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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9일 수요일

비극 -제1~3화 제발! 남편이 옆방에 있어요

[이봐! 자네하고 난 벌써 20년 친구야 하지만 그 동안 우린 한번도 만나지 못했지 서로를 걱정하면서도 말이야 이렇게 만날 줄은 정말 몰랐네 . . . . . .]

사내는 말없이 네모난 탁자 위에 고개를 숙인 체 한숨만을 들이켰다.

[ 자! 이젠 허심탄회하게 말좀해보게 내가 형사고 자네가 비록 죄인으로 내 앞에 있지만 나도 지금부턴 친구로써 자네의 얘기를 듣겠네 그러니 자네도 날 친구로 대하고 하소연 해보게 ]
[ 담배하나 주게 ]

형사는 담배에 불을 붙여 한 모금을 깊숙이 빤다음 사내에게 건냈다.

[ 후 ~~~~ 그럼 내 다 얘기하지 . . . . .]

* 비 극 *
제1화 제발! 남편이 옆에서 자요
형사 : 김 형사
사내 : 오민우
사내의 부인 : 재희
부장 : 곽동우

조그만 무역회사를 다니던 오민우 그는 부인 재희와 그의 귀여운 2살박이 아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한때 중앙정부의 일을 했던 그는 삶의 두려움으로 자진 사퇴를 하고 친구의 소개로 무역회사를 다니게 되는데 . . . . . .

[ 여보 오늘 곽 부장이 저녁에 술이나 한잔 하자고 하는데 좀 늦을 것 같아 ]
[ 많이 늦지는 마세요 ]
[ 알았어 그럼 다녀 올께 참 처형한테는 일요일 날 애기 찾으러 간다고 했으니까 당신 쇼핑도 좀 하고 그래 ]
[ 쇼핑은요 그냥 집에서 쉴꺼에요 ]

민우는 착하고 착하기만 한 그녀가 그저 고맙기만 했다.

[ 어이 오과장 여기야 ]
[ 부장님 벌써 나오셨어요? 아직 약속시간이 20분이나 남았는데 . . . . ]
[ 아 나도 좀전에 나왔어 술마실려고 택시를 탔더니 워낙 총알같이 달려서 좀 빨리 왔지 자! 일단 나가자고 내가 봐 왔던 자리가 하나 있으니까 ]

곽부장은 청담동 어느 골목길에 위치한 화려한 조명의 룸싸롱에 입구를 지키는 웨이터에게 아는 척을 하며 마치 단골인 듯 들어갔다.

[ 아! 여기 일단 술하고 안주는 적당히 그리고 마담 좀 오라고해 ]
[ 네! ]

품위가 깃든 룸싸롱의 내부와 거기에 걸맞듯 절도 있는 웨이터들의 행동에 오과장은 내심 긴장했다.
잠시 후 소란스런 목소리로 마치 친 오라버니를 만난듯 곽부장의 품을 뛰어들듯안는 마담과 진수성찬의 각종요리를 들고 오는 4명의 웨이터를 보고 오과장은 궁금해졌다.

(아니! 저 양반이 도대체 무슨 얘긴데 이렇게 크게 한턱 내는 거야?)
[ 오과장! 인사해 이쪽은 여기마담 그리고 이쪽은 우리 무역회사의 주춧돌인 나의 직계인 오과장 ]
[ 안녕하세요! 어머 오과장님 너무 잰틀하시다 ]
[ 별말씀을요 . . . . ]
[ 그럼! 그럼! 우리회사는 잘생긴 사람만 뽑는다고 ]
[ 뭐에요? 호! 호! 결국 곽부장님 자화자찬 하시는 거네? ]
[ 음! 그렇게 됐나? 흐! 흐! 흐! 자! 자! 마담 여기 끝내 주는 영게 2명만 데리고와 그리고 마담은 내 옆에 안고 ]
[ 네 ~~~~ 에 ]
[ 이봐! 오늘 자네 영계 양쪽에 끼고 한잔해 맘껏 말야 ]

오과장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글쩍였지만 사뭇 기다리는 표정이다.

[ 안녕하세요 전 야희라고 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
[ 안녕하세요 전 서희에요 귀엽게 봐주세요 ]

잠시 후 오과장과 곽부장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양주를 비우고 오과장의 양 옆의 아가씨는 약간은 짖궂게 오과장의 전신을 번갈아 가며 애무한다 분위기에 상승한 오과장은 벌써 자신의 주량을 초과하고 있었다. 한데 곽부장은 그런 오과장의 모습을 싸늘한 눈빛을 띄우며 바라보고만 있었다.
절재된 술 콘트롤과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 그러나 그런 곽부장을 알아차리기엔 민우는 너무 취했다. 물론 두 미녀가 전신을 거의 벗기다시피 하며 마시게 하였기에 . . . . . .

[ 호! 호! 우리 오과장님 벌써 취하시나봐 ]
[ 야! 이년들 내가 취했다고 아직 멀었다. 내가 취하려면 여기 이집 술 다 먹어야 할껄? ]
[ 그래요? 그럼 이몸의 유두주는 어떠실런지요 ]

두 미녀는 자신의 탐스러운 유방에 언더락스잔을 가득채운 양주를 담그고 곧바로 민우의 입에 넣는다.

[ 꿀꺽! 꿀꺽! . . . . 하! 하! 이거 유두주라 그런지 너무달구만 ]
[ 어머! 유두주에도 안 취하시니 그럼 저 서희의 계곡주는 어떠실런지요 ]

서희는 짧은 미니스커트를 걷고 한쪽 발을 민우의 오른쪽 귀 옆에 올리곤 허리를 숙여 자신의 음부를 입에다 맞춘다.
그리곤 양주를 들어 자신의 숲에 조금씩 조금씩 붓는다. 민우는 계곡에 스며드는 양주가 마치 꿀물인양 혀를 사용하여 할짝 거리며 핥는다. 서희는 자신의 음부의 술을 핥다가 강하게 빨아들이는 오과장의 입술에 서서히 꽃잎이 젖어 감을 느낀다. 절로 신음소리가 났다.

[ 아~~~~ 그래요 그렇게, 좀더 아~~~ ]

서희의 가려 린 목소리와 자태에 곽부장은 마담의 어깨에서 손을 올려 머리를 잡곤 자신의 하체로 이끈다.

[ 읍! 음 . . . . 쩝! ]

마담은 기다렸다는 듯이 곽부장의 성기를 감싸고 보드라운 입술을 이용해 맘껏흡입한다.
곽부장의 시선은 내내 오과장의 행동을 뱀의 눈처럼 실눈을 뜨고 바라본다. 오과장은 더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자신도 서희의 계곡을 빨며 야희의 젖가슴을 만진다. 야희는 잠시 신음을 흘리다. 곧 마담과 같은 자세로 오과장의 성기에 입술을 댄다.

[ 헉! 어억! ]

그사이에도 쉴세없이 흘러나오는 계곡주를 마시던 오과장은 강열한 야희의 삽입술에 그만 정액을 배출한다.그리곤 오과장은 정신을 잃는다.

[ 이제 그만 ]

곽부장은 오과장이 정신을 잃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마담의 머리를 다시 끌어올린다.

[ 마담 차하나 준비해줘 ]
[ 알았어요 ]

잘숙련된듯이 옷매무새를 고친 아가씨들과 마담은 소리없이 자리를 빠져나간다.

[ 이봐! 오과장 이제 그만 가자고 ]

그러나 이미 인사불성이 된 오과장은 말이없다. 그런 그를 웨이터들이 부축을해 준비해 논 차에 말없이 싫는다.

[ 띵동! 띵동 ]
[ 자기에요? 딸각! ]

문을 연순간 재희는 당황했다. 남편을 부축하고 온게 그의 회사 상사인 곽부장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 . . .

[ 어서 오세요 ]

재희는 언젠가 남편과 부부동반 회식으로 나이트에 갖다가 부부교환 부르스를 출때 집요하게 자신의 치부를 성기로 애무하던 곽부장의 모습이 떠올랐다.재희는 자신의 볼이 빨갛게 상기됨을 느꼈다.

[ 어이구 재수씨 오랜만 이에요 그런데 이친구 너무 취해서 . . . . 아무튼 이친구 침대에 좀 눕히죠 ]
[ 네, 이쪽으로 . . . . ]

곽부장은 민우를 침대에 눕히곤 방문을 잠그고 거실로 나왔다.

[ 어이구 그친구 꽤 무겁군요 시원한 물이나 한잔 주시죠 ]

재희는 얼른 주방에서 물을 따라 곽부장에게 내밀었다.순간 곽부장은 재희의 손을 잡았다.

[ 왜~~왜 이러세요 ]

재희는 떨었다.

[ 그 동안 더 이뻐지신거 같군요 ]
[ . . . . . . . ]

옆에 좀 앉으시지요, 사실 저친구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제가 여기까지 온거거든요.
곽부장은 그러면서도 재희의 손목을 강하게 끌어당겨 자신의 무릅에 앉히다 싶이 옆 자리로 끌어당겼다.

[ 무슨 말씀인지 ]
[ 저친구 잘못하면 평생을 감옥에서 보낼지도 모릅니다. ]

곽부장은 그렇게 운을 띄운 뒤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혔다.

[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재희는 바짝 다가 앉으며 놀란 눈빛으로 곽부장의 눈을 바라본다.
곽부장은 재희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 너무 놀라지는 마십시요, 사실 뭐 내가 잘 처리만 한다면 되는 일이지만 나 또한 회사에 몸담고 있는 처지라 13억이라는 손해를 감수하기엔 너무 크군요 ]
[ 십 . . . 십삼..억이라고요? ]

재희는 남편이 벌려 왔다는 일의 금액이 상상외로 큰데 놀랐다.
사실 그 동안 꾸준히 저축해 논 돈도 있고 집이 그런 데로 값이 올라 일이억 정도라면 어떻게 해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십삼억이라니 평생을 벌어도 벌지 못할액수에 재희는 기부터 질렸다.

[ 이번에 추진한 프로젝트가 여성 화장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오과장이 그만 오파사기에 걸려 샘풀만 확인한 체 계약을 체결했고, 더우기 회장의 결재도 받지 않은 채 선적을 한거지요 ]

재희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그렇게 쉽사리 일 처리를 할 사람이 아닌데라는 생각만 들뿐, .....그사이 곽부장의 손은 재희의 허벅지를 더듬거렸다. 탄력 있는 여체를 따라 손의 탐험은 계속됐다. 남편만이 온다는 생각에 아무 생각생각 없이 집에서 입는 실크 잠옷만을 입었기에 곽부장은 재희의 허벅지면 옆구리의 감촉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재희가 생각에 잠겨 아무런 반응이 없자 곽부장은 용기를 냈다. 재희의 등허리로 손을 올려 살며시 어깨를 타고 매만지다 곧이어 가슴으로 향했다.

( 헉! 어머! )
[ 재수씨 하지만 너무 겁먹지 말아요 내가 계약서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크레임을 걸수있는 허점을 발견했지요 하지만 그게 알다시피 너무 큰 건이라 . .. . . ]

말끝을 흐리며 곽부장의 손을 노골적으로 잠옷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재희는 말없이 비 맞은 새처럼 가늘게 떨었다. 그런 모습에 자신감을 얻은 곽부장은 나머지 한손을 재희의 비경에 소리없이 갖다 댔다. 실크옷위로 음모의 바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자 곽부장은 헉! 하고 헛바람을 일으켰다.

[ 아~ 저 . . . . 이러 지 마세요 . . . ]
[ 호오~ 그럼 남편을 감방에 보낼 겁니까? ]

재희는 순간 몸이 경직됨을 느꼈다. 이제 자리를 잡은 가정, 그리고 너무나 어린 아기와 행복의 나날들이 산산조각이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은 거칠어진 곽부장의 손을 거부할 수 가 없었다.

[ 정말 아름답군! 난 그대를 회식 때 보곤 잊을 수가 없었지 ]
[ . . . . . . . . . ]

곽부장은 서서히 고개를 숙여 재희의 젖가슴을 실크옷위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재희는 갑작스런 곽부장의 행동에 몸을 뒤로 젖혔지만 그건 더욱 도발적인 자세만을 만들 뿐이었다.한 손은 허리를 돌려 엉덩이를 만지고 다른 한손은 비경을 더듬자 재희는 자신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신음소리에 스스로 놀랐다. 남편이 있는 여자가 그것도 바로 한치 앞에서 남편이 잠들고 있는 이 시간에 다른 사내의 품에 안겨 신음을 흘릴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기에 . . . . 곽부장의 입술은 젖가슴을 지나 점점 아래로 향했다. 비록 옷 위라고는 하지만 얇디 얇은 실크잠옷 위라 오히려 맨살보다도 더 진한감각이 뒤따랐다.

[ 아~~ 제발. . . . ]

곽부장의 손은 어느새 재희의 실크잠옷을 걷어 올리고 두 다리를 살며시 벌렸다.
재희는 힘없이 벌어지는 다리를 말없이 바라봤다. 결국 그가 원하는 것을 들어줄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재희는 그런 여자였다. 가정과 남편이 잘될 수만있다면 자신의 육체의 희생은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곽부장은 재희의 무릎사이에 꿇어앉아 입술과 혀를 움직여 재희의 비경을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비경을 감싼 팬티위로 곽부장의 혀는 집요하게 원을 그리며 애무했다. 그리곤 한참 후 애액에 젖은 팬티를 한쪽으로 밀어내곤 혀의 삽입을 했다.

[ 헉! 아~~ 그만~~ 안돼요 ]
[ 둘이 있을 땐 이렇게 항상 야한 팬티를 입고 있나? 흐! 흐! 흐! ]

재희는 오늘 남편과의 섹스를 염두해두고 앞면이 얇고 뒷면은 끈으로 된 T자 팬티를 입은 게 비로소 생각났다. 그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자 갑자기 심하게 부끄러워짐을 느꼈다.

[ 좋군 ! 좋아! 젊은이란 그래서 좋은거지 ]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곽부장의 손은 자신의 자크를 끌어내렸고, 기다렸다는 듯이 튀어나오는 성기를 본 순간 재희는 헉! 하고 헛바람을 들이키며 몸을 떨었다.
남편에 비해 너무도 거대한 대물을 보자 전율이 흘렀다. (저렇게 큰게 있을 줄이야 ) 재희는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자신이 과연 받아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앞섰다. 하지만 그생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곽부장의 성기는 곧바로 자신의 입술을 향해 다가왔다.

[ 나를 흥분시키는게 좋을거야 .... 흐. . .흐...흐.]


제2화 낯선 사내의 것이...

곽부장의 비열한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듯이 들려 옴을 느꼈다. 조금씩 다가오는 귀두의 갈라진 틈 사이로 흘러나온 애액은 마치 이슬처럼 빛이 났다. 잠시 이를 앙 문 재희는 결심을 했다.
(그래! 길이 이길 밖에 없다면 이길로 가자!)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며 용기를 얻은 재희는 성기를 떨리는 손으로 잡았다. 그리곤 서서히 서서히 자신의 입술을벌렸다. 두 눈이 저절로 감겨짐을 느꼈다. 먼저 윗입술에 말간 액체가 끈적하게 닿았다. 그 감촉에 놀라 잠시 흠칫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조금 더 크게 입술을 벌린 재희는 다가갔다. 귀두의 전체가 빡빡하게 들어옴을 느꼈다. 조금 더 깊게 빨아들였다. 반쯤이 들어가자 이미 목구멍에 다다랗다.

[ 욱! . . . . . ]

자신의 볼이 아파 옴을 느꼈다. 그건 신선한 충격이었다. 벌린 입이 아파 올 정도의 성기를 자신이 애무할 수 있다는 것이. . . . . .곽부장의 손은 재희의 머리와 가슴으로 옮겨다니며 거칠게 애무해 갔다.
일찍이 느껴 보지 못했던 절정이 머리끝까지 다다랗다.

[ 윽! ~~~~~ 아~ 나올것 같다. ]

말이 체 끝나기도 전에 곽부장의 굵은 허리가 요동치듯 재희의 입술에 광적으로 움직였다. 재희는 그런 움직임에 자신의 음부가 젖어감을 느꼈다. 어쩌면 그건 3년만에 느꼈던 쾌락인지도 몰랐다.
언제 이던가 남편이 어디선가 구해온 포로노테입을 보고 눈쌀을 찌푸리다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흠뻑 젖었던 그래서 정말 동적인 섹스를 하고 오르가즘의 실체를느꼈던 그 순간이 지금 낯선 사내의 성기를 입에 문체 떠올렸던 것은 왜일까, 나도 모르는 음탕함의 기질이 있는 것일까?

[아~~~~~악~~~~~~~으~~아~~~~윽! ]

재희의 어지러운 머리속은 곽부장의 신음소리와 함께 그의 성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으로 인해 다시 현실로 돌아와 맑아짐을 느꼈다.
처음 남편의 성기를 펠라치오 했을 때처럼 곽부장도 비명을 질렀다. 맛 또한 별다름이 없었다. 약간은 비릿하고 끈적한 오직 여자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하지만 남편에 비해 양이 너무 많았다. 목구멍 사이로 흘러 들어가는 정액의 끈적함이 자신을 더욱 달아 오르게 했다. 순간 이었다. 자신도 모르는 액체가 음부를 통해 토해 내고 있음을 느꼈다.
재희는 자신의 턱을타고 흘러내리는 정액을 딱을 생각도 않은 체 가만히 고개를들어 곽부장을 바라봤다. 언뜻 처음 보는 사내처럼 낯설어 보였다. 하지만 그건 한 남자의 실체를 알고 난 후라 그런지 거부감은 들지 않았다.그런 재희의 눈동자를 곽부장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무엇이 그리 흐뭇한지 미소를 띄우며. . . . . .

[ 으~~ 물~~여보~~~~물. . . . . . ]

방문을 밀며 기다시피 나오는 남편을 재희는 보았다. 순간 식은땀이 흘렀다.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이 나질 않았다. 곽부장은 소파에 주저 앉아 옷 매무새를 느긋이 고치고 있었고 재희는 네! 하며 벌떡 일어나 주방을 향해 달려갔다. 유리컵 안에 물이 담아지질 않았다. 손이 떨려 자꾸 바닥에 물을 적셨다. 간신히 한 컵 가득 담아 나오다 유리를 통해 자신의 입 주변이 정액으로 범벅 되 있음을 알았다. 넵킨으로 대충 뒷처리를 한 뒤 남편을 향해 다가갔다.

[ 꿀꺽, 꿀꺽 휴~~~~~ 좀 살것같네! 어? 부장님 어떻게 된 거죠? ]
[ 자네 많이 취했구만! 여태 내가 힘들게 부축해서 집에 온 거 기억 안나 나? ]
[ 아! 그렇죠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그렇게 약한 주량이 아니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취하더라고요 ]
[ 하긴 양주 서너병을 혼자서 다 마셨으니 취할 만도 하지, 그럼 자네 무사한걸 보았으니 난 그만 일어 나겠네 푹 쉬고 모레나 보세 ]
[ 아이구! 이 새벽에 어딜 가신다는 말씀 입니까 ]

약간의 혀 꼬부라진 소리를 하며 민우는 곽부장의 손을 잡고 자신의 침실로 데리고 갔다. 재희는 난감했다. 자신들의 침실로 곽부장을 데려가면 자신은 어디서 자란 말인가, 더구나 집안엔 침대가 하나밖에 없었다. 물론 아기와 셋이서 자는침대라서 제일 큰 퀸이지만 그렇다고 같이 잘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민우는 곽부장을 침대 안쪽에 밀어 넣고는 재희를 불렀다. 목이 마른 모양이었다. 그런 남편을 위해 재희는 또다시 한컵의 물을 따라 들고 침실로 들어섰다.

조명이 깔린 방안의 정막속에 곽부장의 눈이 빛이나고 있었다. 꿀걱 거리며 물을삼키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고 있었고 민우는 재희를 끌어 당기며 자자고 재촉했다. 재희는 중심을 잃고 민우의 품에 안겨 뒹굴었고 공교롭게도 곽부장의 옆으로 눕게 됐다. 이내 민우는 재희 옆에서 눕더니 잠들어 버렸다. 민우는 음냐 음냐, 하는 소리를 내며 재희의 가슴께를 더듬 거렸다. 곽부장은 살며시 고개를 들고 민우의 행동을 보았다. 미소를 띄우며. . . . . . . .

재희는 곽부장의 눈을 보았다. 그의 눈은 호기심에 가득찬 소년의 눈빛이었다.
재희는 남편의 손이 자신의 허벅지를 더듬거림을 느꼈다. 실크 잠옷이 위로 젖겨지며 자신의 팬티가 들어 났다. 곽부장의 눈이 자신의 팬티를 향했음을 느낌으로알 수 있었다. 자신도 모르는 쾌락이 음부를 촉촉히 적심을 느꼈다. 남편의 손이팬티 옆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왔다. 촉촉히 젖은 크리토리스를 남편은 잠결에 만져 주고 있었다.

묘한 상황이었다. (남편은 정말 잠들어 있는 중에 무의식적인 행위일까?) 라는의문이 솟구쳤다. 곽부장은 서서히 자신의 바지앞섶을 열었다. 재희는 긴장했다.
비록 자신에의해 가려져 남편이 곽부장의 행동을 볼수는 없다 해도 이렇게 과감히 자신의 물건을 꺼낼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재희의 손을 곽부장은 꽉 잡았다. 그리곤 이내 그손은 자신의 물건에 다다르게했다. 재희는 가만히 자신의 동굴에 젖어 있던 그 물건을 감싸 안았다. 남편의손이 자신의 동굴로 들어옴을 느끼자 손에 쥔 물건에도 힘이 들어감을 느꼈다.
한참의 시간이 그렇게 흘러갔다. 곽부장은 흥분을 했는지 살며시 일어나 팬티 틈사이로 자신의 물건을 들이 밀었다. 아! 아직 남편의 손이 자신의 음모에 걸쳐있는 상황에 사내의 물건이 그 밑으로 들어오자 이상스런 전율에 몸을 떨었다.
하지만 곽부장은 흥분을 했었는지 이내 사정을 하고 말았다.
미처 동굴에 접근도하기 전에. . . . . . . .


제3화- 결혼 후 처음하는 자위행위

두어 시간쯤 잤을까. 잠이 깼을 대는 벌써 창 밖이 희붐하게 밝아 오고 있었다.
재희는 순간 흠칫하며 옆 자리를 봤다. 곽부장은 아무 자신이 잠들었을때 살며시 자리를 비운 것 같았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자신의 젖무덤을 쥐고 자는 남편의손을 자신의 손으로 덮으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여느 때와 같이 그녀는 구운 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식탁에 차려놓고 남편을 깨웠다.

[ 아! 배고파 ]

언제나 그랬다. 남편의 속은 건강한 체질이라 그런지 술을 많이 먹은 다음 날에도 그저 첫마디가 배고파였다. 재희는 맛있게 우걱거리며 먹는 남편이 대견해 보였다.

[ 꿀꺽! 쩝, 근데 여보 나 어떻게 집에 들어왔어? 곽부장하고 술 먹다가 취해서는 ... ... 헤헤! 그러고는 아무 기억이 안나네. ]

아니! 어제의 일이 그럼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단 말인가? 순간 재희는 머리 속이 복잡해졌다. 곽부장과 같이 집에 왔었고 한 침대에서 잠을 잤다는 말을 해야할지 . . . . . 하지만 재희는 입을 다물고 미소로 답변을 대신했다. 굳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그를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이야기 할 필요성을 못느꼈기에.......

[ 여보! 사실 오늘 나 출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좀 나가봐야할 일이 있어 음.... 될수 있는 데로 일찍 끝낼께 ]
[ 아니, 무슨 일이신데요? ]
[ 어 내가 주최한 프로젝트건 인데 요번에 화장품 선적을 했거든 근데 너무 큰 오다라 아무래도 걱정이 되서 말야 ]

곽부장의 말이 틀림 없다는 생각에 재희는 어제 자신의 행동이 남편을 위한 것이었다는 일종의 안도감을 느꼈다.
곧이어 남편은 출근을 했고, 자신은 진한 향의 커피를 마시며 카르멘의 (하바넬라)를 들었다. 어제의 일이 마치 꿈결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내가 왜 그랬을까, 어제의 행동이 과연 남편을 위한 것 이였을까? 나도 모르는 창부적 기질이 숨어 있었던 걸까? ) 라는 의문과 의문 속에 잠기자 어제의 일이 되새김질 처럼 떠올랐다.
재희는 갑자기 몸 중심에서 아랫배로 강렬하게 치솟아 올라오는 뜨거운 기운을 느꼈다. 그 느낌으로 인해 재희는 순간 눈앞이 흐려지면서 한동안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그녀로서는 그때까지 상상조차 못했던, 난생 처음 겪어 보는 이상한 경험으로 이었기에.......
그러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는 자신의 손이 팬티 속 음부에 들어가 있음을 느꼈다.

[ 아~~아~하~~~. . . . . . . ]

그녀는 실크잠옷 밑단을 들어올렸다. 눈 아래로 알맞게 무성한 음모를 축으로 해서 음영 속에서도 뽀얗게 빛나는 다리가 곧게 뻗어 있었다. 햇빛을 듬뿍 담은 거실의 공간은 하이얀 그녀의 살갗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녀는 다른 한 손으로 가슴을 더듬으며 결혼이후 처음 있는 자위행위를 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말초적 감각이 한꺼번에 물밀듯이 밀려왔다.

[ 아~~~~~악~~~~~~~으~~윽! ]

어느 순간에 이르자 등허리를 훑고 지나가는 쾌감에 거실을 휘젓고 있던 음악이 귓가에서 멀어지며 거침없이 밀려오는 쾌감에 곧게 뻗은 다리가 떨려 왔다. 이윽고 그녀는 소파에서 일어났다. 하룻밤사이에 몸과 마음이 얼룩져 있는 것 같은느낌에 그녀는 욕실로 향했다. 이마에 부딪혀 작은 포말을 그리며 떨어지는 물방울이 온몸에 스며들었다.

[ 따르릉~~~ 따르릉~~~~ ]

재희는 체 옷을 입기도 전에 걸려 오는 전화소리에 대충 몸을 타월에 감싸 안고 거실로 향했다.

[ 네! 여보세요 ]
[ 후! 후! 꽤 피곤했던 모양이야 어젠. . . . ]

재희는 곧 그 음성의 주인공을 알아냈다. 그는 곽부장 이었다. 격렬한 섹스는 아니었으나, 자신의 정액을 흩뿌렸다는 것에 자만심을 얻은 듯한 목소리였다.

[ . . . . . . . . . . ]
[ 아! 다름이 아니고 지금 오과장을 만났거든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데? 그래서 나도 취해서 모르겠다고 했지, 내가 잘한건가 해서 전활 한 거야. ]

재희는 곽부장의 말에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음침한 그의 목소리에 야릇한 쾌감을 느꼈다. 그건 아마도 둘만이 가졌던 비밀에 대한 동조감 이었는지도 모른다.

[ 아~ 사실은 오늘 부탁이 있어서 말야 들어줄 수 있겠지? ]
[ 뭐~뭔..데요 ]
[ 그렇다고 그렇게 떨면서 얘기할건 없구 저녁때 식사나 같이 하면해서 ]
[ 남편이 일찍 온다고 했어요 ]
[ 아 하! 그건 걱정 말라구 오과장은 출근과 동시에 대구 공장에 내려 갈꺼니까 모래쯤이나 집으로 갈꺼야, 음 지금이 11시 30분 이니까 1시 30분까지 **호텔로 나오지 음....스테이크전문점이 2층에 있는데 아마 금방 찾을 수 있을거야 ]
[ 알았어요 ]

수화기를 내려놓은 재희는 두려움과 일종의 호기심에 가슴이 울렁거렸다. 화장을 끝마친 후 서랍을 열어 속옷을 꺼내 입으려다 남편과 잠자리에서 입던 야한 망사팬티를 들고 한참을 망설인 끝에 다리에 꿰어 입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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