한지 이불을 걷어차더니 여자의 음부를 쓰다듬으며 입으로는 키스를 한다.
여자도 남자의 심벌을 손에 쥐고 희롱하며 키스에 응한다.
서로의 성기를 만지며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진다.

“자기야 자기는 언제부터 날 좋아했어?”

“우리 병원 개원식 날 리셒션에서 자기가 원장선생님 옆에 붙어 있기에,저렇게 아름답고 예쁜 여자가 원장님 사모님인가? 하는 관심을 가지고 바라봤는데 정식으로 소개할 때 보니까 내 예상이 맞았고 여러 의사들과 손님들 앞에서 인사할 때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세련된 모습으로 우아하게 웃으며 인사하는데 그 순간부터 자기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 달랐던 것 같아.“

“난 그날은 의사들도 많고 손님들도 많아서 자기를 제대로 보지는 못했었어.개원 한참 후에 일이 있어서 원장실에 들렀는데 마침 원장님과 함께 회진을 끝내고 들어오는 자기와 마주쳤는데 숨이 멎는 것 같았어.“

“그나저나 원장님한테 죄송해서 어쩌지? 요즘은 일 때문에 마주 앉아도 양심에 찔려서 똑바로 바라볼 용기가 없어졌어. 나, 병원 옮길까?”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이도 요즈음 병원에서 제일 예쁘다는 이 간호사하고 보통 사이는 아닌 것 같든데?”

“자기도 그 소문 들었어?”

“응 알게 된지가 1년도 넘어. 그렇지만 나도 자기가 좋아서 이러고 있는데 굳이 그이한테 책임추궁하고 싶지는 않아.”

“이 간호사가 워낙 예뻐서 원장님이 각별히 생각하는 게, 같은 남자로서는 무리가 아니라고 봐.근데 자기도 이 간호사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할게 없는데 집에서는 어때?”

“뭐 신혼 때야 환상의 부부였고 세상에 부러울 것도 없는 행복한 생활이었지.,그런데 아무리 천생연분이래도 부부가 서로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한계는 길어야 3년이라는 어떤 심리학 교수의 말이 맞는다고 봐.그 이후부터는 정이라는 거 하고 가족이라는 시스템에 의해서 살아간다고 봐야지.“

“만약에 우리 둘이도 결혼하면 3년 안에 똑같이 될까? 이렇게 좋은데도?”

“원래 사랑하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말라는 말이 있잖아? 난 이대로가 더 좋아.”

“으음~ 일리가 있는 말인 거 같아.”

“그리구 자기는 결혼할 상대가 있잖아?”

“뭐 결혼을 반드시 할 상대라고 말하기는 아직 좀 그렇지만 교제는 해왔지.그런데 자기가 너무 좋아져서, 그 친구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시큰둥해진 편이야.”

“어머! 그러고 보니 나 때문에 멀쩡한 노총각 의사선생님이 결혼도 못하게 됐단 말이네? 이를 어째?“

“괜찮아, 내가 알아서 할 게 부담 갖지 마.”

“근데 자기 애인은 어때?”

“뭐가?”

“사랑할 때 말야.”

“어떻게 설명해 주기를 바라는데?”

“이왕이면 리얼하게 해주면 좋겠어.”

“그런 얘기 하면 여자들은 질투심 같은 거 느끼고 그러지 않나?”

“그래도 듣고 싶어.”

“그냥 한마디로는 말해줄 수 있지. 자기가 농익은 석류 같다면 그 친구는 풋풋한 풋사과 같다고나 할까?“

“처녀한테 풋사과란 말은 이해가 가는데 나는 왜 농익은 석류야?”

“으음~ 자기는 익어서 벌어진 석류처럼 먹을 때마다 편안하고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것이 잘 익은 석류 같아.그리고 지금 여기, 내손 안에 있는 음부도 적당히 벌어져서 촉촉한 게 익은 석류 같잖아?”

“어머머! 그러고 보니 그럴싸하네? 근데 그 말 하면서 자기가 만져주니까 또 좋아 지는 거 같애!“

“그렇지 않아도 자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게 내 손에 느껴져.”

“어머! 어떻게?”

“점점 뜨거워지고 축축해지더니 물이 나오고 있잖아? 어휴! 이것 좀 봐!내 손에 묻어 있어.“

“아잉! 자기야! 이렇게 만져주니깐 참을 수가 없잖아! 자기꺼도 커지네?”

“우리 한번 더 할까?”

“하이! 아흐! 자기야 또 해줄 수 있어?”

“그럼! 나두 자기 ㅂㅈ에 또 박고 싶어!”

“아항! 자기야! .... 거기! ... 거기 좀 ... 더... 세게 만져줘! ... 으응! ...그렇게.... 그렇게.....“

침대 위의 두 남녀는 다시 엉켜 붙어서 뜨거운 장면을 연출해 가고 있다.
남자가 여자를 일으켜 엎드리게 한 다음 뒤에서 여자의 음부와 항문을 빨아주기시작한다.

“어머! 어머!.... 자기야! ... 어쩜! ... 거기를 ... 그렇게 ...해 주니까 ...미치겠어! .... 아우!.... 여보! ....“

잠시 후 여자가 남자 위에 올라타서 불뚝 솟은 물건을 입에 물고 애무를 시작하자 남자는 누운 자세로 여자의 엉덩이를 자신에게 향할 것을 요구한다.

“오우우! 자기야!... 자기 ...ㅂㅈ도 ..이쪽으로 ... 줘봐!... 빨리..빨리!...”

69자세로 서로의 물건과 음부를 마구 빨고 있지만 몰래 카메라가 있는 방향을 향해 벌어진 여인의 음부는 정말 탐스럽고 예쁘기만 하다.

“아아! .. 여보! ... 나 ...지금... 할거 같애!.... ㅂㅈ가... 한단 ..말야!...”

“으응. 자기 ㅂㅈ ...다 ...먹을꺼야!... 이대로 ...싸줘!....”

“아윽! ... 아흐윽! .... 여보야! ... 내 ㅂㅈ ... 먹어줘! ... 아흑!...사랑해 여보! .....“

여자가 절정에 이르면서 분출해 내는 사랑의 음수를 남자는 모두 받아먹는데 그 양이 적지 않다.
여자가 남자의 입에 사정한 다음 둘은 정상위로 돌아가서 삽입하고는 모든 영혼과 열정을 오직 사랑에만 쏟아 넣는다.

그렇게 30여분 간의 섹스가 이어졌고 두 사람은 모든 사랑의 표현과 신음! 가장 동물적인 몸짓으로 섹스를 이어갔다.

부부간에 하는 섹스를 볼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절대로 이렇게 까지 흥분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이 불륜이었기 때문에 감칠맛이 큰 것일 게다.불륜 당사자 입장에서도 오로지 불륜이기 때문에 그만큼 뜨거울 수 있고 아슬아슬 할 수 있는 것이다.

불륜!
그것은 우리에게 가장 큰 쾌락과 열정을 준다.그러나 그것은 매우 위험하다.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불륜으로부터 더욱 큰 희열과 사랑을 느낀다.
이 세상에서 불륜보다 더 큰 사랑은 없고 불륜보다 더 큰 쾌락은 없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한 불륜으로부터 자유로운 이는 있을 수 없고,불륜으로부터의 강렬한 유혹에 초연할 수 없다.

불륜!
그것은 우리시대 우리 모두의 영원한 화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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