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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7일 일요일

제수의 고백 - 3

정태의 잔혹한 행위가 한동안 계속되고 숨이 막혀 정신이 혼미해지자
윤주는 문득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자기도 모르게 오줌을 질질 싸고 말았다.
오동통한 엉덩이를 달싹거리며 물총처럼 쭉.. 쭉.. 오줌줄기를 뿜어내는
윤주의 가랑이 사이를 쳐다보다 정태는 피식 웃으며
"씨발년..더럽게 많이 싸는군.."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손길을 늦추어주었다.
몸뚱이가 터질 것 같았던 무시무시한 통증은 순식간에 거짓말처럼 사라졌지만
전신에 힘이 빠져 맥이 탁 풀린 윤주는 비루먹은 개새끼 마냥 널 부러져
입 만 쩍 벌리고 가쁜 숨을 몰아 쉬며 헐떡거리고 있었다.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눈물을 찔끔거리며 괴로워하는
윤주가 애처로워 보여
마음이 아파진 정태는 빨갛게 물들은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면서
부드럽게 물었다.
"이제 바른말 할거지? 말 않으면 너만 손해야..누군지 빨리 말해봐.."
윤주는 코를 훌쩍거리며 큰 숨을 헉헉 들어 마시면서 말없이
고개만 까닥까닥하였다.
"이 씨발년이 ! 정말 뒈지고 싶어 환장을 했나...  아직도 대답 안해?"
정태가 화가난척 소리치며 가랑이 사이로 손을 밀고 넣어
또다시 보지털을 움켜쥐자
윤주는 기겁을 하며 고개를 번쩍 쳐들고 다급하게 외쳤다.
"오빠.. 오빠.. 사촌오빠예요..."

오빠라는 소리를 듣자 정태는 기가 막혀 인상을 일그러졌다.
섹시한 매력 보다 왠지 천박한 분위기를 풍기는 윤주의 모습을 처음 본 순간
직감적으로 걸레라는 것을 알아챘지만 설마 오빠하고 붙어먹는
개 같은 년인지는 상상도 못하였다.
섹스를 일종의 스포츠나 예술로 생각하며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즐기면서
아내에게도 이놈저놈 안겨주며 때때로 아내와 함께 떼씹 파티까지
즐기는 정태는  윤주가 걸레든 개보지든 상관하지 않았다.
화냥끼가 많은 여자들은 대부분 성격이 따뜻하고 다정다감하며 이해심도 많아
알뜰살뜰 남편 잘 챙겨주고 살살 여우짓을 하면서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요부가 되라는 말처럼 창부기질을 발휘하여
날마다 남편에게 안겨 붙어 행복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스로 천하 잡놈이라고 생각하는 정태도 금기시하는 것이 있다.
근친상간을 혐오하고 돈으로 섹스를 사는 남자들을 경멸하며
게이들을 끔찍이 싫어하였다.
특히 피를 나눈 근친끼리의 교접은 천륜을 거역하는 패륜적 행위로
짐승들이나 하는 짓이지 인격을 갖춘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잡놈으로서 자기연민이며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한 가당찮은 자가당착이었다.
다른 때 같으면 말 만들어도 역겨움을 느꼈던 근친상간 이야기가
윤주 입에서 튀어나오자 정태는 혐오감은커녕 이상하게 마음이 울렁거리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어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기분이 좋아졌다.

숨소리가 골라지고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자 정태는
윤주를 안아 일으켜 주면서물수건을 가지고 오라고 하였다.
윤주가 흐느적거리며 욕실로 향해 걸어가자 뒤에서 싸늘한
정태의 음성이 들렸다.
"기어! 개처럼 네발로 엎드려 기어갔다 수건은 입으로 물고 와.."
윤주는 제자리에 서서 잠시 머뭇거리다가 정태 다시 큰소리로 욕설을 하자
털석 무릎을 꿇고 네발로 엎드리려 너무하다는 듯 정태를쳐다보며  울음을
터트리면서 그 자리에서 훌쩍거리기만 하였다.
"이 씨발년이.."하면서 정태가 일어나 엉덩이를 세차게 걷어차면서
차갑게 말하였다.
"빨리 갔다와! 후딱 오지 않으면 씹가랭이를 확 잡아 째버릴거야.."
정태의 사정없는 발길질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눈앞이 아득해지면서
바닥에 얼굴을 쳐 박고 꼬구려졌으나 정태가 발을 쳐들고
또 다시 차려고 하자  윤주는 빨딱 일어나 도망치듯 종종 걸음으로 빠르게
욕실로 향해 기어가기 시작했다.

히프만 겨우 가릴 수 있는 초미니 원피스라 네발로 엎드리자 치마가 당겨
올라가 끝자락이 엉덩이 중간에 걸쳐지면서 윤주의 아랫도리가
훤하게 드러났다.
정태는 탁자에 다리를 쭉 뻗고 앉아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엉덩이를
뒤뚱거리며 벌어졌다 오물어졌다 하면서 묘하게 벌렁거리는
시커먼 윤주의 씹탱이를 바라보면서 탁자에 놓인 붓을 집어들고
손바닥을 톡톡 내려치며 윤주를 요리할 궁리를 하였다.
등신 같은 년이 너무 빨리 항복해버려 싱거워졌지만 이제 말 잘 듣는
강아지처럼 마음대로 부릴 수 있게 되었으니 천천히 길들이면서
느긋하게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수건을 물고 오자 정태는 강아지를 귀여워하듯 두어 차례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수건을 건너 받아 오줌으로 축축해진 자신의 바지가랑이와
손을 닦고 난 후 땀과 눈물로 얼룩진 윤주의 얼굴을 훔쳐주며
코를 팽 풀게하여 콧물까지 깨끗이 닦아주었다.
얼굴을 닦아줄 때 어린아이처럼 얌전하게 가만히 있던 윤주를 일으켜 세워
아랫도리를 닦아주려고 하자 수건을 잡고 자기가 하겠다고 말하였다.  
정태가 아랫입술을 깨물고 눈을 부라리자 윤주는 찔끔하면서 잡았던 손을
황급히 놓고 무릎을 살짝 굽히며 슬며시 가랑이를 벌려주었다.

활짝 열린 윤주의 아랫도리를 제멋대로 주무르고 쓰다듬으면서
요년이 이제 완전히 자기손안에 들어왔다고 생각하자 정태는 짜릿한 성
취감을 느끼며 희열감에 젖어 마음이 뿌듯해지면서 좃대가 서서히
부풀어 올랐다.
차가운 물수건이 사타구니 사이로 들어와 보지에 닿자 윤주는
싸늘한 감촉에가볍게 몸을 떨면서 소름을 돋았으나 정태가 정성스럽게
구석구석 닦아주자 어처구니없게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원망은커녕
오히려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태의 손길이 중심부를 스치고 지나갈 때마다 윤주는 아쉬움을 느끼며
자궁안쪽이 허전해지면서 정태의 손이 좀더 오랫동안
보지부근에 머물러주기를 바랬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정태에게 길들여지고 있었던 것이다.

윤주의 몸을 닦아주고 나서 정태는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으며
붓을 집어들었다.
정태의 명령에 따라 윤주도 정태의 발 밑에 굵어 앉아 다소곳이 고개를 숙였다.
"누가, 머리를 숙여라 했어? 고개를 들고 내눈을 똑바로 쳐다봐.."
정태가 붓 대롱으로 윤주의 머리를 가볍게 내리치면서 말했다.
장난 삼아 툭치는 듯 하였지만 바늘로 콕 찌르는 것 같은 예리한 통증을 느낀
윤주는 울상을 지우며 고개를 번쩍 쳐들고 억지로 정태와 눈을 맞추었다.
"지금부터 묻는 말에 똑바로 대답해 거짓말하면 또 맞을 줄 알아.. 알았지?"
정태가 달래는 듯 부드럽게 말하자 윤주는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끄덕 했다.
"이게 또 대가리만 끄덕거리네..입이 붙었어?"
정태가 목청을 높이며 붓으로 다시 내리치자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아팠지만
윤주는 또 맞을까봐 신음을 흘릴 사이도 없이 "예.."하고 큰소리로 대답했다.

"씨발년, 진작 대답하지.. 묻는말에는 무조건 대답해..알았어?"
정태가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다그치자 기계처럼 자동적으로 대답하는
윤주를 보고 정태는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발끝으로
보지위를 툭툭 건드리며 물었다.
"이 보지에 이때까지 좃이 몇 개나 들락거렸어?"
"잘... 모.. 르... 겠어요.."
"왜 몰라.. 너무 많아서?"
"예.."
"백 개는 넘겠지... 너 같이 이쁘게 생겼으면 백명은 넘을거야..그치...?"
"예.."
" .... "
"대충  몇 명쯤 되는지 말해봐.."
"한 이백명쯤요.."
빤히 쳐다보며 눈도 깜짝 않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는 윤주를 지긋이
쳐다보던 정태는 경멸스러운 표정을 지우며 고개를 끄덕이다 다시 물었다.
"에이 걸레 같은 년..아무리 개라도 그렇지.. 매일 씹만 하고 다닌거야?"
"고등학교 졸업하고 몇 달간 단란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많이 했어요.."
"그래? 씨발년 어지간히 좋았겠네.." 정태 피식 웃고 말았다.

"시집와서는 몇놈하고 붙어먹었어?"
"한.. 스물 명 정도 되요.."
"전부 결혼 전에 붙어먹던 사람들이야?"
"결혼전에 알았던 사람도 있고 전화방에서 만난 사람도 있어요.."
"어이구.. 갯년.. 집에 자주 놀려오는 오빠들하고도 했지?"
"예.."
장윤석이가 오빠라고 하는 순간 다른 오빠 놈들하고도 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던 정태는 놀라지도 않고 다시 물었다.
"오빠들하고는 언제부터 했어?"
"중학교 3학년 때부터요.."
"결혼하고 나서는 언제 처음 했냐?"
"결혼식날요.."
"뭐라고? ....."

어지간한 말에는 표정도 변하지 않던 정태도 결혼식 날부터 바람을 피웠다는 말을 듣고 말문이 막혀 가만히 있자 윤주는 묻지도 않았데 계속 쫑알거렸다.
"신부 화장하고 윤석이 오빠가 자기 차로 성당까지 태워주었는데 시간이
한시간정도 남아 어디 가서 잠시 쉬었다 가자고 하여 우리가 살 이 아파트로
왔는데 오빠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하자고 했어요."
정태가 기가 막혀 허허 웃으며 물었다.
"결혼식을 올릴 신부가.. 헛..헛... 옷도 않벗고 했겠네?"
"예.. 식탁에 엎드려서 드레스만 끌어올리고 뒤로했어요.."
"오빠가 안에다 쌌어?"
"예.."
"에이.. 더러번년.. 보지에 다른놈 좆물을 쑤셔 놓고 결혼식을 했단 말이야?"
"오빠가 내 팬티로 깨끗이 닦아주었어요.."
"그럼.. 팬티는 갈아입었어..?  
"아니요.. 팬티가 없었어 가면서 하나 사서 입으려고 했는데 오빠가
시간이 없다고 하여 그냥 갔어요.."

노 팬티로 결혼식을 올렸다는 말에 너무나 큰 자극을 받은 정태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바지의 자크를 열어 터질 것 같이 부풀어올라 있는 좃을 꺼내자
윤주는 기다렸다는 듯 사타구니 사이로 머리를 디밀고 정태의 좃을
답삭 입에 물었다.
주둥이를 오물거리며 정태의 좃을 쪽쭉 빨던 윤주는 흥분에 겨워
"어흐흫.. 어흐흥.."하고 요상한 신음 소리를 흘리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조금 전에 맞아 죽을 것 같이 혼이 났던 윤주는 정태와 이야기를 하면서
그만 제풀에 흥분이 되어 언제 그랬냐는 듯 씹에 환장한 년처럼 게걸스럽게
정태의 좃을 맛있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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