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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5일 목요일

선배의 와이프를 범했다 -1

장윤정은 초인종 소리에 쇼파에서 일어났다. 벽시계를 보았다. 밤8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거실을 지나 현관앞에 이르렀다. 대문을 열자 왈칵, 술냄새가 코를 찔렀다.남편이 문앞에 서 있었다. 배동준은 술이 잔뜩 취해 있었다. 윤정은 눈썹을 찌푸렸다.

[아니, 여보 무슨 술을 그렇게...]

동준에게 한마디 하려다가 문득 입을 다물었다. 동준은 혼자가 아니었다. 옆에 경수가 부축 하고 있었다.

[어머, 경수씨]
[안녕하세요.]

박경수가 꾸벅 인사를 하였다. 박경수는 남편의 후배였다. 윤정은 박경수를 십여년전에 알 게 되었다. 가끔 집에 찾아와 남편과 맥주를 마시는 술친구였다.

[어서 오세요]

윤정은 미소를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이구, 우리 이쁜 마누라.]

동준이 윤정을 끌어안으며 볼에 뽀뽀를 하였다.

[아이,]

윤정은 얼굴을 붉히며 동준의 가슴을 밀어내었다.

[허허,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계집아이처럼 귀엽구만.]

동준은 한술 더떠서 이번에는 유방을 주물렀다.

[유방도 탱탱하고..]
[어머머, 이이가 미쳤나봐..]

윤정은 도망치듯이 거실로 사라졌다. 동준이 껄껄거리며 따라 들어왔다.

[형님, 저는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현관에서 경수가 말했다.

[무슨 소리야. 우리 집까지 왔는데, 아직 시간이 있으니 한잔 더하고 가지 그래]
[그래요. 경수씨, 커피라도 드시고 가세요.]

윤정도 거들었다. 술에 취한 남편을 데려다준 박경수가 고마웠던 것이다.

[그럼...그럴까요]

벽시계를 한번 쳐다본 경수는 구두를 벗었다. 경수는 쇼파에 앉았다. 건너편의 안방의 열려진 문사이로 동준의 윗도리를 벗겨주는 윤정의 모습이 보였다. 동준이 윤정의 허리를 다시 끌어안고 있었다.

[마누라, 오늘따라 더 섹시해 보이는데]
[아이, 누가 있잖아요.]
[뭐 어때, 내껀데, 당신 먹고 싶다.]
[이이가 못하는 소리가 없네, 듣겠어요.]
[들으면 뭐 어때, 부부끼리 그런 소리도 못하나?]

경수는 슬그머니 고개를 돌렸다. 동준이 부러웠다. 이혼을 하고 외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경수로서는 당연한 일이었다. - 저런 미인을 데리고 살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겠군 경수가 본 윤정의 첫인상이었다. 윤정은 청순한 용모의 미인이었다. 유부녀답지 않게 몸매도 날씬하였다. 가끔 잠자리에서 그녀의 얼굴이 떠오르고는 했다.

하지만 경수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그녀는 선배의 부인이었으며 남편과 아이가 있는 정숙 한 가정주부가 아닌가. 경수가 언감생심 넘볼 상대가 아니었다. 경수는 씁쓸한 미소를 흘렸다. 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아내는 바람이 나서 얼굴도 모르는 놈팽이 하고 도망가지 않았는가. 동준이 바자마로 갈아입고 걸어왔다. 맞은 편 쇼파에 앉으면서 뒤따라 나오는 윤정에게 간단한 술안주를 부탁했다.
윤정이 등을 돌리고 주방으로 걸어갔다. 경수는 윤정의 뒷모습을 보았다.

와이셔츠와 치마를 입은 그녀의 몸매는 여전히 육감적으로 날씬하였다. 가느다란 허리와 풍만한 히프는 터질 듯이 부풀어 있었다. 종아리는 매끈하였 고 살결은 탄력이 있었다. 걸을 때마다 흔들리는 히프는 마치 경수를 유혹하고 있는 것 같았다. 경수는 뜨거운 갈증을 느꼈다.

윤정이 맥주와 술안주를 가지고 걸어왔다. 하늘거리는 앞모습은 더욱 자극적이었다. 윤정은 가져온 것을 다소곳이 탁자에 내려놓았다. 상체를 숙이면서 벌어진 셔츠 사이로 언뜻 앞가 슴이 보였는데 그녀는 브라자를 차지 않고 있었다.

하얀 속살에 달려 있는 봉긋한 유방이 출렁이는 것이 보였다. 거무스름한 젖꼭지는 빳빳하게 솟아 있었다. 경수는 숨을 멈추었다. 동준이 윤정의 손을 잡아 끌었다.

[당신도 여기 앉지]

윤정은 남편의 옆에 다리를 꼬고 앉았다. 치마가 올라가며 새하얀 허벅지가 반쯤 드러났다. 드러난 허벅지는 눈처럼 희었다. 경수는 가슴이 뛰었다. 아내와 이혼을 하고 오래도록 여자에 굶주려온 경수였다.

바로 앞에서 무르익은 여체의 살 냄새를 맡자 바지 속이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경수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그윽한 살 냄새 속에 야릇한 냄새가 뒤섞여 있었다. 윤정의 하체에서 나오는 암내였다.

여체가 암내를 피우는 것은 성욕에 굶주렸다는 증거였다. 윤정 의 냄새가 진한 것으로 보아 남편과 섹스를 하지 않은지 오래된 것 같았다. 발정난 여체를 마주 대하고 있는 것처럼 괴로운 일은 없다.

경수는 되도록 윤정에게 시선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윤정에게서 눈을 뗄 수 가 없었다. 그녀의 하체 마치 자석처럼 경수를 붙잡고 있었다.

[여보, 저도 한잔 주세요.]

윤정이 살짝 얼굴을 붉히며 잔을 내밀었다.

[그럴까, 이봐, 자네가 한잔 따르지. 아무래도 남편보다는 외간남자가 따라주는 술이 더 맛 있지 않겠어?]
[어머, 이이는?]

윤정이 눈을 하얗게 흘겼다.

[그래요. 경수씨가 한잔 따라주세요.]

윤정이 잔을 내밀었다. 가느다란 손가락이 너무나 눈부시다. 경수는 얼굴이 달아올랐다.

[아, 시원해.]

윤정은 단숨에 마셔버렸다.

[한잔 더 주세요.]

잔을 내미는 윤정의 얼굴이 발그레 하였다.

[아니, 이 여편네가 미쳤나,]
[당신만 술 많이 마시란 법 있어요?]
[어, 그래? 으음, 그것도 말되는군,]

경수가 다시 한잔 따랐다. 윤정은 그것도 단숨에 마셔버렸다.

[우와, 이제보니 술고래였구만.]
[제가 한잔 따라드릴께요.]

윤정이 잔을 내밀며 맥주병을 들었다.

[얼씨구, 주거니 받거니, 이거 오늘 궁합이 맞는 구만]
[이이는 못하는 소리가 없어.]

윤정이 수줍은 듯이 어께를 으쓱하면서 술을 따랐다. 경수는 잔을 들었다. 한쪽에 윤정의 입술자국이 보였다. 루즈를 바르지 않았어도 그것은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경수는 그쪽으 로 입을 가져갔다. 그 부분에 입이 닿는 순간 가슴이 찌르르 하였다.

경수는 마치 윤정의 입술을 음미하듯이 천천히 술을 마셨다. 그러한 경수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윤정의 눈길이 묘하게 변하고 있었다.

술자리가 무르익고 있었다. 탁자아래에서 누군가의 한쪽 다리가 자신의 다리에 비스듬히 기대어 왔다.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하얀 맨발에 앙징맞은 발가락, 윤정이었다. 매끄러운 살결의 감촉이 너무나 부드러 웠다. 여자의 발은 제2의 性器라고 했다.

마치 윤정의 性器가 눈앞에 있는 것 같았다. 시선을 위로 옮겼다. 허리부위의 구겨진 셔츠자락 사이로 언뜻 새하얀 아랫배의 살결이 보 였다. 그 아래는 치마 자락이 허벅지사이로 말려 들어가서 굴곡이 선명하게 드러났는데 사 타구니 부위가 움푹 꺼져 있었다. 꿀꺽, 자신도 모르게 군침을 삼켰다.

윤정의 얼굴을 보았다. 그녀는 남편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우연히 다리를 뻗다가 경수에 게 기댄 것 같았다. 문득 윤정이 다리를 오므렸다. 얼굴을 붉히면서 말했다.

[저 화장실에 좀...]

윤정이 일어섰다. 걸어가는 윤정의 히프가 눈에 띄게 살랑거리고 있었다. 마치 경수를 약올 리는 것 같았다. 경수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치마를 내리고 새하얀 엉덩이를 드러내고 좌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보고 있는 윤정의 모습이 떠올랐다.

동준은 슬그머니 바지를 더듬었다. 바지는 탠트처럼 부풀어 있었다. 온 신경을 화장실쪽으로 집중시켰다. 변기의 물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잠시후 윤정이 문을 열고 나왔다.

술기가 올랐는지 돌아 오는 윤정의 얼굴이 발그레 한 게 더욱 예뻐 보였다. 그녀는 얌전하게 남편의 옆에 앉았다.

[나도 볼일 좀 봐야 겠는데..]

동준이 일어섰다. 비틀거리면서 걷는 것이 꽤 취한 것 같았다. 동준이 문을 열고 들어갔다. 윤정은 턱에 손을 고이고 한곳을 주시하고 있었다.경수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였다.놀랍게도 윤정의 시선은 자신의 바지쪽에 고정되어 있었다.

경수의 물건은 자신이 보아도 바지위로 형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윤정이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경수는 허벅지를 좀더 크게 벌렸다. 그의 물건은 더욱 선명하게 형체를 드러냈다. 윤정의 목젖이 움직였다. 입 안에 고인 침을 삼키고 있는 것 같았다. 경수는 가슴이 설레었다. 윤정이 性慾에 굶주린 것이 확실했다.

그런 생각이 들자 뭔가 좋 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았다.

경수의 생각대로 사실 윤정은 굶주려 있었다. 거의 한달 가까이 육체관계가 없었다. 한창 성욕이 왕성할 나이인데다가 다소 밝히는 편인 윤정에게 그것은 거의 고문에 가까웠다.

하지만 남편은 근래 들어 그녀에게 손도 대지 않고 있었다. 권태기인지 회사 일에 지쳐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윤정으로서는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던 참에 오늘 경수의 등장은 그녀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남편과는 다른 남성의 체취는 그녀의 온몸을 뜨겁게 만들었다. 더구나 경수는 이혼을 하고 혼자 살고 있었 다. 어쩌면 그도 자신처럼 성욕에 굶주려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자신도 모르게 경 수의 바지 쪽으로 시선이 간 것이었다.

윤정은 자신의 짐작이 맞았다고 생각했다. 경수의 바지는 텐트처럼 부풀어 있었으며 물건의 윤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그것을 바라보고 있자니 입안에 침이 고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자신의 생각이 너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은 유부 녀이며 정숙한 가정주부다. 상대는 오래도록 안면을 익혀온 남편의 후배가 아닌가. 자신의 음란한 생각을 알면 크게 놀라서 실망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육체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그의 바지에서 시선을 뗄수가 없었다. 저렇게 팽창된 남성의 발기를 보는 것도 한 달만이었다.

윤정은 팬티가 젖어 오는 것을 깨달았다. 화장실에 간 동준이 돌아왔다.

[이거 벌써 1시가 넘었네?]

동준이 손목시계를 보면서 말했다. 그 말에 정신을 차린 경수가 엉거주춤 일어섰다.

[형님, 저는 그만 돌아가야겠어요.]
[이 사람아, 무슨 소리야. 지금이 몇신데.]

동준이 경수의 손목을 잡았다.

[그래요 경수씨, 주무시고 가세요. 우리 집에 방 많아요.]

경수를 올려다 보는 그녀의 눈에는 이상한 물기가 있었다.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경수 는 가슴이 세차게 뛰었다. 그것은 마치 경수를 유혹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그럼 그럴까요?]

경수는 그 자리에 도로 주저 앉았다. 사실 이 시간에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무리였다. 차 라리 이곳에서 자고 내일 아침 일찍 나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허허, 그럼 우리 한잔 더할까?]

동준이 윤정에게 맥주를 더 가져오라고 시켰다. 윤정이 멈칫거렸다.

[여보, 이제 그만하세요. 당신 너무 취한 거 같아요.]

그녀는 경수에게 눈짓을 하면서 말했다. 경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형님. 이제 저도 취했습니다. 내일 출근하시려면 주무셔야지요.]
[허허, 무슨 소리야. 내가 이까짓 술에....좋아 내가 가져오지.]
호기롭게 말하면서 쇼파에서 일어서던 동준이 비틀거렸다.
[어머, 여보!]
[엇, 형님!]

윤정과 경수가 그를 부축한 것은 거의 동시였다.

[어, 취한다!]

동준이 상체를 휘청하였다.

[경수씨, 어떻게 좀 해봐요.]

윤정이 경수에게 말했다. 경수가 동준을 부축하고는 쇼파밖으로 끌어내었다.

[자, 형님, 안방으로 갑시다.]

경수는 동준을 거의 안다시피하여 안방으로 걸어갔다. 그런 두 사람을 보면서 윤정이 혀를 찼다. 윤정은 대충 식탁위의 빈병과 안주부스러기를 치 우기 시작했다. 경수가 혼자 걸어나왔다.

[저기, 저는...]

얼굴을 붉히면서 뒷머리를 긁적였다.

[제가 이불 깔아 드릴께요.]

윤정이 경수를 옆방으로 안내하였다. 장롱에서 손수 이불을 꺼내어 바닥에 깔아 주었다. 다소곳이 무릎 꿇고 앉아서 이불을 깔고 있는 윤정의 뒷모습을 내려다보았다.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히프의 굴곡이 더욱 선명하게 보였다. 경수는 온몸의 피가 끌어올랐다.

꿀꺽!

윤정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경수가 숨이 막힐 정도로 그녀는 시종일관 느릿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제 그만...]

윤정이 고개를 들면서 말했다. 그녀의 눈알은 발갛게 변해 있었다. 눈에는 이상한 물기가 가득하였다. 그녀가 머뭇거리면서 걸음을 옮겼다. 경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형수님..]

경수가 윤정의 손목을 잡았다. 윤정의 몸이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크게 놀란 것 같았다. - 이제 개망신이구나! 경수는 정신이 아뜩하였다. 윤정이 주저하더니 입을 열었다.

[그 이는...?]

경수는 온몸이 붕 뜨는 듯한 기분을 맛보았다. 술이 확 깨었다.

[형님은 잠들었습니다.]

경수는 못을 박듯이 말했다. 윤정은 말이 없었다. 단지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어깨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그러나 침 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경수가 윤정의 허리를 끌어안은 것이었다.
헉! 윤정은 숨이 막혔다. 강렬한 남성의 체취가 후각을 찌르자 전신의 피가 빠르게 돌기 시 작했다. 굶주려 왔던 여체가 미치기 시작했다.

[불, 불을 꺼요, 경수씨.]

윤정이 헐떡이면서 말했다. 그러나 욕정에 불이 붙은 경수에게 그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 다. 그는 윤정을 끌어안고 입술을 부벼왔다. 입을 벌리고는 삼킬 듯이 윤정의 예쁜 입술을 빨아 들였다. 윤정도 자진해서 경수의 목을 끌어안으며 입을 벌렸다. 입안으로 경수의 혀가 들어왔다. 윤정은 자신의 혀도 밀어넣었다.

두 개의 혀가 서로의 입안에서 뒤엉키고 있었 다. 경수가 혀를 빨기 시작했다. 흡입력이 놀라웠다. 윤정은 숨이 막혀 흐흡, 흐흡, 하면서 코로 숨을 쉬었다. 경수의 한손이 허리를 더듬더니 히프로 내려갔다.히프를 자신쪽으로 바짝 끌어당겼다. 딱딱한 물체가 아랫배를 누르고 있었다.

경수의 페니스였다. 느낌만으로도 대단한 크기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것은 아랫배에 눌 린체 뜨겁게 맥동치고 있었다. 경수의 손이 치마 속으로 들어왔다. 팬티위의 히프를 더듬었다. 천천히 주무르고 있었다.

윤정은 찌르르한 쾌감이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황홀한 기분이었다. 히프를 더듬던 손바닥이 앞쪽으로 이동하였다. 팬티위에서 음부를 만지고 있었다.

- 아아, 난 몰라 그녀는 너무나 부끄웠다. 오직 남편만이 만져오던 소중한 부분을 타인이 더듬고 있었다. 그것도 남편의 후배가!
경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얼마나 이 여체를 안고 싶었던가? 팬티안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거칠거칠한 털이 손 끝에 느껴지고 있었다.

한웅큼 쥐어 보았다. 윤정은 의외로 털이 많았다. 수북하게 사타구니 부위로 퍼져 있었다. 흥분해서인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한동안 주위를 쓰다듬으면서 꺼칠꺼칠한 자극을 만끽하던 경수는 중앙으로 이동하였다. 가운데 손가락에 뜨거운 살덩이가 닿았다. 가만히 더듬어 보았다.

마치 입술처럼 생긴 그것은 찐득한 물기에 젖어 있었다. 윤정은 정신이 아찔하였다. 몸안으로 손가락이 들어오고 있었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히프를 뒤로 빼내려고 하였다. 경수는 다른 손으로 왼쪽 히프를 단단히 끌어당기고 있었다.

손가락은 따뜻한 구멍안으로 아무런 저항없이 들어갔다. 구멍안은 뜨거운 열탕이었다. 찐득찐득하게 젖어 있는 것이 마치 입안에 손가락을 넣은 것 같았다. 하지만 입안과는 또다 른 기묘한 느낌이었다. 입안의 혀보다 더욱 부드러웠다. 손가락을 움직여 보았다. 안쪽으로 불규칙한 주름이 이어져 있었다.

주름에서는 방울방울 분비물이 솟아나고 있었다. 손가락을 세워서 질벽을 부드럽게 긁어보았다. 흐흑, 하면서 윤정이 숨을 들이켰다. 갑자기 주위가 협소해지면서 손가락을 조여왔다. 마치 간지럼을 태우듯이 계속 질벽을 긁었다.

어느새 동굴안은 질퍽하게 변했다. 주위는 더욱 좁아졌으나, 미끌미끌해져서 오히려 손가락을 움직이기가 수월해졌다. 경수는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질안에서 손가락을 빼내었다. 분비물이 손가락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두 사람의 입은 여전히 붙은체 삼킬 듯이 빨아대고 있었다. 경수는 윤정을 안아 담요위에 눕히면서 그녀의 몸위에 천천히 올라갔다. 윤정은 자연스럽게 허벅지를 벌리면서 경수의 하체를 받아 들였다. 경수의 하체는 활짝 벌어진 윤정의 가랑이 사이에 바짝 밀착되었다.

윤정의 예쁜 얼굴은 경수의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윤정의 얼굴 전체를 혀와 입술로 핥고 빨아대던 경수가 상체를 일으켰다. 윤정을 내려다 보았다. 윤정은 눈을 지그시 감고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경수는 윤정의 와이셔츠를 좌우로 활짝 벌렸다.

꿈에 그리던 유방이 불쑥 나왔다. 경수는 유방에 얼굴을 묻고 부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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