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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8일 목요일

그녀는 내 아내의 친구였다 - 중편

은희씨와 난 손을 잡고 아무렇지도 않게 여관에 들어서고 있었다. 그리고 방에 들어갈 때엔 그녀가 조금은 어색한 듯 해서 조금은 그녀의 손을 잡아끌며 여관 방에 들어섰다.

그래도 여기까지 올 때까지는 서로 기분 좋았는데 막상 여관 방에 들어서자 더욱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고 무거운 침묵 속에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서 서로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이대로는 있다간 아무 것도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먼저 입을 열었다.

“저… 먼저 씻어요. 은희씨… ”
“아뇨… 성호씨 먼저… ”
“네, 그럼 먼저 할게요… ”

난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옷을 벗고는 몸 구석구석을 씻었다. 청결한 몸으로 그녀를 안아 주고 싶었다. 그녀가 다른 여자였다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씻는 것도 잊고 섹스하기에 바빴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아내의 친구이기 때문에 더욱 정성을 들이고 싶었다.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 옷은 입지 않고 팬티만 입고는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밖에 있던 그녀가 조금은 놀란 눈으로 나의 팬티차림과 드러난 상체를 살며시 훑어보며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는 많이 부끄러운 것 같았다. 그러나 조금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살며시 나의 몸으로 쏠리던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이제 은희씨도 씻어요… ”

하고는 그녀를 욕실로 들여다 보냈다. 그리고 난 침대에 앉아서 초조하게 그녀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왜 그리도 그녀가 샤워하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던지 그리고 한참 후 그녀가 나왔다.

그녀는 커다란 수건으로 가슴과 아래를 살짝 가린 모습이었다. 옷을 다시 입고 나올 줄 알았는데 그녀는 그러지 않았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는 순간 난 끓어오르는 욕정을 느꼈다.

전에 우리 집에 놀러 왔을 때부터 날씬한 뒷모습만 보고도 그녀를 마음속으로 무참하게 발가벗겨 버리기도 여러 번 했었다. 아내와 정겹게 이야기를 하며 해맑게 웃을 때 드러나 보이던 하얀 이빨, 윤기가 짜르르 흘러 더욱 매끄러워 보였던 목덜미, 그리고 허리를 숙일 때 한껏 튀어나오면서 날 유혹했었던 탐스러운 엉덩이 그리고 살며시 옷이 올라가면서 드러났던 하얀 허리 살을 보며 얼마나 흉측한 생각들을 하였던가…

그런데 지금은 한 장의 수건만으로 예쁘고 날씬한 몸매를 감추며 이렇게 나의 시선 앞에 거의 나체로 있는 은희씨를 보는 데도 몸이 움직여 지지가 않았다. 생각같아서는 그녀를 단숨에 안아 올리고 그녀를 몸을 덮어 찍어 누르며 그녀의 거기를 드러내어 먹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가 단지 아내의 친구란 이유로 쉽게 그러진 못했다. 비록 그녀가 허락했지만 그랬다간 나중에 아내 유진이의 얼굴을 볼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정말로 그랬다. 무서운 건 아무 것도 없었고 아내 유진이 얼굴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아내의 친구란 사실 그것 하나 때문에 남자의 본능적인 욕망도 한번 주춤하게 하였다.

다음부터 전혀 안볼 사이도 아니고 계속 만나고 얼굴대면 할 사이인 다음에야 그럴 순 없었다. 또 다른 이유는 성급함보다는 최대한 그러나 서서히 그녀를 달아오르게 해서 그녀를 만족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그녀가 유진이를 무시 못할 것 같았다. 앞뒤 가리지 않고 무식하게 여자를 벗기고 허겁지겁 했다간 틀림없이 그녀가 나보다도 그런 무식한 남편과 같이 사는 친구인 유진이를 더 무시 할 것 같았다. 아내의 친구 은희씨와 같이 여관에 들어와서 발가벗고 있으면서 아내를 위한다는 게 말도 되지 않았지만…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그 때의 솔직히 내 심정은 은희씨를 화끈하게 달아오르게 하여 잊지 못할 섹스를 하여 나에게 매달리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은희씨를 내 여자로 만들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그런 생각이 없다면 이상할 것이다.

“이쪽으로 앉아요… ”
“………… ”

샤워를 하고 나온 그녀의 화장이 말끔하게 지워져 버린 얼굴을 보니 발그레하니 더욱 청초하게 보였다. 그녀의 예쁜 얼굴을 보며 그녀에게 내 옆에 와서 앉을 것을 요구했다. 그녀의 사뭇 진지한 표정에서 그녀도 나처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듯 했다.

“은희씨, 정말 아름다워요. 이렇게… ”
“어머, 너무 기대 말아요… 제 몸매 그렇게 예쁘지도 않은데… ”

그녀가 물기 어린 그녀의 머릿결을 살며시 흔들며 두 팔로 자신의 가슴을 감싸면서 옆으로 다가와서는 앉았다. 그리고 그녀가 내 옆으로 와서 엉덩이를 내려놓자 침대가 들썩거렸다.

그녀가 옆에 앉자 살며시 그녀의 허리에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한 손은 그녀의 하얀 어깨로 가져갔다. 그녀의 허리와 어깨가 내 손 안에 들어왔다. 살짝 힘이 실어 그녀의 몸을 내 쪽으로 살짝 당겼다. 그녀의 몸이 순간적으로 내 쪽으로 쏠리면서 안겼다. 그리고 그녀의 붉고 탐스러운 입술에 살짝 입을 맞닿았다.

처음에는 키스가 아니었고 그냥 뽀뽀 수준이었다. 그런 후 살그머니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을 건드려 보았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입술이 살며시 열리기 시작하였다. 혀 끝에 달콤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침이 뭍어 나왔다. 이때까지 했던 수많은 키스의 느낌 중에서 가장 너무도 부드럽고 황홀한 키스였다. 그런데 그녀는 나의 이런 키스가 조금 부담스러웠던 모양이었다.

“잠깐만요… 성호씨… ”
“아니 왜 그러세요? ”
“이게 아닌데… ”
“네에… ”

아니 이제와서 거절하려는 건가. 난 그녀의 말에 많이 당황하였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 여자는 유진이 친구이다. 여기까지 왔다고 다 허락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그녀는 거부할 수가 있었다.

“은희씨 혹시 후회 되세요? ”
“아니요. 그런 게 아니라… 전 그런 걸 원했거든요… ”
“그런 거라뇨? ”

그녀의 속마음을 알 수가 없었던 나는 그녀가 갑자기 돌변한 이유를 몰라서 당황하였다. ‘이럴 때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 그냥 유진이와는 사랑도 없이 산다고… 아니면 애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주고 산다고… 그래서 유진이보다도 은희씨에게 사랑을 느꼈고 유진이보다도 더 사랑한다고… 이런 상투적인 속 보이는 거짓말로 그녀의 마음을 돌려야 하나… ’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녀가 의외의 말을 해 왔다.

“성호씨, 저도 전부터 성호씨의 우람하고 듬직한 몸매를 보고 반했었어요. 그리고 성호씨라면 섹스같은 건 격렬하게 할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조금은 성호 씨와의 흐드러진 섹스를 꿈꾸었는데 너무 부드러우니까 기분이 이상해서요. 성호씨 그냥 편하게 유진이에게 하는 것처럼 해주세요. 심하게 하셔도 돼요. 제 이름도 불러주시고요. ”
“………… ”

순간 나는 할말을 잃어버렸다.

남자들이 섹시한 여자들을 보면 품는 그런 마음을 여자들도 멋진 남자를 보면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전 얼마 안있으면 결혼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전 성경험이 조금 밖이거든요. 그래서… 경험으로 황홀한 섹스보다 격렬한 섹스를 한번이라도 해보고 싶었어요. ”
“네에? ”
“오늘 성호 씨가 편안하게 해주지 않으면 전 아무 것도 못 느낄 거예요. ”
“네에… ”
“그런 거 있잖아요? 장난으로 하는 거 말고 부부간에 하는 진짜 섹스를 경험해 보고 싶었어요. 온몸으로 느끼는… 저도 오늘은 제 자신을 완전히 잊어 버리고 성호씨랑 그러고 싶어요. 저를 유진이라 생각하셔도 좋아요. ”
“………… ”
“그래 주실 수 있죠? ”
“네, 그럼 예의 차릴 필요가 없는 거죠. 은희씨 이름도 막 부르고… ”
“네, 그럼요. 그냥 절 즐겁게만 해주시면 돼요. ”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섹스를 해도 된다는 뜻이었다. 더 이상 망설이고 참을 수가 없었다. 조심스럽게 처음으로 편하게 그녀의 이름을 불러 보았다.

“은희야… ”
“네, 성호씨… 그렇게 꼬옥 안아 주세요. ”

하며 그녀가 이불 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나도 그녀를 따라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몸을 가리고 있던 수건을 풀어서 침대 밑으로 떨어뜨렸다. 나는 그녀가 그렇게 하기가 무섭게 다시 꽉 끌어안으며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나의 입술에 맞닿은 그녀의 입술은 야릇한 기대감으로 파르르 떨면서 살며시 열렸다. 나는 혀를 그녀의 입속으로 내밀었다. 그러자 부드러운 그녀의 혀가 나의 혀에 달라붙으며 닿았다. 부드러운 살들의 맞닿음으로 감미로움과 황홀한 느낌이 들었다.

“웁… 웁읍… ”

나와 그녀의 혀는 순식간에 들러붙으면 서로의 혀를 한참동안이나 탐했다. 그리고 손으로는 우리의 몸을 가리고 있던 이불을 걷어 침대아래로 밀어내렸다. 그렇게 하자 그녀의 몸매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체로 적나라하게 드러나 버렸다. 그녀는 몸매가 드러나자 더욱 야릇한 부끄러움을 느끼며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올랐다.

그리고 나와 눈이 마주치지 않으려고 고개를 살며시 숙였다. 나의 눈은 그녀의 몸매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피부는 희고 매끄러웠다. 손으로 그녀의 온몸을 쓰다듬어 주면서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두 다리를 살며시 벌리며 그 사이로 파고들었다. 그녀는 눈을 감으며 내가 하는 대로 몸을 움직여 주었다. 나는 그녀의 다리사이로 몸을 움직여 들어가서 허벅지 사이에 무릎을 꿇고는 앉았다.

그리고는 두 손을 그녀의 가슴으로 올려 팽팽한 턴력이 넘쳐 흐르는 유방을 움켜쥐어 보았다. 부드러운 살들이 물컹하게 두 손 가득하게 잡혀 들었다. 어루만지면서 나는 유방을 쥔 손에 살짝 힘을 가했다. 그 때 그녀의 입에서 처음으로 야릇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흐흐…… ”

나는 유방을 쓰다듬어 주며 그녀의 몸을 내 몸으로 덮으면서 다시 키스를 하며 다시 그녀의 혀를 탐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에서 입을 떼고 아래로 내려오며 유방을 빨았다. 그녀의 유방에서는 희미한 젖 냄새가 나고 있었다. 혀를 내밀어 그녀의 유방을 손으로 살며시 잡고는 입을 오른쪽 유두에 갖다 대었다. 그러면서 살짝 고개를 들어 그녀의 표정을 보니 그녀는 얼굴이 발그레하게 달아올라 있었고 입술이 살짝 벌어져 있었다.

그러다가 나의 눈과 그녀의 눈이 마주치자 그녀의 얼굴을 보자 수치심을 느꼈는지 부끄러운 듯이 그녀가 팔로 얼굴을 살짝 가렸다. 나는 눈길을 아래로 내리면서 그녀의 유두를 핥았다.

“아아… 흑흑… ”

처녀의 유두라서 인지 달콤한 맛이 느껴졌다. 나는 양쪽 유두를 번갈아 빨아 유두를 한껏 솟아오르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그 유두를 손가락으로 튕겨 주며 양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애무했다. 손의 움직임에 두 유방이 출렁거리고 그에 따라서 그녀의 상체도 많이 흔들거렸다.

그녀의 유방을 애무하며 빨아대는 동안 나의 한쪽 무릎에 그녀의 그 주변에 닿아 있었는데 조금 미끌거리는 애액이 흘러나온 느낌이 들었다. 빨리 그런 그녀의 그 곳을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얼마나 그녀의 유방을 빨고 핥았을까 그녀의 양쪽유방이 침으로 번들거리며 촉촉이 젖어 있었다. 그런 촉촉한 느낌의 유방을 손으로 계속 어루만지면서 입술은 아래로 내려왔다.

혀로 그녀의 튀어나온 갈비뼈를 햝으며 그리고 그녀의 매끄러운 아랫배, 부끄러운 듯 움푹 들어간 배꼽을 햝으면서 아래로 아래로 향해 내려왔다. 혀와 입술이 배꼽을 지나 그녀의 둔덕 위에 이르러 치골 부위를 핥아 주자 그녀가 몹시도 안타까운지 눈앞에 있는 그녀의 아랫배가 마구 움직이며 춤을 추었다.

마치 배의 근육이 살아 움직이면서 아래위로 일렁거렸다. 그리고 이내 그녀의 부드러운 음모가 나의 턱에 느껴졌다. 나는 턱으로 그녀의 음모를 부드럽게 비벼 주었다. 이제는 그녀의 거기 속살을 맛볼 차례였다.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잡고는 조금 더 벌렸다. 그리고 두 팔을 세워진 그녀의 허벅지 아래로 넣어 그녀의 허벅지를 붙잡았다. 그런 후 입술을 그녀의 촉촉한 거기에 갖다 대었다.

그 때 그녀가 “ 아으윽… ” 하는 신음소리를 내며 얼굴을 허벅지로 조이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그 때문에 얼굴이 끼여 움직이지 못하였다. 그러나 혀는 계속 그녀의 속을 살며시 헤집고 있었다. 그녀의 속에서 꿈틀거리는 혀의 애무에 들려진 엉덩이가 다시 내려졌다. 엉덩이가 바닥에 닿으면서 다시 그녀의 다리가 한껏 벌어져 세워졌다.

그런 반사적인 움직임으로 그녀는 나에게 애무를 요구하는 듯하였다.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어깨로 밀어 붙이면서 혀를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혀가 움직이면서 그녀의 애액이 나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입속으로 빨려 들어오는 애액을 느끼면서 혀를 그녀의 질 입구를 대고 눌러 주며 흔들었다. 그러자 그녀의 몸이 흥분으로 바르르 떨면서 경련하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졌다. 질에서 더욱 많은 애액이 새어 나왔다.

“은희야 너무 예뻐… 이렇게 흠뻑 젖어 들 정도로… ”
“고… 고마워요… 아아… ”

그녀의 몸이 서서히 흥분되어 가는 걸 느끼면서 혀를 그녀의 음핵에 대고는 살며시 누르며 혀로 좌우로 움직였다. 그러다가 부드러운 것보다는 더욱 강한 자극을 주기위해 혀를 떼고는 손으로 음핵을 누르며 돌렸다.

“아아아… 성호씨이… ”

그러자 그녀의 흥분이 급상승하며 들려진 두 다리로 나의 상체를 감아 꽉 조였다. 그럼에도 나는 손가락 끝으로 음핵을 튕겨 가며 흔들어 주었다. 손가락으로는 그녀의 음순을 살짝 벌렸다. 손가락으로 벌어진 그녀는 거기는 벌렁벌렁 거리고 있었고 엉덩이가 수시로 들렸다 내려졌다 하고 있었다.

그녀의 몸이 쾌감으로 인해 튕겨져 오를 것 같은 반응을 음미하면서도 손가락으로 음핵을 계속해서 자극하고 있었다. 다시 질구에 혀를 살짝 밀어 넣어 보니 그녀가 나의 혀를 살짝 조였다. 나의 혀끝에 민감한 질입구의 부드러운 속살이 풀어졌다 조였다 하는 게 느껴졌다. 그러면서 더욱 많은 애액이 흘러나왔다.

“아아… 너무 예뻐… 은희야 좋아? ”
“아아악… 성호씨… 나아… 정말 부끄러워… 그렇게 쳐다보고 있으니까… 더 달아올라… 아아아… 나… 미치겠어… 아아아아… ”

그녀의 잔뜩 흥분된 신음을 들으며 이제 애무는 그만하고 그녀의 몸 속으로 들어갈 때가 된 것 같았다. 나는 무릎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더욱 벌리면서 귀두를 그녀의 질구에 가져다 대고는 살며시 허리를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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